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나가서 실시한 교우도 조사 결과물입니다.

본문내용

금까지 학생들과 대화하고 만나보면서 담임선생님의 말씀대로 좋은 학급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이유는 학생들 대다수가 원만하고 순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큰 문제는 없으며 더욱이 문제가 심각한 학생이 없었다. 그렇지만 몇 가지 유의할 점도 지적할 수 있다.
첫째, 학생들이 어울리는 급우들은 대개가 그룹화 되어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인간관계이기보다는 친구 몇몇이 그룹이 되어 편협적으로 어울린다는 것은 어찌 보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넓은 인간관계를 맺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둘째로, 학생들이 벌써부터 진로나 성적문제로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수도 있지만 아직은 1학년인데 벌써부터 입시에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너무 안타까운 현실인 것 같다.
그 밖의 문제점은 교실이 늘 소란스럽고 학습 분위기 조성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온 지 얼마 안 된 이유도 있고, 이 외 학급인원이 적다보니 오히려 자율적인 분위기가 많이 조성되어 오히려 그 통제가 많이 힘들다는 점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으로 학생들 중 유화열 학생의 경우에는 학급에서 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말수가 없는 편이라 친해질 기회가 없었는데, 앞으로 남은 시간동안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다.
이제 교생실습기간의 절반이 남았는데 남은 기간 동안 학생들을 더욱 사랑하고 아끼며 교생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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