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서론
Ⅱ.본론
■ 제 1 장 연구과제 : 일본
■ 제 2 장 전쟁 중의 일본인
■ 제 3 장 제자리 찾기
■제 4 장 메이지유신
■제 5 장 과거와 세상에 빚진 사람
■제 6 장 만분의 일 은혜 갚기
■제 7 장 기리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
■제 8 장 오명 씻기
■제 9 장 인정의 세계
■제 10 장 덕의 딜레마
■제 11 장 자기 수양
■제 12 장 어린이는 배운다
■제 13 장 패전 후의 일본인
Ⅲ.결론
Ⅱ.본론
■ 제 1 장 연구과제 : 일본
■ 제 2 장 전쟁 중의 일본인
■ 제 3 장 제자리 찾기
■제 4 장 메이지유신
■제 5 장 과거와 세상에 빚진 사람
■제 6 장 만분의 일 은혜 갚기
■제 7 장 기리만큼 괴로운 것은 없다
■제 8 장 오명 씻기
■제 9 장 인정의 세계
■제 10 장 덕의 딜레마
■제 11 장 자기 수양
■제 12 장 어린이는 배운다
■제 13 장 패전 후의 일본인
Ⅲ.결론
본문내용
온’, ‘기무’, ‘기리’. (자세한 내용은 본론을 참고 하기 바란다.) 그들은 우리와 비슷한 것 같아도 전혀 다른 가치관을 지니고 있었다. 탐미적이면서 위압적이고 고루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하지 않는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일본인의 사고. 나는 이를 알게 되면서 이러한 두 가지 얼굴이 바로 진정한 일본다움, 일본만의 매력이 아닐까? 하며 조심스레 생각의 전환을 시도해 보았다.
물론 이 책에서도 여러 가지 한계가 드러나 보인다. 우선 일본에 대한 한 학자의 분석, 이 책 학 권이 일본의 모든 것이라는 게 안타깝다. 또한 당시 전시라는 상황 속에서, 서구인, 특히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본 동양의 모습이 지나치게 단순화되고 그것이 일본으로 서술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솔직히 일본과 한국 사이에는 분명 다른 점도 있지만 유사한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의 서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보이지 않는 지위와 역할의 구분, 부모에 대한 은혜와 효를 갚는 다는 것, 초상집에 갈 때 조의금을 가지고 가며 초상집에서는 장래의 변제를 위하여 얼마를 부조 받았는지 기록해 둔다는 것이 우리나라 경조사 모습과 비슷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그녀에게는 신비로워하고 놀라운 일본의 것이었겠지만 우리들에게는 대부분 일상적인 것들이다. 또한 그 중에는 날 당혹스럽게 만든 것도 몇 가지 있었다. 고학년부터는 남녀합반이 아니었던 것, 국기에 대한 경례 등 우리 것이 아닌 일본의 식민 지배의 잔재들이 가까운 곳에 깊숙이 너무도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몇 일전 나는 신문에서 한국인의 대화에 10개 이상의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재차 그것을 확인하게 되서 마음이 퍽 좋지 못했다. 또한 우리의 입장에서 잘 이해되지 않는 일본인만의 습성도 소개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동양적인 것과 일본적인 것을 혼동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은 사실 이다. 또한 어떤 점에서는 일본에 대한 실체적 이해보다는 미국인의 사고방식으로 쓰인 일본관에 대해 서술한 부분도 있다. 특히나 서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동양.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은 아무리 많은 이해의 과정을 거쳐도 결코 넘어설 수 없는 한계점이 있는 듯하다. 드문드문 은근 비약이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는가 하면 예를 들어 '의리'라든지, '죽는 셈치고' 등과 같은 것은 서구인의 사고에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것들 이에 대한 풀이는 어쩔 수 없이 어색하고 서툴며 억지스런 느낌마저 든다. 아무래도 서양적 사고에서 성급하게 내린 결론이거나 역시나 어쩔 수 없는 일본문화의 무지에서 비롯된 결론이 아닌 가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1940년대에 쓰였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일본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모든 중점이 세계화, 글로벌에 맞춰진 이 시기에 ‘오직 일본인’ ‘옛 일본인’ 이야기는 그다지 큰 흥미를 자극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화와 칼’은 일본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일본 문화와 사회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자료로서 좋은 구실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쩌면 그동안 우리와 그들과의 갈등이 생길 때마다 문제 해결의 방향은 찾지 못하고, 감정적인 거부감만을 키우는 데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본과 일본인들에 대한 지극히 피상적이고 낮은 이해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과거를 붙잡고 살아갈 수는 없다. 일본은 우리에게 가혹한 수탈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반면 패전 후 단기간에 최강국이 된 나라이다. 우리가 진정 일본을 넘어서고자 한다면 그들을 배우고 이해해야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있어 ‘국화와 칼’이 ‘가깝고도 먼 나라’ 한. 