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스타트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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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되는데 반해 프로그램을 받지 않은 아동은 4.6회 검거된다. 5회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중범죄자의 비율도 프로그램 아동은 7%인데 반해 프로그램을 받지 않은 아동은 35%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하는데 드는 비용은 한 가족당 1만2356 달러지만, 교도소건설, 재판비용 등과 같은 사법관련 비용, 범죄 피해비용 등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빈곤아동이 사회의 건전한 노동력으로 자라나서 내는 세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얻는 이득은 10만8002 달러로 나타났다. 9배 이상의 효과를 거둔다는 얘기다.
5. 한국의 헤드스타트 <위스타트>-광명 위스타트 마을
광명 위스타트 마을이 지난 12일 오후 2시 하안3동 13단지 마을주민회관에서 백재현 광명시장, 이명주 광명시 교육장, 최남석 시의원, 강사, 학부모, 주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스타트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들어갔다.
위스타트(We Start)마을 선정은 가난의 대물림을 끊어주기 위해 가급적 어린시기에 문화활동이나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저소득층 아동에게 건강·교육·복지 등의 공정한 복지기회를 주기 위해 경기도 특수시책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앞으로 위스타트센터에서 전개하게 될 사업은 복지 및 교육사업과 보건, 건강사업 그리고 조기보육사업이 있다.
복지, 교육사업으로는 기본학습 지도는 물론 연극견학, 캠프 등 각종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컴퓨터, 영어, 미술, 음악 등도 마음껏 배울 수 있는 취미 기능교실과 동아리 활동지원 및 학교적응지도 프로그램이 있어 동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 건강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산모를 위한 산전 산후관리 및 영아 관리를 비롯해 아동 1:1주치의 맺기, 구강검사를 통한 치과 무료치료 등의 사업이 전개된다.
조기보육사업은 아동인지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언어, 신체활동훈련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런 모든 사업은 아동의 발달단계에 따른 기본적 욕구해결과 문제 예방을 위해 연령별로 이뤄진다.
빈곤계층의 산모와 2세까지의 영유아에게는 건강 및 영양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한팀이 된 가정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3~5세의 아동에게는 건전한 사회적 정서적 발달과 취학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과 동시에 가정방문을 통해 부모교육도 실시한다. 6~12세 아동은 기초학습을 돌봐주고 학교 적응력 향상, 방과 후 보호 등의 기본적인 교육과 복지사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부모가 직업이 없는 경우엔 부모직업 훈련을 통해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등 가구별, 아동별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위스타트사업은 가정-보육시설-학교-지역사회가 연계된 지역 네트워크 지원망이 구축돼 있다.
광명시청 가정복지과 이재덕 위스타트 팀장은 "앞으로 지역사회 전체가 하안3동을 우리 마을이라는 생각으로 위스타트 사업에 동참한다면 하안3동에서 자라고 있는 400여명의 저소득층 아동들이 10년 또는 20년 후에는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해 나라발전을 위한 큰 역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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