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빠삐용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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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삐용을 바라보는 모습을 더 잔잔하고 고요하게 빠삐용의 살아있다는 외침을 더 강하고 자유롭게 해준다.
따분하지 않은 스토리와 집중력 중간중간 빠삐용이 보는 환상, 개성있는 캐릭터가 역시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씬은 암흑독방에서의 고통속에서 끝까지 드가의 이름을 말하지않고 그가 보게되는 환상이었다. 사람들의 환호와 꽃다발속에서 거리를 행진하는 빠삐용과 드가 저멀리에는 죽은 쥴로와 청년이 죄수복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그에게 손짓하고 앴다 이때 카메라 앵클을 360도 회전하며 그의 친구들과 빠삐용은 죽은 이의 얼굴을 하고 있다 빠삐용은 너희들은 죽었다.
실제로 빠삐용이란 말은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한다고 한다. 탈출하려는 빠삐용의 모습이 마치 자유를 향한 나비의 날개짓인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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