일 양국의 관계를 다시 되짚어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관심도 없고 유독 싫어했던 분야의 책인지라 지루하고 어려웠지만 끝장을 넘기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보고 놀라웠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년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당시는 앞서 말한 것 같이 일본에 대한 뭐든 게 마이너스 상태였다. 그래서 재미도 없었고 한 것도 별로 없었다. 다신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제는 궁금한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해보고 싶은 것도 생겼다. 그 때의 시간이 아쉬워졌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물론 이 책에서도 여러 가지 한계가 드러나 보인다. 우선 일본에 대한 한 학자의 분석, 이 책 학 권이 일본의 모든 것이라는 게 안타깝다. 또한 당시 전시라는 상황 속에서, 서구인, 특히 미국의 시각에서 바라본 동양의 모습이 지나치게 단순화되고 그것이 일본으로 서술되어 있는 경향이 있다. 솔직히 일본과 한국 사이에는 분명 다른 점도 있지만 유사한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의 서열,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보이지 않는 지위와 역할의 구분, 부모에 대한 은혜와 효를 갚는 다는 것, 초상집에 갈 때 조의금을 가지고 가며 초상집에서는 장래의 변제를 위하여 얼마를 부조 받았는지 기록해 둔다는 것이 우리나라 경조사 모습과 비슷하다. 그 외에도 다양한 것들이 그녀에게는 신비로워하고 놀라운 일본의 것이었겠지만 우리들에게는 대부분 일상적인 것들이다. 또한 그 중에는 날 당혹스럽게 만든 것도 몇 가지 있었다. 고학년부터는 남녀합반이 아니었던 것, 국기에 대한 경례 등 우리 것이 아닌 일본의 식민 지배의 잔재들이 가까운 곳에 깊숙이 너무도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몇 일전 나는 신문에서 한국인의 대화에 10개 이상의 일본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재차 그것을 확인하게 되서 마음이 퍽 좋지 못했다. 또한 우리의 입장에서 잘 이해되지 않는 일본인만의 습성도 소개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이 동양적인 것과 일본적인 것을 혼동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은 사실 이다. 또한 어떤 점에서는 일본에 대한 실체적 이해보다는 미국인의 사고방식으로 쓰인 일본관에 대해 서술한 부분도 있다. 특히나 서구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동양.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은 아무리 많은 이해의 과정을 거쳐도 결코 넘어설 수 없는 한계점이 있는 듯하다. 드문드문 은근 비약이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는가 하면 예를 들어 '의리'라든지, '죽는 셈치고' 등과 같은 것은 서구인의 사고에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 같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것들 이에 대한 풀이는 어쩔 수 없이 어색하고 서툴며 억지스런 느낌마저 든다. 아무래도 서양적 사고에서 성급하게 내린 결론이거나 역시나 어쩔 수 없는 일본문화의 무지에서 비롯된 결론이 아닌 가 싶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1940년대에 쓰였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일본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모든 중점이 세계화, 글로벌에 맞춰진 이 시기에 ‘오직 일본인’ ‘옛 일본인’ 이야기는 그다지 큰 흥미를 자극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화와 칼’은 일본인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 일본 문화와 사회의 특징을 이해하는 데 하나의 자료로서 좋은 구실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대해 보다 객관적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쩌면 그동안 우리와 그들과의 갈등이 생길 때마다 문제 해결의 방향은 찾지 못하고, 감정적인 거부감만을 키우는 데에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일본과 일본인들에 대한 지극히 피상적이고 낮은 이해들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과거를 붙잡고 살아갈 수는 없다. 일본은 우리에게 가혹한 수탈 온갖 만행을 저질렀다 반면 패전 후 단기간에 최강국이 된 나라이다. 우리가 진정 일본을 넘어서고자 한다면 그들을 배우고 이해해야하며,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고 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있어 ‘국화와 칼’이 ‘가깝고도 먼 나라’ 한. 일 양국의 관계를 다시 되짚어 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관심도 없고 유독 싫어했던 분야의 책인지라 지루하고 어려웠지만 끝장을 넘기며 고개를 끄덕이는 나를 보고 놀라웠다. 이 책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작년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당시는 앞서 말한 것 같이 일본에 대한 뭐든 게 마이너스 상태였다. 그래서 재미도 없었고 한 것도 별로 없었다. 다신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제는 궁금한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해보고 싶은 것도 생겼다. 그 때의 시간이 아쉬워졌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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