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학 독후감 - '사라진 아이들'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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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어린이 문학 독후감 - '사라진 아이들'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오직 그 책에만 집중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사라진 아이들'을 읽으면서 만약 책 속의 인물들과 비교해봤을 때 나는 어느 인물과 비슷할지 생각해보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무래도 '현아'나 '짐'을 자신과 비슷하게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릴 때, 공부를 못해 엄마가 언니랑 비교하던 순간이 떠오른다. 우리집은 형제가 4명인데 그 중에서 내가 유난히 말썽도 많이 피웠고 공부도 못했었기 때문에, 언니들에 비해서 무의식적으로 열등감이 있었나보다. 그래서 엄마가 "언니는 학원 한 번 안보내도 100점만 받던데, 너는 왜 그러냐?"이런 식의 말만 들어도 금세 눈물이 글썽글썽하던 것이 나였다. 그때부터 엄마는 내가 사소한 일에도 잘 삐진다고 해서 집에서는 '삐돌이'라고 부를 때가 많다. 지금이야 엄마가 자식들을 똑같이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릴 때는 꼭 나만 미워하는 느낌이 들어 더 투정 부리고 말썽을 피웠나보다. 이야기 속의 '현아'가 그래서 낯설지 않았다. 나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가끔씩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이 사소한 일로 다투는 모습을 볼 때마다 "진짜 유치하다."라고 생각하며 나는 옛날에 한번도 저러지 않았다는 듯이 지나갈 때가 많았는데 생각해보니 나의 어릴 때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나름대로 한 살 두 살 나이가 먹으면서 점점 다른 사람의 일에는 관심도 없어지고 그저 내가 잘 사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나보다. 그것도 초등교사가 될 사람이 말이다. 그런데 이번에 '사라진 아이들'을 읽으면서 우리의 아이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쉽게 상처받는 꽃잎같이 여린 존재, 세상의 절대악이라 불리는 전쟁 속에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 불쌍한 아이들, 정신 나간 어른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되고 있는 아이들...
얼마 전까지 깊게 생각해보지도, 관심을 두지도 않았던 문제들이다. 그런데 6500원짜리 책 한권이 나에게 "다시 생각해보세요!"라고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나는 더 이상 전쟁을 일으킨, 폭력을 행사하는 어른들을 그저 욕하고 미워만 할 수 있는 아이가 아니었다. 나도 저런 상황이 벌어지도록 간접적으로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어른들 중의 하나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저 방관하고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다. 나와 상관없는 동떨어진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현아'가 현실로 돌아올 때처럼 무거운 짐을 지어야 한다. 그리고 쿤테와 톰, 짐과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나만의 힘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의 모든 어른들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인 것이다. 더 이상 아이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동화는 '나'를 돌아보게 한다. '아이들'을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세상'을 다시 보게 한다. 새로운 판타지의 특별한 세계 속에 빠져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해주며 동시에 현실에 존재하는 사소한 것들의 아름다운과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언제나 비타민처럼 복용해야겠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있는 비타민처럼 우리의 몸과 마음을 생동감 있게 건강하게 만들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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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04.21
  • 저작시기2006.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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