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 놀래라. 허간호사 근데 방금 뭐요?
제 머리가 뭐라고 하지 않았아요?
허간호사
아..아니에요. 지금 바로 핫 팩 준비할게요~
고개를 갸웃거리던 최선생, 자신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만져본다.
최선생
(불안한 듯 혼잣말로)
들키진 않았겠지?
#6. 병원 응급실 / 늦은 밤 / Int (시간경과)
조용해진 응급실, 최선생은 묵묵히 환자의 차트를 보고 있다.
힐끔힐끔 최선생을 쳐다보는 허간호사.
최선생 역시 허간호사를 힐끔힐끔 쳐다본다.
#7. 병원 응급실 / 늦은 밤 / Int (시간경과)
조용해진 응급실, 응급실의 모든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다.
허간호사
(잠꼬대로)
최선생니이임
허간호사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최선생.
허간호사 할머니 옆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다.
허간호사의 눈치를 살피며 거울 앞으로 다가가 가발을 확인하는 최선생.
흐뭇하게 미소짓는다.
그 사이 잠을 자던 할머니 갑자기 눈을 뜨고 일어나 조용히 주변을 살핀다.
그러다가 술 취한 남자의 침대로 간다.
술취한 남자
(코골며 잠꼬대로)
이 자식들..니들이 누구땜에 먹고 살았는데..음냐음냐
할머니 술취한 남자를 가만히 바라보다 갑자기 눈빛이 서서히 변하며 남자의 멱살을 잡고 소리친다.
할머니
(울부짖으며)
이눔자식, 니가 우리 영감 죽였지? 내 아들은 어따 팔았어??
최선생, 할머니의 난동에 황급히 뛰어간다.
허간호사도, 할머니의 큰 소리에 놀라 깬다.
술 취한 남자
(여전히 혀 꼬부라진 소리로)
아니, 이 할망구가 왜 이래? 누가 누굴 죽여?
나 이래뵈도 한 때는 잘 나갔던 사람이야?
할머니
(격양된 목소리로)
샹눔새키, 우리 아들 내놔,이눔아, 우리 영감 살려내!!
둘의 싸움에 최선생 할머니를 말리고 허간호사 술취한 남자를 말린다.
#8. 병원 응급실 / 늦은 밤 / Int
네 사람의 싸움은 끝날 줄 모르고 점점 격양되어 있다.
허간호사
(술취한 남자를 막으며)
최선생님 어떻게 좀 해보세요!
할머니
죽어라 이눔! 죽어!!
최선생 할머니를 의자 강제로 앉혀 놓고, 허간호사에게로 간다.
술취한 남자
아악, 놔! 이거 놓으란 말이야
최선생
진정하세요!
허간호사
아악!
비명소리에 돌아보니 할머니가 뒤에서 허간호사의 머리를 세게 잡아당기고 있다.
최선생이 할머니한테서 허간호사를 떼어내려한다. 그 반동에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9. 잠시 후
최선생 가슴 위에 엎어져있는 허간호사.
심장박동 두근두근.
허간호사 허둥지둥 일어나려한다.
그러다 최선생의 벗겨진 가발에 손이 미끄러져 다시 최선생 위로 엎어진다.
포개어진 입술.
서로 눈만 꿈뻑거리고 있다.
술취한 남자
뭐야 이것들!
허간호사를 밀쳐내며 벌떡 몸을 일으키는 최선생.
벙 찐 표정의 허간호사와 환자들.
술취한 남자
이건 또 뭐야!!(가발을 발로 찬다)
날라가는 가발을 보고 자신의 머리를 더듬거리는 최선생.
허간호사
이얍!!!!!!!!
몽타주
1. 주먹을 불끈 쥐는 허간호사
2. 술 취한 남자에게 어퍼 컷을 날리는 허간호사.
3. 놀라는 할머니 얼굴.
4. 놀라는 최선생
5. 널부러진 술 취한 남자.
