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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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점이 들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한 결과 “가야는 중앙집권국가로 발전하지 못하고 연맹왕국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사국시대라 할 수 없다.”라는 답변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단지 이런 이유 때문에 가야가 만들어 놓은 수많은 문화가 아무 의미 없이 취급받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가슴이 답답했다. 지금 이 순간도 가야의 경우에는 주변국가의 입지에 의해 역사 속에서 도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가야도 분명히 우리 문화에 획을 그을만한 업적을 남긴 국가임에는 틀림없다. 그렇지만 이를 증빙할만한 많은 사료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앞으로는 현재의 기록을 바탕으로 가야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발히 그리고 세밀하게 이루어져야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번 국립중앙박물관 답사는 나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처음에 세운 나만의 목표는 조그마한 것이라도 하나 얻어가는 것이었지만 우리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가야의 특수성을 알아냈다는 것 자체로도 너무나 만족스럽고 생각지 못한 큰 선물을 얻어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틈틈이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깨우친 것에 대해 오늘 하루가 잊지 못할 날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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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가야,   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