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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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동경하는 기운이 일어나, 55년부터 56년에는 롱의 시대가 시작, 부팡 스타일로 불리워졌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머리를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 크기가 작은 다양한 스타일의 모자를 쓰거나 장바형의 스카프를 썼다. 벨벳으로 만든 모자에 깃털장식을 하고 터번형으로 주름을 잡거나 드레이프시켜 피라미드처럼 높게 만들고 깃털을 꽂은 모자들도 있었다. 벨벳 천으로 만든 챙이 있는 모자를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쓰기도 하였고 필박스형의 모자를 쓰기도 하였다.
1960년대 초기에는 비틀즈의 헤어스타일이 인기가 있었으나,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 헤어 스타일은 높고 볼록한 형태였다. 이 스타일은 공기를 넣어 부풀린 것과 같이 과장된 스타일로 뒤로 빗어 올려 단정하게 보였다.
63년에는 비달사순의 볼륨 있는 단발 스타일이 유행하였으며, 68년경에는 남녀 모두가 앞가리마를 타고 긴 머리를 그대로 늘어 트리거나 아프리칸 룩이 유행하면서 아프로 헤어 스타일로 부풀어진 흑인 여성 스타일이 선호되기도 하였다.
1970년대는 비달사순의 영향으로 여전히 자연스럽고 깔끔한 스타일의 헤어커트가 유행하였으며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층을 내어 브로우 드라이를 이용하여 우아하게 웨이브를 만드는 헤어스타일도 유행하였다. 펑크족의 등장으로 펑크 헤어스타일도 유행하였는데 머리카락을 뿌리에서부터 뿔처럼 세워 그 위에 알록달록한 칼라 스프레기를 부렸으며 양 옆쪽의 머리를 바짝 밀어내는 등 그들만의 다소 혐오스러우나 독특한 스타일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1980년대는 헤어스타일도 디스코의 열풍이 불어 긴 머리를 땋아 내린 디스코 머리라는 형태가 유행하였다 또한 다이애나의 자연스러운 헤어 컷도 선호하였고 여전히 펑크 스타일의 영향으로 기하학적인 컷이나 아주 짧은 스타일의 컷도 등장하였다.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 사이에 유명한 헤어샵에서 정성스럽게 머리를 손질할 만큼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시기였다. 1990년대는 헤어를 연출하는데 있어서도 각자의 개성에 따라 굵고 완만한 웨이브에 젤이나 무스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손질한 스타일, 다양한 컬의 퍼머 머리, 자연스러운 생머리에 헤어 핀이나 밴드로 장식한 스타일등 다양한 연출법이 나타났다. 다양한 색의 헤어 컬러링이 보편화되면서 블리치나 매쉬등 부분염색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패션가발도 대중화 되었다. 복고풍의 유행은 헤어에도 영향을 미쳐 크라운 부위에 볼륨을 많이 넣는 스타일이 유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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