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적 여성성 도출을 위한 반성적 회귀

소개글

실제적 여성성 도출을 위한 반성적 회귀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페미니즘에서의 여성성 도출의 방법론과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연관성

3.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속에 나타난 후기 비트겐슈타인적인 사고방식

4. 나오며

본문내용

모습에 대한 충실은 남성에게 드러나지 않는 여성들에게만 있는 ‘다른 것’(차이)들을 드러내며 비로소 ‘여성성’이라고 불리는 것들에 대한 인식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이러한 의도된 성(sex)을 벗어난 본래의 성(sex)에 충실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성과 감성의 영역으로 양분된 (남과 여의) 성에 대한 인식을 넘어선 양성적인 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한 양성적 사고방식이 제시된다. 같은 책, 175~178쪽 참조.
이러한 제안은 분명히 모두 같은 인간으로서 남녀 모두에 내재한 능력이 어느 순간부터 어떤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성에 더 적합하고 적절한 것이지 분류되는 과정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는 본래적인 삶 속에서 각각의 능력들이 각각의 성들에 있어 원래 차지하던 지위들을 왜곡하는 과정에 대한 통찰력 있는 파악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 양성적 사고의 제안은 그러한 능력들이 원래 있던 자리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동등하게 속했던, 남성 중심주의로 인해 왜곡되어지기 전의 자리) 로 그것들을 다시 있는 그대로 원위치 시키는 작업의 일환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껏 의도적으로 설정되고 분류되어온 남녀의 성이 비로소 그러한 인위적 설정이라는 조건 없이 세상에 있는 그대로 추구되며 둘 간의 차이를 드러낼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된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실재 삶에서 드러난 차이들에의 기술을 통해 비로소 여성성이 (그리고 동시에 진정한 남성성도) 완성되는 것이다.
4. 나오며
지금까지 우리는 페미니즘에서 여성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한 방법론적 전환 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삶으로의 반성적 회귀의 방식과 유사한 전환 과정이 페미니즘의 영역에서 (올바른 여성성의 인식과 관련하여)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페미니즘에서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반성적 회귀는 너무 많은 여성성의 토대의 오염과 여성성에 대한 사상누각들로 인해 어려운 여성성의 실체화를 여성성이라고 생각되어지거나 생각하고 싶은 여성성의 추구를 통해 손쉽게 이루려는 유혹을 거부하는데서 시작된다. 이제 기존의 이러한 방법 대신에 반성적 회귀를 통해 올바른 여성성의 도출을 위한 방법은 누군가의 생각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성성이 속한 삶 자체로부터 그것의 도출을 추구하는 과정을 통해 보다 실제적 차원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실제적 차원에서의 여성성의 추구는 그것들이 드러나는 토대의 정화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여성성이 도출되는 토대가 되는 삶에 관한 오염의 정화는 여성성이 도출되는 토대인 삶에 대한 오염의 원인인 공정하지 못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서 있는 그대로의 삶을 공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사고방식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더 구체적으로 행해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여성성에 대한 왜곡된 이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실재하는 여성성에의 접근 방식은 어쩌면 21C 현재에도 너무도 많은 여성성에 대한 왜곡들이 존재하는 상황적 요인을 감안하면 여전히 여성성의 올바른 도출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키워드

페미니즘,   여성성,   버지니아 울프,   비트겐슈타인,   자기만의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