제 머리가 뭐라고 하지 않았아요?
허간호사
아..아니에요. 지금 바로 핫 팩 준비할게요~
고개를 갸웃거리던 최선생, 자신의 머리를 조심스럽게 만져본다.
최선생
(불안한 듯 혼잣말로)
들키진 않았겠지?
#6. 병원 응급실 / 늦은 밤 / Int (시간경과)
조용해진 응급실, 최선생은 묵묵히 환자의 차트를 보고 있다.
힐끔힐끔 최선생을 쳐다보는 허간호사.
최선생 역시 허간호사를 힐끔힐끔 쳐다본다.
#7. 병원 응급실 / 늦은 밤 / Int (시간경과)
조용해진 응급실, 응급실의 모든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다.
허간호사
(잠꼬대로)
최선생니이임
허간호사의 목소리에 뒤를 돌아보는 최선생.
허간호사 할머니 옆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다.
허간호사의 눈치를 살피며 거울 앞으로 다가가 가발을 확인하는 최선생.
흐뭇하게 미소짓는다.
그 사이 잠을 자던 할머니 갑자기 눈을 뜨고 일어나 조용히 주변을 살핀다.
그러다가 술 취한 남자의 침대로 간다.
술취한 남자
(코골며 잠꼬대로)
이 자식들..니들이 누구땜에 먹고 살았는데..음냐음냐
할머니 술취한 남자를 가만히 바라보다 갑자기 눈빛이 서서히 변하며 남자의 멱살을 잡고 소리친다.
할머니
(울부짖으며)
이눔자식, 니가 우리 영감 죽였지? 내 아들은 어따 팔았어??
최선생, 할머니의 난동에 황급히 뛰어간다.
허간호사도, 할머니의 큰 소리에 놀라 깬다.
술 취한 남자
(여전히 혀 꼬부라진 소리로)
아니, 이 할망구가 왜 이래? 누가 누굴 죽여?
나 이래뵈도 한 때는 잘 나갔던 사람이야?
할머니
(격양된 목소리로)
샹눔새키, 우리 아들 내놔,이눔아, 우리 영감 살려내!!
둘의 싸움에 최선생 할머니를 말리고 허간호사 술취한 남자를 말린다.
#8. 병원 응급실 / 늦은 밤 / Int
네 사람의 싸움은 끝날 줄 모르고 점점 격양되어 있다.
허간호사
(술취한 남자를 막으며)
최선생님 어떻게 좀 해보세요!
할머니
죽어라 이눔! 죽어!!
최선생 할머니를 의자 강제로 앉혀 놓고, 허간호사에게로 간다.
술취한 남자
아악, 놔! 이거 놓으란 말이야
최선생
진정하세요!
허간호사
아악!
비명소리에 돌아보니 할머니가 뒤에서 허간호사의 머리를 세게 잡아당기고 있다.
최선생이 할머니한테서 허간호사를 떼어내려한다. 그 반동에 중심을 잃고 쓰러진다.
#9. 잠시 후
최선생 가슴 위에 엎어져있는 허간호사.
심장박동 두근두근.
허간호사 허둥지둥 일어나려한다.
그러다 최선생의 벗겨진 가발에 손이 미끄러져 다시 최선생 위로 엎어진다.
포개어진 입술.
서로 눈만 꿈뻑거리고 있다.
술취한 남자
뭐야 이것들!
허간호사를 밀쳐내며 벌떡 몸을 일으키는 최선생.
벙 찐 표정의 허간호사와 환자들.
술취한 남자
이건 또 뭐야!!(가발을 발로 찬다)
날라가는 가발을 보고 자신의 머리를 더듬거리는 최선생.
허간호사
이얍!!!!!!!!
몽타주
1. 주먹을 불끈 쥐는 허간호사
2. 술 취한 남자에게 어퍼 컷을 날리는 허간호사.
3. 놀라는 할머니 얼굴.
4. 놀라는 최선생
5. 널부러진 술 취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