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 관리와 디지털 혁명

목차

Ⅰ. 서론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인터넷/e-비지니스 시대의 도래

Ⅱ. 본론
1. ‘생산관리’란?
2. 디지털 혁명으로 인한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
3. ‘전자상거래’란?
4. 생산관리의 내용이 이 시대에 활용 될 수 있는가?
5. 인터넷 / e-비지니스 시대의 생산관리

Ⅲ. 요약 및 결론

본문내용

이루어진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제조회사는 이 흐름 전체를 내부에서 진행해 왔다.
이에 비해 파블리스 기업은 실질적인 제조 과정은 외부에 발주하고 , 기업은 제품개발과 판매에 경영 자원을 집중 시킨다. 이것은 얼핏 보면 종래의 하청기업과 유사하게 여겨질지도 모르지만, 내용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종래의 하청기업은 그 대상이 한정된 상품에 그치며 외부 생산라인에 대한 관여는 별로 하지 않지만, 파블리스 기업은 다른 회사의 생산 공장을 마치 자기 회사의 한 부분처럼 사용한다는 특징이 잇다. 이것은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다른 회사의 생산시설을 통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파블리스 기업의 이점은 생산 설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첫째, 총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둘째, 기술 혁신이 빠른 분야에서도 설비를 묵힐 염려가 없으며, 셋째, 소비시장에 가까운 곳에서 생산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컴퓨터 산업의 후발 업체인 델컴퓨터는 생산 설비 없이 2개의 조립공장만을 임대하여 외부에서 구입한 부품을 조립, 생산, 판매하고 잇다. 현재 델 컴퓨터의 총 자산은 6000만 달러인 반면에 연간 판매액은 20여억 달러로 매출액이 자산의 30-40배에 이른다. 이는 생산 설비에 투입될 자금을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 기술자와 판매사원의 교육 훈력, 그리고 마케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지키려는 전략이다.
즉, 회사는 생산 시설과 인력만 빌릴 뿐 생산관리, 품질 관리, 물류 등을 모두 자체적으로 할 방침이기 때문에 이것은 종래의 하청생산과는 다른 방식이 될 것이다.
- 네트워크를 통한 생산
국경이 무의미해지면서 생산자들은 이제 더 이상 국내시장에만 국한될 필요가 없어지고 있다. 이처럼 모든 시장이 생산자 누구에게나 개방된 상황에서 컴퓨터 네트워크의 발전이 더해져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회사들을 일관성 있게 가상의 생산시설로 통합하는 것이 점점 쉬워진다.
모든 회사들이 소재지와는 관계없이 자신의 능력과 다른 회사의 능력을 고려하여 결합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디자인 부문에 강한 어떤 회사가 어느 지역의 시장에 기회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 경우, 현지에 생산 시설이나 유통 또는 마케팅 채널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그 시장에 진출하는데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게 된다. 이것은 마치 스포츠 경기에서 각 팀의 최우수 선수들로만 구성된 올스타팀처럼 경제 사회에서 각 분야의 최우수 기업들로만 구성된 가상 기업 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가상 기업 조직은 CALS와 같은 전 세계 정보 네트워크가 구축됨으로써 보다 일반화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고성능 소형 세단’ 이 압도적인 인기 상품이 되리라는 예측 하에 전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하자. 그러면 이것은 이 분야에서 가장 강한 BMW나 포르쉐, 닛산 등ㅇ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 석이다. 그러나 CALS를 사용, 설계 및 개발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온라인을 통해 올스타팀을 만들어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양상은 달라진다. 즉 폭스바겐이 기본 설계를 담당하고 미쓰비시가 엔진과 부속품을 생산하며, 현대 자동차가 차체 조립을 맡는 다면 단기간에 고성능 자동차를 최저가에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생산시설의 중앙 집중 관리
기업이 여러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잇을 경우,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은 월료 구입량, 생산량, 출하량, 설비보수 등 각 공장과 관련된 의사 결정을 해당 공장의 판단에 맡기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분산된 공장들을 한 곳에서 집중 관리하여 전체 공장들을 일사 분란하게 운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운영방식을 가상 공장이라고 한다. 이것은 외형적으로는 공장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잇지만, 가상의 세계에서 공장은 하나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의 카오사는 일본 국내의 9개 공장을 하나의 가상 공장처럼 관리하는 효율 경영을 시도하고 있다. 공장들을 광섬유에 의한 고속 대용량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한곳에서 9개의 공장을 원격으로 조정하려는 것이다. 각 공장의 공정에 대한 약 2000항목의 데이터가 리얼 타임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팀에 전달된다. 그러면 관리팀은 각 공장의 라인들에 설치된 고정 카메라를 통해 공정의 진행과정을 화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1명의 공장장과 중앙의 관리팀은 여러 개의 공장을 하나의 공장처럼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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