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시가의 새로운 양상 - 근대로의 이행기 시대의 ‘시조, 가사, 창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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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국문시가의 새로운 양상
1. 시조
2. 가사
3. 창가
4. 문학사적 의의

Ⅱ. 문학 교육과 교육과정 분석
1. 교육과정상 문학
2. 시대 구분 - ‘근대로의 이행기’
3. 교육과정 내 문학 작품과 교육내용
4. 문학 작품의 문학사적 의의

Ⅲ. 문학사 교육과 교육 내용
1. 문학사와 문학사 교육
2. 문학사 교육의 내용 선정 기준
3. 문학작품 추가 내용 예시

Ⅳ. 문학사 교육의 실제 방법론

본문내용

는 노래라는 사실을 도출해낸다. 특히 ‘애국하는 노래’에서는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여러 명이 합창(합가)으로 후창을 하는 형식으로 만들어, 노래로 불릴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보충하여 알려준다. 또한 이것이 민요의 가창 방식 중 선후창(先後唱)을 본받은 것임을 가르쳐준다.
또한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두 글의 내용이 시대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로부터 창가는 시대적인 배경을 포함한다는 것을 도출해내도록 한다. 그리고 그 주된 주제가 애국, 독립, 개화에 있음을 알게 한다.
② 차이점을 통해 각 작품의 특성 알아내기.
1 )어조 비교하기
‘애국하는 노래’는 직설적인 청유형의 어조를 사용함으로써 강하고 힘찬 느낌을 준다. 반면 ‘활동가’는 첫째연과 마지막 연에 있는 감탄구의 존재와 민요풍의 어법, 비교적 쉬운 어휘의 사용을 통해 좀 더 부드러운 표현을 지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내용 비교하기
‘애국하는 노래’는 개화하여 애국하자는 내용이 주로 표현되어 있다. 개화사상과 부국강병의 애국사상 뿐만 아니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개화기의 시대정신을 잘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내용이 청유형의 문장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타인을 독려하기 위한 기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활동가’는 직설적인 표현보다는 말을 둘러서 하는 경향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객관적인 사실만을 전달할 뿐 분발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를 통해 이 글은 탄압을 덜 받게 되고 오히려 설득효과를 얻었을 것이다.즉,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이용해 나라의 현재 상황을 안타까워하는 내용을 통해서 일종의 ‘풍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 창가의 특성을 활용하여 활동하기
( 창가의 특성을 활용하여 뮤지컬 공연하기 )
이 시기의 다른 작품들과 한데 묶어 뮤지컬을 만들어보도록 한다. 일종의 시대극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창가에 곡을 붙이는 것 또한 학생들의 몫으로 두고, 어떤 곡조가 4,4조의 음률에 적당할 것인지를 고민하도록 한다. 또한 다같이 부를 수 있는 창가와, 이 시기의 다른 작품들의 각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격려한다. 내용이나 형식 모두를 학생들에게 일임하고 교사는 단지 학생들이 활용할 작품만을 제시해 준다. 이 시대의 시조, 창가, 가사를 각각 포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하여 해당 문학작품이 만들어진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고 어떠한 의의를 갖는지를 스스로 깨달을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격려함으로써 좀 더 즐거운 학습 분위기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2. 패러디 활동하기 - 적벽가 중 ‘새타령’
