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사보고서](탐방기)수원화성 문화유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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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도 좋고 행사하는 날짜에 맞춰가서 볼거리 많고 먹을거리도 있어 신이 났다. 성벽에는 가각의 방위에 따라 오행기가 휘날려는데 지금이라도 장용영 병사들이 창을 들고 성벽을 지키는 것만 같다. 시간 관계상 늦게까지 있을 수 없어 정조대왕친림 과거시험이랑 궁중문화체험 밖에 보지 못했지만 대신 안내하는 분이 자세한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하기 편했다. 아쉬운 점은 근처 학생들이 학습을 왔는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기가 힘들었고 행사 준비하는 인원들이 그다지 열의가 있어 보이지 않아 좋은 취지에서 하는 행사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 같았다. 게다가 행사 준비로 인해 주변 환경이 너무나 어수선했다. 다음 행사 때에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누가 나보고 화성의 백미를 뽑으라면 화성행궁과 팔달문을 뽑고 싶다. 화성을 답사하면서 안타까운 점이 있었는데 화성과 도시의 조화로 과거와 현재가 함께 있어 좋았는데 화성행궁 앞에 너무 무분별하게 공사가 진행되서 불편했고 더욱이 이 아름다운 화성 안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유흥.위해 업종이 있어 눈살을 찌푸렸다. 화성의 대부분을 복구했지만 아직 일부분은 복구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마무리되어 옛모습 그대로의 화성으로 재탄생되었으면 좋겠다. 정조의 효심과 혼,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 만들어진 화성이 길이길이 보존되어 우리의 후손들도 화성의 의의와 아름다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로서 손색이 없다. 물론 가기 전에 꼭 화성에 대해 알아보고 가라고 해야겠다. 그러지 않으면 나처럼 고생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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