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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무슨말인가, 자네가 테세우스에게 좋은 정보를 줬으니 왕비가 돌아온 것이야. 자네의 공이 커..
다이달로스 : 소인은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미노스 : 무슨... 말인가.
다이달로스 : 소인은 왕의 옆에 있을 수 없습니다.
미노스 : 왕비가 돌아와서 서운한 것인가? 그래도 난 자네 뿐이야... 항상 그러지 않았는가. 공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른 것이야. 자네 밖에 없네 나는...
다이달로스 : (흐느끼며) 제겐 왕이 전부가 아니십니다.
미노스 : 무슨 소리인가 ...
다이달로스 : 미궁 속의 그 아이는 제 아들이옵니다.
미노스 : 무슨 소린가. 그 아이는 뿔이 나 있었어. 왕비와 황소 사이의 아들이었단 말이네
다이달로스 : 뿔은.... 제가 단 것입니다.
미노스 : 왕비는 제우스 신과 ....
다이달로스 : 왕께서 즉위하시기 직전, 제가 사라진 것은 제 첫사랑이 왕비님이었기 때문이었죠. 왕께서 내린 제안을 받아들인 것도, 왕비님 곁에 더 가까이 있기 위해서였습니다. 황소로 변한 것도 저였고, 아이에게 뿔을 달아준 것도 저이옵니다.
미노스 : 말도 안돼 ... 그럴리가... 그대는 나를...
다이달로스 : 전 왕비님을 사랑했습니다.
미노스 : 왕비는..... 황소가 당신이라는 것을 아는가?
다이달로스 : 아십니다.
미노스 : (주저 앉는다) 자넨... 자네... 정말 잔혹하구만. 나를 이용한 거였어. 자네의 사랑에 나를...
다이달로스 : 부디 용서치 마십시오
미노스 : ....
다이달로스 : 제가 미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미노스 : (멍하니 바라보며) ....
다이달로스 : 죄송... 했습니다 ....
(다이달로스, 뛰쳐 나가 미궁으로 향한다. 미노스, 멍하니 앉아있다가 다이달로스의 방안에 가득찬, 왕비 사진을 보고, 미친 듯이 웃기 시작한다. 뛰쳐나간다.)
(몇분 후, 다시 방안으로 들어오는 왕. 식탁 선반 위 무엇인가를 꺼낸다. 그의 일기장... 한참을 읽고 난 후, 미궁 쪽으로 달려 나간다.)
다이달로스 : (독백) 함께 도망가자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그는 내 옆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 .................................. 그의 부인을 보았다. 화가 났다. 그녀는 정말 예뻤다. 그의 곁에 누워있을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며 점점 난 이성을 잃었다 .................................. 다시 그의 옆에 있게 되었다. 행복하다. 그런데 그의 부인이 자꾸 내게 추파를 던진다. 나와 그의 사이를 알고 있는 것일까? 알면서도 그러는 것일까? .................................. 왕비는 나를 옆에 두고 싶어한다. 왕께 발설하면, 몰래 왕을 죽이겠다고 한다. 왕국은 왕비 손아귀에 있었다. 그를 지켜주고 싶지만... 이런 방법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 그에게 들킬까 조마조마한다. 결국 황소로 변장을 했다. .................................. 아이가 결국 태어났다. 난 왕의 남자인가, 왕비의 남자인가 ..................................왕이 나의 아이 때문에 괴로워 한다. 보고 있을 수가 없다. 힘들다 .................................. 테세우스.. 그 아이는 그의 어릴적 모습을 그대로 빼어 닮았다. 큰 야심까지.. 불안하다. 그를 보는 것만 같다.. 이것이 마지막이다. .............................................................. 결심했다. 왕이 완전히 속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
다이달로스 : 소인은 그럴 자격이 없습니다.
미노스 : 무슨... 말인가.
다이달로스 : 소인은 왕의 옆에 있을 수 없습니다.
미노스 : 왕비가 돌아와서 서운한 것인가? 그래도 난 자네 뿐이야... 항상 그러지 않았는가. 공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부른 것이야. 자네 밖에 없네 나는...
다이달로스 : (흐느끼며) 제겐 왕이 전부가 아니십니다.
미노스 : 무슨 소리인가 ...
다이달로스 : 미궁 속의 그 아이는 제 아들이옵니다.
미노스 : 무슨 소린가. 그 아이는 뿔이 나 있었어. 왕비와 황소 사이의 아들이었단 말이네
다이달로스 : 뿔은.... 제가 단 것입니다.
미노스 : 왕비는 제우스 신과 ....
다이달로스 : 왕께서 즉위하시기 직전, 제가 사라진 것은 제 첫사랑이 왕비님이었기 때문이었죠. 왕께서 내린 제안을 받아들인 것도, 왕비님 곁에 더 가까이 있기 위해서였습니다. 황소로 변한 것도 저였고, 아이에게 뿔을 달아준 것도 저이옵니다.
미노스 : 말도 안돼 ... 그럴리가... 그대는 나를...
다이달로스 : 전 왕비님을 사랑했습니다.
미노스 : 왕비는..... 황소가 당신이라는 것을 아는가?
다이달로스 : 아십니다.
미노스 : (주저 앉는다) 자넨... 자네... 정말 잔혹하구만. 나를 이용한 거였어. 자네의 사랑에 나를...
다이달로스 : 부디 용서치 마십시오
미노스 : ....
다이달로스 : 제가 미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미노스 : (멍하니 바라보며) ....
다이달로스 : 죄송... 했습니다 ....
(다이달로스, 뛰쳐 나가 미궁으로 향한다. 미노스, 멍하니 앉아있다가 다이달로스의 방안에 가득찬, 왕비 사진을 보고, 미친 듯이 웃기 시작한다. 뛰쳐나간다.)
(몇분 후, 다시 방안으로 들어오는 왕. 식탁 선반 위 무엇인가를 꺼낸다. 그의 일기장... 한참을 읽고 난 후, 미궁 쪽으로 달려 나간다.)
다이달로스 : (독백) 함께 도망가자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가 힘들다. 그는 내 옆에 있을 사람이 아니다 .................................. 그의 부인을 보았다. 화가 났다. 그녀는 정말 예뻤다. 그의 곁에 누워있을 그녀의 모습을 상상하며 점점 난 이성을 잃었다 .................................. 다시 그의 옆에 있게 되었다. 행복하다. 그런데 그의 부인이 자꾸 내게 추파를 던진다. 나와 그의 사이를 알고 있는 것일까? 알면서도 그러는 것일까? .................................. 왕비는 나를 옆에 두고 싶어한다. 왕께 발설하면, 몰래 왕을 죽이겠다고 한다. 왕국은 왕비 손아귀에 있었다. 그를 지켜주고 싶지만... 이런 방법은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 그에게 들킬까 조마조마한다. 결국 황소로 변장을 했다. .................................. 아이가 결국 태어났다. 난 왕의 남자인가, 왕비의 남자인가 ..................................왕이 나의 아이 때문에 괴로워 한다. 보고 있을 수가 없다. 힘들다 .................................. 테세우스.. 그 아이는 그의 어릴적 모습을 그대로 빼어 닮았다. 큰 야심까지.. 불안하다. 그를 보는 것만 같다.. 이것이 마지막이다. .............................................................. 결심했다. 왕이 완전히 속아주기를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