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조 시인의 시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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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자아 존재의 탐구
2. 우의적 표현
3. 활달한 언어구사와 익살스러움
4. 임영조 시인의 시 쓰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무나 흉내내기 어려운 시, 읽을수록 감칠맛 나는 그런 시가 최상의 시라는 소신 때문에, 가급적이면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소재에서 주관적이고 개성적인 인식내용을 판독해내고, 보다 독특하고 친숙한 화법으로 독자에게 삼투하려는 소망으로 시를 써왔습니다. 한 편의 시가 시인의 손을 떠나 미지의 세계로 던져진 이상 그 시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감흥이며, 아픔이며, 열정과 정서이며, 언어의 꽃이어야 한다는 상식적인 믿음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나의 시 쓰기는 시대적 조류나 현실 상황에 너무 집착하거나 둔감할 필요도 없지만, 그 존재를 수용하고 또 한편 대결하면서, 오직 시적 장치를 통해 내 삶을 성찰하고 자문하고 깨달음을 터득하는 일에 주력하고 싶습니다. 언어에 대한 애착과 함께 신선한 감흥으로 미지의 세계와 합일하려는, 어찌 보면 지극히 보수적인 서정 시인으로 남고 싶습니다. 또 가장 좋은 시를 쓴 시인으로 남기보다 좋은 시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인으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언어에 대한 끊임없는 미학적 탐구를 통하여 쓰여진 그의 시는 쉬우면서도 '좋은 시'라고 볼 수 있을 것이며 ,시인은 그의 소망대로 '좋은 시를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한 시인으로' 우리에게 기억 될 것이라 본다.「시인의 모자」에서 말하던 '시인이란 작위'를 받고도 남을 만한 뛰어난 시인으로 말이다.
나의 새해 소망은
진짜 '시인'이 되는 것이다
해마다 별러도 쓰기 어려운
모자 하나 선물 받는 일이다
'시인'이란 대저,
한평생 제 영혼을 헹구는 사람
그 노래 멀리서 누군가 읽고
너무 반가워 가슴 벅찬 올실로
손수 짜서 씌워주는 모자 같은 것
돈 주고도 못 사고 공짜도 없는
그 무슨 백을 써도 구할 수 없는
얼핏 보면 값싼 듯 화사한 모자
쓰고 나면 왠지 궁상맞고 멋쩍은
그러면서도 따뜻한 모자 같은 것
어디서나 팔지 않는 귀한 수제품
아무나 주지 않는 꽃다발 같은
'시인'이란 작위를 받아보고 싶다
어쩌면 사후에도 쓸똥말똥한
시인의 모자 하나 써보고 싶다
나의 새해 소망은
―「시인의 모자」전문
참고문헌
이숭원, 『현대시와 지상의 꿈』,시와 시학사, 1995
이숭원, 『서정시의 힘과 아름다움』,새미, 1997
오탁번, 『현대시의 이해』,나남출판, 1998
*목차
1. 자아 존재의 탐구
2. 우의적 표현
3. 활달한 언어구사와 익살스러움
4. 임영조 시인의 시 쓰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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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08.12.30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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