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의 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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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게 돌아와서 정착을 못하는 젊은 여자가 수만명이나 되자, 큰 사회문제가 된다. 이에 조선 조정에서는 서울에 큰 목욕탕을 마련해서 환향녀들을 목욕시키고는, 더이상 환향녀들의 정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사람은 용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네이버 지식 in 中
- 침실에 들기 전에도 목욕을 하고 환향녀들을 목욕시켜 그들이 잃은 정절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무마시키려고 했던 점을 보았을 때 몸과 마음을 정제하고 죄를 씻어내는 용도로도 목욕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조선시대의 목욕에 대한 자료를 찾으면서 생각보다 자료가 없는 것에 놀랐다. 그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외국 사람들이 위생이라는 근대의 잣대를 대고 본 조선의 목욕과 조선 사람들이 미용이나 치료를 위해 했던 목욕의 느낌이 많이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교적인 사상이 널러 퍼져 있어서 그런지 몸을 씻는 것을 몸과 마음을 정제하는 일종의 의식으로 생각했다는 사실도 흥미롭다.
자료가 없어 많이 조사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자료를 모아 더 심도 있는 분석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림자료 신윤복, <단옷날의 개울가 : 단오풍정(端午風情)>

키워드

조선 사람들 목욕,   세제 사용,   미용의 개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