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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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저자 글로리아 스타이넘

2.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3. 페미니즘을 넘어...

4. 여성으로서의 삶과 미래

5. 책을 접하며 느끼는 불편함

본문내용

일을 하시면서 여전히 집안 일도 100% 본인의 몫으로 간직하고 계신 그 분에게 나와 내 동생, 우리 두 딸은 어쩌면 유일한 낙일지도 모른다. 너무 일찍 결혼하진 말아라, 능력 있으면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 하지만 아이도 낳아야 하고 가족도 꾸려야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그 분이 지난 날 꿈꾸셨던 당신의 미래는 무엇이었으며, 나에게 바라는 나의 미래는 무엇인지... 문득 그렇게 묻고 싶어지는 것이다.
5. 책을 접하며 느끼는 불편함
재밌는 제목이지만 책을 읽다보면 좀 불편할 수도 있다. 여자여도 그렇지만 특히 남자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우선 1960년대 후반 여성 운동계에 몸 받쳐 활동한 그녀들의 용기와 노력에 감사하고 싶다. 물론 1960년대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 아주 오래 전부터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웠던 모든 이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여성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역시 고맙게 생각한다. 꼭 꼬집어 말할 필요도 없이 나의 삶이 얼마간 그들의 노력에 빚졌다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다.
나는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내가 여성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므로 페미니즘은 일정부분 내 삶 속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아주 가끔 이런 류의 글을 읽는다. 아직 행동하진 않아도 정신은 깨어있기 위함이라고 자위하면서. 여성운동이라고 하면 좀 편협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게 나쁜 건 아니다. 오히려 사회운동은 집중하고 분화할수록 효율적일 수 있다. 어쨌든 모든 사회운동은 약자들을 위한 배려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여성운동 역시 약자로서의 여성을 위한 운동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겐 왠지 여성운동은 편협한 이익집단처럼 보이곤 하는데 나 스스로 이 편견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도 페미니즘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일지도...
앞에서 내가 책을 읽으면 불편할 수도 있다고 말한 건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너무나 비참한 여성의 현실을 대면하게 되는 불편함과 다른 하나는 여성운동이라는 것이 남자 대 여자의 대결구도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후자는 나만이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남자를 인류로서 화합의 존재보다는 극복의 대상으로만 바라본다고 느꼈는데, 사실 모든 권력을 가진 자들과 화합한다는 건 가진 자의 깨달음에 의한 커다란 결단이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므로 여성이 남자를 극복해야 한다는 명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가진 자는 절대 먼저 내 놓는 일이 없으니까. 그래도 여성운동이 뭔가 지금과는 달랐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인데 저자가 이 책의 글들을 쓴 지도 꽤나 오래되었으니 이미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책은 똑똑한 여자의 유쾌한 글 솜씨와 여성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말한다.“이 책이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 되도록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노력에 이 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그렇기에 2005년 오늘에도 여자들을 위한 글로리아 스타이넘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것이 안타까우면서도 반갑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 가격1,6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8.08.27
  • 저작시기2008.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77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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