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仁) .자(慈) ․.자비(慈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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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다. 즉 노자와 석존 두 성인의 ‘자(慈)’는 ‘자()’의 마음이며, ‘자()’는 초목이 무성하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공자의 ‘인(仁)’은 초목의 씨앗이라는 뜻이 있다. 결국 세 성인이 착안한 근원은 모두 풀과 나무를 통해 본, 천지자연이 만물을 만들고 기르는 모습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론이 자연스레 뒤따른다.
주역에 “천지의 대덕(大德)을 생(生)이라 한다”는 구절이 있듯이, 만물을 기르는 것이 천지자연의 마음이다. 기르고 양육하면 싹이 튼다. 바로 그 싹이 나오도록 하는 단순한 마음이 천지자연의 마음이요, 하늘의 마음이며 ‘자(慈)’의 마음이고 ‘인(仁)’의 마음이다.
다시 정리하면 동양에서는 성장해 가는 풀과 나무를 관찰하는 데서 도를 느끼고 깨달은 것이다. 석존의 ‘자비(慈悲)’, 노자의 ‘자(慈)’, 공자의 ‘인(仁)’이 모두 그렇다. ‘자(慈)’가 뜻하는 ‘자()’는 ‘자(滋)’와 마찬가지로 초목이 무성하다는 뜻이다. ‘인(仁)’자는 직접적으로는 초목과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살구(杏)씨로 만든 행인탕杏仁湯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인(仁)’에는 ‘씨’라는 의미도 있다. 인도(仁道)가 모든 일의 씨앗이 되어, 천지자연이 만물을 만들고 기르는 것을 돕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에 반해 서양 근대의 진화론은 동물의 관찰을 통해 적자생존(適者生存) 약육강식(弱肉强食)의 원리를 발견했다. 이것은 동양사상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어쩌면 농경민족과 유목민족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여기에서 동서고금의 인생관의 차이의 일부분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키워드

,   공자,   노자
  • 가격7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07.08.05
  • 저작시기2007.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2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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