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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들은 절대적인 회화의 본질이 있다고 믿었고, 이것에 다가서기 위해 전통적 회화에서 형상을 빼고, 선을 빼고 색을 빼고, 하는 제거작업을 통해 접근하고자 하였다. 이것은 그린버그의 모더니스트 회화의 이론에 부합하였고 그 정점인 미니멀 아트를 향해 가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충동적 즉흥성, 신비주의적 정신성 등의 의도를 내세우고 있긴 하지만 그러한 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형식적인 부분만을 보았을 때 더욱 명확하게 보여 진다. 이러한 형식에 대한 작가들의 치열한 고뇌는 여러 가지 편협함과 모순성을 보이며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넘어가면서 이동하면서 한계를 보이지만, 그들이 개척한 추상과 미니멀의 양식은 고전이 되어 지금도 여러 작가들에 의해 추종 받는 하나의 작품 양식이 되어 현재에도 활발하게 재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