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마음을 움직이는 힘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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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팀 기존의 직원들은 모두 1계급씩 승진이 돼 있다. 철혈이마는 경쟁사인 F사의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과거 별거하기 전 위의 욕심 때문에 회사를 그만뒀던 위의 아내는 프리랜서로 위보다도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위는 과거의 인도자 혹은 공자왈처럼 팀의 막내에게 따뜻한 멘토로서 자신이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전하고 있다. 위는 말한다. “어떻게 보면 배려와 경쟁은 이율배반적인 것이지만, 우리의 삶을 지탱시켜주는 게임의 기본 룰이야. 마치 인내하고 포용하는 인(仁)의 정신과 판단하고 배척하는 의(義)의 정신이 공존해야 하듯 말이야.”
내가 이해하기로는 글쓴이가 하고 싶었던 말은 쉽게 말해서, 인과 의는 다른 차원의 것으로 동일선상에 있지 않다는 것이며 두 가지 모두 우리의 삶 속에 실재하는 룰이라는 것이다. 이는 축구경기로 설명하는 것이 쉬울 듯 하다. A팀과 B팀의 선수들은 서로 죽일 듯이 노려보고 승리에 마치 목숨이라도 걸려있는 듯 최선을 다한다. 이것이 경쟁이고 의다. 축구선수는 프로로서 자신의 맡은 바 임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두 팀의 선수들은 자신들이 동업자라는 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상대팀 선수를 고의적으로 해 한다던가, 부정한 방법으로 승리를 쟁취하려 한다던가, 기다리는 관중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한 행동을 한다던가 하는 일련의 것들은 게임의 룰을 파괴하는 행위로서 우선 팬들이 축구장에서 발길을 돌리게 되고 결국 모든 축구선수들이 피해를 보게 된다. 이렇게 하지 않는 것이 배려이고 인이다.
그리고 자신이 직접 만든 카드를 내민다. 카드에는 “배려는 선택이 아니다. 공존의 원칙이다. - 배려의 조건: 사람은 능력이 아니라 배려로 자신을 지킨다. 사회는 경쟁이 아니라 배려로 유지된다.”라고 쓰여 있다. 이제 위는 자신이 변한 것 뿐 아니라 자신이 배운 바를 남에게 전달 해 줄 수 있을 만큼 ‘깨달음’과 ‘통찰력’을 얻은 것이다.
위는 계획보다 일찍 집에 들어간다.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할인마트에 간 모양이다. 그리고 아내의 컴퓨터 화면에서 ‘우렁 각시의 일기’라는 홈페이지를 발견한다. 화면에는 ‘배려의 다섯 가지 실천 포인트’라는 제목의 글이 떠있다.
1. 배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다.
2. 배려는 받기 전에 먼저 주는 것이다.
3. 배려는 날마다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4. 배려는 자연스럽고 즐거운 것이다.
5. 배려는 사소하지만 위대한 것이다.
그리고 아내의 일기를 발견한다. 자신은 미처 알지 못했던, 별거 중에 아내의 심리와 생각이 적혀있다. 그리고 자신의 아내야 말로 배려의 여신이며 자신에게 끊임없이 용서와 구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었다.
책을 읽고 난 후에
사스퍼거로 또 직장 역사상 가장 빠른 승진 케이스로서 직장동료들의 시기와 미움을 한 몸에 받던 위는 프로젝트 1팀에 대한 자신이 낸 보고서 때문에 철혈이마의 계략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1팀으로 인사발령을 받는다. 철혈이마는 위에게 여태까지처럼 이기주의자로서 서로의 이해관계에 맞게 스파이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 그는 프로젝트 1팀을 구조조정으로 분해한 뒤 그 책임을 회장에게 물어 자신이 회장 자리에 오르려는 음모를 계획 중이었다. 그러나 인도자로 불리는 11층의 고문부터 프로젝트 1팀의 공자왈 이하 팀원들은 모두 위에게 전과는 다른 인간적인 모습을 기대하고, 위는 그들의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변해간다. 이러한 변화는 회사에서의 그의 입지와 행동 뿐 아니라 가정에서의 입지와 행동에도 영향을 끼치며, 궁극적으로 위의 사고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이를 통해 위는 틀어졌던 부부관계를 정상으로 되돌리고, 경쟁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공생과 상생을 위한 방법으로서의 배려의 가치를 깨달아 자신의 삶의 모습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바꾸어 나간다.
이 책의 재미있는 점 중 하나는,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까지 주인공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일한 그의 이름에 대한 정보는 ‘위.’ 그의 동료들은 그를 '위차장' 이라고 부르고 서술자는 그를 단지 '위'라고 부른다. 아마도 글쓴이는 종종 알고 있는 바를 실천하지 못하고 남에게 폐를 끼치는 그래서 결국 자신에게 폐를 끼치는 우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We(우리)라고 이름 지은 듯 하다. 그리고 위가 느끼고 깨닫고 변해가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우리 모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발전적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희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우화라는 방식을 통해 책의 곳곳에 구체적인 방법론과 그 근거, 현실에서 발견될 수 있을법한 예시 등을 제시한다. 그렇기에 앞서 ‘1. 책을 읽기 전에’와 ‘2.책을 읽던 중에’에서 이미 경영학적 시사점들을 충분히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고로 경영학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경영학적 시사점은 결론에서 제외하기로 하겠다. 그보다 한 가지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위가 막내에게 이야기 하는 다음 부분이다.
“배려는 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저축과도 같은 것이야. 한 푼 두 푼 모으다 보면 언젠가 큰 뭉치가 되어서 돌아온다고. 설령 기대한 만큼 돌아오지 않으면 어때? 한 번 뿐인 인생, 눈감을 때 후회하지 않게 살아야하지 않겠어? 나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배려가 만기가 정해지지 않은 저축과 같다는 것은 책의 전반의 통해 반복적으로 설명해서 더 부연 할 것이 없다. 그러나 기대한 만큼 돌아오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것은 처음 시작과는 180도 바뀐 위의 모습이다. 자신이 남에게 찔리기 싫어서 남을 먼저 공격하던 위가 남이 자신의 호의에 답례를 하든지 안하든지 상관 않고 베푸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경쟁 앞에서 위는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으며 당당함을 의미하며. 위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으며 충분한 자신감과 통찰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남들에게 저렇게 이타심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나도 또 글쓴이의 바람대로 우리(we)도 경쟁의 공포에 질려버리기 전에 충분한 자기이해와 발전을 통해 통찰력을 갖고서 서로를 배려 할 수 있는 아량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7.12.29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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