산천은 험준허고 수목은 총잡헌디 만학에 눈 쌓이고 천봉에 바람칠 제 화초목실이 없었으니 앵무원앙이 끊쳤난디 새가 어이 울랴마는 적벽화전에 죽은 군사 원조라는 새가 되어 조승상을 원망허여 지지거려 우더니라 나무나무 끝끝터리 앉어 우는 각 새소리 도탄에 싸인 군사 고향 이별이 몇 해런고 귀촉도 귀촉도 불여귀라 슬피우는 저 초혼조 여산군량이 소진헌디 촌비노략이 한 때로구나 소텡소텡 저 흉년새 백만군사를 자랑터니 금일 패군이 어인 일고 입삣죽 입삣죽 저 삣죽새 자칭 영웅 간 곳 없고 백계도생의 꾀로만 판단 꾀꼬리 수리루리루 저 꾀꼬리 초평대로를 마다허고 심산 총림에 고리갹 까옥 저 가마귀 가련타 주린 장졸 냉병인들 아니 드리 병이 좋다고 쑥국 쑥쑥국 장요는 활을 들고 살이 없다 설어마라 살 간다 수루루루 저 호반 새 반공에 둥둥 높이 떠 동남풍을 내가 막어 주랴느냐 너울너울 저 바람맥이 철망의 벗어났구나 화병아 우지 말어라 노고지리 노고지리 저 종달새 황개 호통 겁을 내어 벗은 홍포를 내 입었네 따옥따옥이 저 따옥이 화용도가 불원이로다 적평풍파가 밀어온다 어서 가자 저 게오리 웃난 끝에는 겁낸 장졸 갈수록이 얄망궂다 복병을 보고서 도망을 허리 이리 가며 팽당그르르르 저리 가며 행똥행똥 사설 많은 저 할미새 순금 갑옷을 어데다가 두고 살도 맞고 창에도 찔려 기한에 골몰이 되어 내 단장을 부러마라 상처의 똑기를 좃아 주마 뽀족선 저 징구리로 속 텡빈 고목안고 오르며 때그르르르 내리며 꾸벅 때그르르 뚜드럭 꾸벅 찍꺽 때그르르르르 저 때쩌구리는 처량허구나 각 새소리 조조가 듣더니 탄식헌다 "우지마라 우지마라 각 새들아 너무나 우지를 말어라 너희가 모도 다 내 제장 죽은 원귀가 나를 원망허여서 우는구나"
- ‘의장청조’ - 적벽가의 새타령에 빗대어 민족의 수난을 노래한 것
새가 새가 날아든다. 복국조(復國鳥)가 날아든다.
이 산으로 가며 복국, 저 산으로 가며 복국.
청산진일(靑山盡日) 피나도록 복국복국 슬피 우니,
지사혼(志士魂)이 네 아니냐?
새가 새가 날아든다. 금의황앵(錦衣黃鶯) 날아든다.
군대해방 차천지(此天地)에 병식불견(兵式不見) 오래더니,
십리장제(十里長堤) 세류영(細柳營)에 이독설진(爾獨設陣) 왕래하니,
장군혼이 네 아니냐?
새가 새가 날아든다. 독짐조(毒鳥)가 날아든다.
도중천년(島中千年) 악물(惡物)로써 타종족은 멸절하고,
제 종족만 살려 한다. 모양까지 괴독(怪毒)하니,
강도혼이 네 아니냐?
‘의장청조’에서는 뻐꾸기를 '복국조(復國鳥)'라고 하고,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지사의 혼이기에 '복국복국' 하고 운다고 하였다. 독짐조는 독을 가졌다는 짐새라고 한다. 이것은 만행을 일삼는 일제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기발한 착상이다. 우선 이러한 학습적 요소를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찾아낸 후 적벽가의 ‘새타령’과‘의장청조’가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생각해 낸다. 이 과정에서 ‘의장청조’를 적벽가의 ‘새타령’에 빗대어서 새롭게 창작해 낸 일종의 패러디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원문(적벽가의 새타령)과 본문(의장청조)을 비교해 보고 직접 패러디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새타령을 현대의 상황에 알맞게 변형해 보는 것은 학습자에게 유의미한 활동이 될 것이다. 새타령과 의장청조에서 잘 나타난 새 울음소리의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이용하도록 한다. 또한 이 과정에서 언어의 감각적 특성과 비판적 기능을 잘 살리도록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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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05.25
  • 저작시기2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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