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일탈에 관한 고찰- 우리 사회에서 일탈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그럼 이러한 일탈은 어떤 기능을 하며, 과연 사회를 바꾼 의미 있는 일탈은 존재하는가?
우리의 삶 속에서 사회통제와 인권이 충돌하는 경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관련 자료들 ---
그럼 이러한 일탈은 어떤 기능을 하며, 과연 사회를 바꾼 의미 있는 일탈은 존재하는가?
우리의 삶 속에서 사회통제와 인권이 충돌하는 경우는 어떤 것이 있을까?
--- ♦관련 자료들 ---
본문내용
획을 세울 수도 있었다. 여성으로서의 우리는 강한 완력을 갖진 못했다. 날아오를 날개는 있지만, 호신용의 강한 부리나 발톱은 갖지 못했기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어기제를 구체화해서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타인에게 보이지 않는 낙인을 새기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의 통제는 필수불가결한듯 하다. 물론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범위'내에서.
--- ■관련 자료들 ---
*BUILDING-원형감옥 - 벤담
벤담에 의해 고안된 원형 감옥은 한가운데 감시탑이 높이 솟아 있고 그 주위에 원형으로 감방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감시탑에 있는 감시원은 죄수들을 항상 감시할 수 있지만 죄수들은 그 감시원을 볼 수 없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것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권력'을 형태화한 것이다. 중앙탑에서 감시자의 눈길은 항상 죄수를 감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구조에서는 실제로 중앙탑의 감시자가 없는 경우에도 죄수들은 감시받는다고 여긴다. 즉 원형 감옥 자체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체의 행위를 통제할 수 있다. 수감자는 끊임없이 감시하는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결국 그는 스스로 권력의 요구에 따르고 규율에 복종한다. 그는 감시의 시선을 '내면화'하여 스스로를 통제한다. 이것을 CCTV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죄수는 우리들 개개인이고, 감시자는 CCTV로 우리를 지켜보는자에 해당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감옥에서 사는 것인지. 아니면 안전한 요새 안에서 사는 것인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
*MOVIE-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영화의 2054년 미국의 한 도시에는 살인범죄가 존재하지 않는다. 3명의 예지자들에 의해 예측된 살인범죄가 미리 제압되기 때문이다. 2054년경이 되면 지금보다 더욱 심하게 범죄 예방의 이름으로 프라이버시권 내지 각종 기본권이 침해된다는 말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야 할 법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공익의 이름으로 개인적 자유와 인권의 양보할 수 없는 그 본질적 내용까지 침해된다면 이는 분명 제도의 퇴보이고 의식의 퇴보임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생명과 신체의 자유를 지켜주는 조건으로 우리의 프라이버시권 내지 각종 기본권을 정부에 양도했지만, 그 조직은 생명권 보호의 이름으로 우리를 통제한다. 통제를 하면 할수록 우리의 자유의지와 비판정신은 죽어만 간다. 앞으로 전개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MOVIE- 코드 46
앞서 언급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범죄'를 통제한다면, 코드46은 더 나아가 '사랑'을 통제한다. 시험관 아기나 유전자 복제, 기억 삭제등이 가능한 미래를 배경으로 근친교배의 억제를 위해, 유전적으로 유사한 이들의 임신이나 출산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법안 46호를 소재로 한다. 이 법안에 위배되는 두 주인공 남녀의 모습을 통해 필요에 따라 간단히 기억을 삭제하고, 과학적인 이유로 개인의 감정을 통제하는 메마른 미래사회의 모습을 예견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질서를 위해 '옳지 않은 아기'를 임신한 임산부를 연행해 강제로 낙태시키는 모습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BOOK- 1984/ 조지오웰
조지오웰의 '1984'라는 소설은 정보독점을 통한 새로운 사회지배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제를 '빅 브라더(Big Brother)'라 일컫고 있다. 감시란 관리와 통제를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감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하나는 "돌보기(watch over)"라는 좋은 의미로서의 감시이다. 이는 피감시자가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돌보거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선의의 목적을 내포한 것으로서, 환난을 예방한다는 견지에서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다. 반면에 통제의 의미에서 감시는 개인에게 있어 사생활침해의 문제를 야기한다.
긍정적 의미의 해석으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그 어떤 의미에서도 관리, 통제를 위한 정보 수집을 뜻한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다.
