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와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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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없이는, 앞으로도 있을 수많은 일본과의 외교 분쟁에 있어서 결코 우위를 점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까지 해보았다.
‘일본을 가장 깔보는 나라’라는 말까지 듣는 우리나라. 하지만 국제관계에서는 그런 말이 결코 자랑거리가 아니다. 좀 더 확실하게 그들을 이해하고 생각의 흐름까지 예측할 수 있을 정도로 연구가 되어 있어야만 일본이라는 나라와의 관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들의 사상이나 문화적 틀 등을 연구하고, 분석해서 나온 책들은 정말 수없이 널려있다. 하지만 가장 긴밀하게, 치밀하게 분석하고 연구해서 상대해야 할 대상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두에 언급한 현재의 상황뿐 아니라, 미래에도 일본은 우리의 이웃나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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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칼,   일본,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