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당 놀이 공연을 다녀와서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남사당 놀이 공연을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관계자 인사말

Ⅲ.남사당 놀이 공연
1. 사물놀이
2.살판 (땅재주)
3. 버나
4. 상모놀음
5. 무동놀이
6.열두발 상모

Ⅳ.맺음말

본문내용

있을 정도로 놀라웠다. 그리고, 이는 이 5명이나 되는 사람의 조화와 균형이라는 것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며, 이 중에서 한 사람의 조그만 실수라도 있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 5동놀이를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 수 있다. 하지만, 그런 위험 상황이 있기에 그들의 예술 정신도 더욱 고취되고 마음 가짐도 달라지지 않나 생각된다.
그리고, 어찌 보면 그런 불가사의한 것을 보여 줌으로 해서 민중들에게 어떤 인간 존재로서의 가능성도 보이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게 해서 고된 당시 농민들에게 어떤 정신적 믿음과 희망을 가져다 주는 그런 효과도 있을 수 있겠다. 그리고, 이건 비단 당시 시대 뿐만 아니라 현대 우리들에게도 그런 작용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 행하는 것은 얼마나 힘들고, 어떤 고된 훈련과 연습을 통해 그걸 완성해 냈는 지 그 내막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단지 보여지는 것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생각들은 바로 이 무동놀이가 이어져 온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사진 5-1. 무동놀이 공연> <사진 5-2. 무동놀이 공연>
<사진 5-3. 무동놀이 공연 (5동놀이1) > <사진 5-3. 무동놀이 공연 (5동놀이2) >
6. 열두발 상모
열두발 상모는 아까 언급했듯이 상모놀음의 어떤 연장이며, 남사당놀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끝맺음이라 할 수 있겠다. 아까의 상모놀음과 거의 이루어지는 내용은 같으나 차이점이 있다면, 상모놀음에서는 음악과 상모를 쓰고 행해지는 움직임과 그것의 전체적인 조화가 위주가 되는 것에 비해, 열두발 상모는 그런 조화가 더 나아가 관객들까지 함께하는 것으로서 나타나는 것이다. 또한, 상모놀음이 그러한 공연자들의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측면이 강조된다면, 열두발 상모에서는 그런 요소들이 좀 줄어들고 아까 언급한 관객과의 융화가 더욱 중요시 되는 것이다.
열두발 상모로 공연이 거의 마무리 될 즈음 사회자가 원형 무대로 함께 즐기고 싶은 사람은 와서 같이 하자고 말을 했다. 평소 같으면 그런 것에 잘 나서지 않는 나지만, 이번만큼은 왠지 나가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즐기고 싶었다. 게다가 앞에 있는 분들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분인 만큼 그 분들과 짧은 순간이지만 어떤 교감을 나누는 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결국 끝내 자리에 앉아 있자는 친구의 말을 뒤로 하고 무대로 가서 그 사람들과 함께 했다.
관객과 공연자가 함께 하는 공연. 바로 그것이 남사당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함께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예술의 한 부분에 참가하게 된다는 그런 의미도 갖을 수 있을 것 같다. 작은 무대지만 현장에서 괭가리와 징이 퍼지는 울림을 온몸으로 느끼며 사람들과 함께 열을 맞춰가며 몸을 움직일 때, 잠시나마 나도 그런 흥이라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국어 교과서나 문학책에서 나올 법한 그런 ‘신명’ 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 가슴속에 안고 있던 그런 궁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던 시간이기도 했다.
그것이 바로 열두발 상모로 마무리되는 남사당놀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사진 6-1. 열두발 상모 공연 > <사진 6-2. 열두발 상모 공연 >
Ⅳ. 맺음말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무형문화재에 관한 공연도 보고 그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어 참 의미 있던 공연이 아닌가 생각한다. 무엇보다 5동 놀이 에서의 놀라움은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았고, 또한 마지막의 열두발 상모에서 연희자와 함께 한 좋은 시간들은 개인적으로 매우 뜻깊었던 시간이었다. 물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남사당 놀이의 하나인 줄타기와 영화 ‘왕의 남자’에서 보여진 꼭두각시 놀음을 이번 공연에서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흔히 남사당 놀이 하면 꼭 빠지지 않는 것들인데 이번 공연에서 보지 못한 것은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웠던 것 같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나름의 좋은 경험이었고 뜻깊은 시간이 아닌 가 생각된다.
인간 사회에 있어 어떤 공동의 경험이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새 공연을 보면서 함께 하는 연희자, 관객 모두가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동질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 짧기 만한 두 시간을 아쉬워하며 공연장 밖을 나설 때 생각보다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보는 공연, 느끼는 공연, 함께 하는 공연. 진정한 어우러짐이란 이런 게 아닌가 생각되며 남사당 공연을 다녀온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 가격800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08.12.29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0372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