환난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정당화될 수도 있는 이 빅 브라더는 사실 엄청난 사회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소설 "1984"에서의 빅 브라더는 텔레스크린(TV와 카메라의 겸용)으로 소설 속의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한다. 이는 사회 곳곳, 심지어는 최후의 개인실이라는 화장실까지 설치되어 있다. 실로 가공할 만한 사생활 침해가 아닐 수 없다.
--- ■관련 자료들 ---
*BUILDING-원형감옥 - 벤담
벤담에 의해 고안된 원형 감옥은 한가운데 감시탑이 높이 솟아 있고 그 주위에 원형으로 감방들이 배치되어 있어서, 감시탑에 있는 감시원은 죄수들을 항상 감시할 수 있지만 죄수들은 그 감시원을 볼 수 없도록 설계된 것이다. 이것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권력'을 형태화한 것이다. 중앙탑에서 감시자의 눈길은 항상 죄수를 감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구조에서는 실제로 중앙탑의 감시자가 없는 경우에도 죄수들은 감시받는다고 여긴다. 즉 원형 감옥 자체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주체의 행위를 통제할 수 있다. 수감자는 끊임없이 감시하는 시선을 의식하게 된다. 결국 그는 스스로 권력의 요구에 따르고 규율에 복종한다. 그는 감시의 시선을 '내면화'하여 스스로를 통제한다. 이것을 CCTV의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다. 죄수는 우리들 개개인이고, 감시자는 CCTV로 우리를 지켜보는자에 해당된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감옥에서 사는 것인지. 아니면 안전한 요새 안에서 사는 것인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
*MOVIE-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영화의 2054년 미국의 한 도시에는 살인범죄가 존재하지 않는다. 3명의 예지자들에 의해 예측된 살인범죄가 미리 제압되기 때문이다. 2054년경이 되면 지금보다 더욱 심하게 범죄 예방의 이름으로 프라이버시권 내지 각종 기본권이 침해된다는 말인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야 할 법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공익의 이름으로 개인적 자유와 인권의 양보할 수 없는 그 본질적 내용까지 침해된다면 이는 분명 제도의 퇴보이고 의식의 퇴보임을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생명과 신체의 자유를 지켜주는 조건으로 우리의 프라이버시권 내지 각종 기본권을 정부에 양도했지만, 그 조직은 생명권 보호의 이름으로 우리를 통제한다. 통제를 하면 할수록 우리의 자유의지와 비판정신은 죽어만 간다. 앞으로 전개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MOVIE- 코드 46
앞서 언급한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범죄'를 통제한다면, 코드46은 더 나아가 '사랑'을 통제한다. 시험관 아기나 유전자 복제, 기억 삭제등이 가능한 미래를 배경으로 근친교배의 억제를 위해, 유전적으로 유사한 이들의 임신이나 출산을 엄격하게 제한하는 법안 46호를 소재로 한다. 이 법안에 위배되는 두 주인공 남녀의 모습을 통해 필요에 따라 간단히 기억을 삭제하고, 과학적인 이유로 개인의 감정을 통제하는 메마른 미래사회의 모습을 예견하고 있다. 정부가 사회질서를 위해 '옳지 않은 아기'를 임신한 임산부를 연행해 강제로 낙태시키는 모습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BOOK- 1984/ 조지오웰
조지오웰의 '1984'라는 소설은 정보독점을 통한 새로운 사회지배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제를 '빅 브라더(Big Brother)'라 일컫고 있다. 감시란 관리와 통제를 목적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 그런데 감시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의미를 함유하고 있다. 하나는 "돌보기(watch over)"라는 좋은 의미로서의 감시이다. 이는 피감시자가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돌보거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선의의 목적을 내포한 것으로서, 환난을 예방한다는 견지에서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다. 반면에 통제의 의미에서 감시는 개인에게 있어 사생활침해의 문제를 야기한다.
긍정적 의미의 해석으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의 수단을 말한다. 그 어떤 의미에서도 관리, 통제를 위한 정보 수집을 뜻한다는 것에서 공통점이 있다.
환난을 예방한다는 차원에서 정당화될 수도 있는 이 빅 브라더는 사실 엄청난 사회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소설 "1984"에서의 빅 브라더는 텔레스크린(TV와 카메라의 겸용)으로 소설 속의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한다. 이는 사회 곳곳, 심지어는 최후의 개인실이라는 화장실까지 설치되어 있다. 실로 가공할 만한 사생활 침해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