[동학][동학사상][최제우][신유학][인내천]동학과 동학사상의 배경 및 동학과 동학사상의 형성(동학의 배경, 동학사상의 형성과 신유학, 무격신앙, 최제우의 사회적 배경과 동학사상, 동학, 동학사상, 인내천)

소개글

[동학][동학사상][최제우][신유학][인내천]동학과 동학사상의 배경 및 동학과 동학사상의 형성(동학의 배경, 동학사상의 형성과 신유학, 무격신앙, 최제우의 사회적 배경과 동학사상, 동학, 동학사상, 인내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동학의 배경

Ⅲ. 동학사상의 형성과 신유학, 무격신앙

Ⅳ. 최제우의 사회적 배경과 동학사상

Ⅴ. 결론

본문내용

제우의 개인의 사상이 아니라 근대한국의 대표적 사상으로 자리잡는 과정인 것이다.
Ⅴ. 결론
새로운 사상의 출현은 당대의 기존질서나 또는 사상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새로운 생각의 체계가 기존사회에 정착하는 데는 수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기존질서를 옹호하는 수구세력의 텃세 때문일 것이다. 최제우의 동학이 한 시대를 풍미할 만큼 세력을 얻어가자 조정에서는 이를 좌시 하지 않는다.
‘문경 새재(鳥嶺)에서 경주에 이르는 4백리 수 십군에 동학이 치성하여 지나가는 주막이나 산골 초동들이 주문을 외웠다’고 할 만큼 일반 서민의 호응은 절대적이었다. 교세가 급속도로 퍼지는 정황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수구세력의 저항에 부딛쳐 편력의 길을 떠난 것은 다시 보면 시국의 변화를 몸으로 체험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이 기간에 지식인을 설득할 수 있는 논학문 수덕문 등을 저술하여 동학이 유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밝혔다. 현실과 타협을 모색하는 변모를 보인 셈이다. 최제우의 이런 모습은 이후 1880-90년대의 동학노선 변화와 결코 우연치 않는 유사성을 띈다.
최제우는 이같은 사회 제 영역에 대한 비판 및 자신에 대한 오해를 용담유사 곳곳에서 해명하였다. 해명의 논리도 정교하다. 또한 그의 새로운 교의체계에 대한 대중성 확보를 위해 양반층을 상대로 기존의 ‘몸을 닦고 가문을 추스리는, 이른바 유교의 ’수신제가‘ 이념을 주지 시키려 노력하였다.
이러한 최제우 초기 생각들, 국태민안은 뒷날 보국안민으로, 反 倭.漢夷.西學은 反日 反帝로, 소와지설자와 빚었던 초기동학교단의 내적 갈등은 1890년대의 남북접 사이의 긴장으로 전개 되었다. 이같은 초기 생각의 전이 과정에는 비연계적인 지속성이 개입한다.
1860년대의 동학 초기 생각들은 1870년대의 잠복기를 거쳐 1880년대에 이르면 유학적으로 해석되는 커다란 변모를 보이며 1890년대의 대규모 집회로 치닫는다. 동학교단의 이같은 적극적인 현실참여의 모습은 최제우 사후 그 뒤를 이은 최시형 체제의 역량 비축의 결과이다. 그러나 여전히 현실의 벽을 뛰어 넘을 수 없는 한계에 봉착하였다.
동학교단이 스스로 ‘도유’ 동학유생‘이라 일컬은 것이나 통유문속에 효제충효 인의예지를 강조한 것은 그런 현실과의 제휴 증거중의 일부일 것이다.
위기에 처한 조선조말의 국운을 걱정하며 일본과 그리고 서양을 반대하는 모습은 초기동학 이후 일관된 입장이었다. 다만 1880-90년대를 넘어서기 위해 유학에 假託하는 모습은 미래를 도모하려는 장구한 계획의 일환처럼 보인다.
동학의 이런 重層性은 단순한 생존논리이기 전에 동학의 공인과 자주국가 보존의 기초를 다지려는 일석이조의 현실타협이었을 것이다. 그것은 곧 현실과의 화해일 것이다.
동학의 이같은 중층성은 최제우 자신의 초기 메시지 구사방법에서 이미 들어난 경험이다.즉 용담유사는 문해력이 없는 일반 서민을 위한 가사체로 집필하였고 논학문 수덕문 등은 한문자를 해득하는 유림 등 당대의 지식인 사회를 겨냥한 체계적인 설명용이었다. 이러한 중층성이 동학의 생존을 지탱 시켜준 기둥이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중층성은 곧 포용성의 다른표현일 것이다. 그러한 동학교단의 역사적 경험들이 뒷날 유불도를 포용하는 삼교융합의 교의체계를 형성하고 여러 세력을 규합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갑오동학운동, 갑진개화혁신운동, 3.1독립운동, 남북통일운동으로 이어지는 현실참여 방법의 모태는 이미 초기 최제우의 유림 대응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는 반목 갈등으로부터 타협과 화해를 구하는 험난한 대립의 변증법적 순환 작업처럼 보인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뒷사람들의 몫일 뿐이다.

키워드

동학,   동학사상,   최제우,   수운,   인내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