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교수 행동의 특징과 체육 교육 현장에서 효율적인 교수 행동을 증가 시키는 방법

목차

I. 서론

II. 본론
1. 효율적인 교수행동
1) 효율적인 교수 행동의 의미
2) 효율적인 교수 행동의 특징
3) 비효율적인 교수 행동의 특징
4) 효율적인 교수 행동과 비효율적인 교수행동의 특성비교
5) 효율적인 교수행동의 구성 변인 및 효율적인 교수 행동의 증가 방법

II. 결론

본문내용

은 단지 과제가 지겨워 졌을 수도 있고 그다지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러한 사실은 높은 기능수준을 가진 학생들의 경우에 몇 일에 걸친 연습을 한 후 급격한 하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통해 알 수 있다. 둘째는 연습과제의 상태 변화는 매 번의 시도를 할 때마다 중요한 기능의 수행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사용하도록 요구한다. 이것은 Magill(1994)이 주장한 “다양한 변화 없이 매번 같은 기능을 연습하는 것은 낮은 수준에서의 학습만이 가능하다.” 는 사실이 잘 나타내주고 있다. 즉, 다양한 변화를 주는 연습은 높은 수준에서의 학습과정을 유도하고 학습을 촉진시킨다는 것이다.
만약 학생의 운동기능의 학습여부에 상관없이 연습의 전개과정을 중요시한다면 교사는 학습과정을 보다 다양하게 전개 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먼저 교사는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함으로써 주의집중력과 노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과제의 조건을 변화시킴으로써 틀에 박힌 반복적인 연습을 피하고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연습조건의 변화 없이 특별한 기능에 대한 학습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주의집중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지나치게 오랫동안 과제를 진행시키면 학생들은 점차로 지루해 하거나 건성으로 과제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또 과제가 너무 어려운 경우에는 곧 포기하게 되거나 하더라도 바람직한 동작이나 운동수행이 이루어지지 않게 될 것이다. 게다가 다양한 실력의 많은 학생들이 한 학급에서 같이 활동하는 경우에는 더 더욱 어렵다. 이러한 경우에는 80% 정도의 과제 성공률을 제 내용의 발달을 시도하는 것이 적절하다(Rink, 1993). 따라서 효율적인 교사는 언제 단순과제에서 복잡한 과제로의 내용변경을 할 것인지, 같은 수준에서도 여러 가지의 기능연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점진적인 과제내용의 발달은 효율적인 학습 이외에도 학생들의 동기유발과 주의집중력의 향상 등과 같은 여러 가지의 이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 내용발달에 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효율적인 교사는 학습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과제 지향적인 수업운영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내용 발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II. 결론
이상과 같이 교수행동에 관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효율적인 교수행동을 구성하는 개별적 변인들을 분류하여 살펴 본 바와 같이 교수행동은 어느 하나의 특정행동이나 변인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다차원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매우 복잡한 현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교수행동은 단순한 교수방법의 습득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지, 정의영역에서의 적절한 발달과 조화로운 운영이 교사의 반성적 탐구의 지식, 개념, 철학, 교수기능의 습득과 응용으로 통합된 매우 복잡한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것이다. 효율적인 교수행동의 습득은 아무리 좋은 이론과 방법론이 제시되더라도 교사의 의도적인 노력 없이는 절대 불가능하다. 다행히 예술적 시각에서 교수수행을 평가하던 이전의 소득적 태도를 벗어나 적절한 교사훈련에 의해 교수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과학적인 개념이 도입되면서 보다 적극적인 교수훈련이 이루어지고 있다(Cruickshank, 1985, Fenstermacher, 1994). 교사의 피드백, 학습운영, 과제제시, 내용발달 등과 같은 교수행동 변인들은 보다 효율적인 교수행동의 습득과 실천을 위한 매우 중요한 요소들로 인정되고 있다 (Rink,1996). 그러나 교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수행동에 관한 연구들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규명된 연구결과들을 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현장에 있는 교사는 차치하고라도 장래의 체육교육을 담당할 인제를 양성하는 대학에서조차 끊임없이 변화하는 학습자, 교수환경, 교수방법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적용하여 새로운 시각과 방법으로 지도하기보다는 낡은 지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조사를 수행한 결과, 교수행동에 대한 인식과 훈련이 거의 없어 교생들이 현장에서 교사로서의 교수행동을 통하여 효율적인 교수행동에 관한 이해와 트레이닝의 기회가 제공받기보다는 오히려 개괄적인 내용을 다루는 틀에 박힌 이론교육으로 교사교육을 마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강동원, 곽은창, 1995).비록 예비교사로서의 미숙함을 감안하더라도 교사교육기간 동안에 효율적인 교수행동에 관한 교육과 실습이 전혀 없어 제대로 수업운영을 하지 못했다는 보고는 우리 나라의 교사교육의 허실을 정확히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교사들의 부실한 교수행동들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정보의 물결 속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학습 없는 체육수업(곽은창, 1997)의 원인이 되고 있다. 여기에서 우리는 효율적인 교수행동은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교수행동의 분석과 체계적인 학습을 통하여 습득되어진다는 연구자들 (Rink, 1998, Siedentop, 1991)의 주장을 다시 한번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효율적인 교수수행 능력은 저절로 갖고 태어나거나 세월이 흐른다고 해서 습득되는 것이 아니다. 알지 못하면 살수 없다는 말과 같이 효율적인 교수행동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며 실제로 수행할 수 있도록 체득하여야 한다. 이러한 교수행동의 경험을 제공하고 능력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체육교사 교육기관, 체육교사 교육가, 일선의 체육교사, 그리고 교육부의 전격적인 발상의 전환과 과감하여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대학의 교사교육기관에서는 예비교사들에게 교과내용지식, 수업지식, 교수방법 지식의 습득과 함께 동료교수, 마이크로 티칭 등을 통하여 체계적인 교수행동의 분석을 경험하고 효율적인 교수행동의 요소들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보다 높은 학업성취를 위한 교수행동의 발견과 이의 적극적 응용이 체육교사들에 의해 이루어질 때 효과적인 체육교육이 점차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교수 효율성 향상을 위한 교사의 이해와 실천적 노력이다. 이러한 노력은 이제까지 살펴 본 효율적인 교수행동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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