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인간 인식의 한계
― 철학적 회의와 흄의 자연주의
Ⅰ. 들어가기
ⅰ. 철학이 던지는 회의
ⅱ. 흄이 던지는 질문
Ⅱ. 흄의 이론
ⅰ. 외부 세계에 대한 회의: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ⅱ. 세계를 인식하는 원리에 대한 회의: 우리는 왜 인과의 원리를 믿는가?
Ⅲ. 나가기
참고문헌
― 철학적 회의와 흄의 자연주의
Ⅰ. 들어가기
ⅰ. 철학이 던지는 회의
ⅱ. 흄이 던지는 질문
Ⅱ. 흄의 이론
ⅰ. 외부 세계에 대한 회의: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가?
ⅱ. 세계를 인식하는 원리에 대한 회의: 우리는 왜 인과의 원리를 믿는가?
Ⅲ. 나가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나가기
흄은 퓌론주의에 빠져 진리에 대한 일체의 주장들을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기는 철학적 회의를 경계했다. 그의 목적은 인간 인식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세상에 관한 이론적 사고들과 그 사고들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흄은 일상적인 수준에서 나타나는 생각들과 불합리해 보이는 믿음들을 설명하려했다. 우리는 이는 무질서해 보이는 자연 세계를 설명하려는 자연과학자들의 작업을 인간을 대상으로 수행한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Treatise of Human Nature』의 부제가 ‘실험적 추론 방법을 도덕적 주제들에 도입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Being an Attempt to introduce the experimental Method of Reasoning into Moral Subjects’라는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흄 역시도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뉴턴의 실험적 방법을 인간의 연구에 도입하려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흄 철학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흄은 인간 인식에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지 않고, 자신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인간을 그 중심에 둔다: 인간 인식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인간은 삶을 영위하고 우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 이는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여러 가지 특성들에 근거하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본성을 따르는 한, 인간은 인식적 측면의 한계 속에서도 충분한 정신적 자유를 누릴 수 있으며 인간적 진리의 추구와 발전을 경험할 수 있다. “Be a philosopher; but admidst all your philosophy, be still a man.” (『An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9)
참고문헌
Ayer, A.J. 『흄의 철학』. 서정선 역. 서울: 서광사, 1987.
Hume, David. 『오성에 관하여』. 이준호 역. 서울: 서광사, 1994.
Hume, David. 『인간 오성의 탐구』. 김혜숙 역. 서울: 고려원, 1996.
Hamlyn, D.W. 『인식론』. 이병욱 역. 서울: 서광사, 1991.
이준호. 『데이비드 흄: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파주: 살림출판사, 1989.
장동익. 『인성론』. 철학사상 별책 제3권 제15호. 서울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4.
최희봉. 『흄』. 누구나철학총서 4. 서울: 이룸, 2004.
흄은 퓌론주의에 빠져 진리에 대한 일체의 주장들을 가치 없는 것으로 여기는 철학적 회의를 경계했다. 그의 목적은 인간 인식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나타나는 세상에 관한 이론적 사고들과 그 사고들의 변화를 설명하는 것이었다. 흄은 일상적인 수준에서 나타나는 생각들과 불합리해 보이는 믿음들을 설명하려했다. 우리는 이는 무질서해 보이는 자연 세계를 설명하려는 자연과학자들의 작업을 인간을 대상으로 수행한 노력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Treatise of Human Nature』의 부제가 ‘실험적 추론 방법을 도덕적 주제들에 도입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Being an Attempt to introduce the experimental Method of Reasoning into Moral Subjects’라는 것은 이를 뒷받침한다. 흄 역시도 자연과학을 연구하는 뉴턴의 실험적 방법을 인간의 연구에 도입하려 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흄 철학의 중심에는 인간이 있다. 흄은 인간 인식에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하지 않고, 자신이 명확하게 말할 수 있는 수준에서 인간을 그 중심에 둔다: 인간 인식의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인간은 삶을 영위하고 우리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 이는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한 여러 가지 특성들에 근거하는 것이다. 자연스러운 본성을 따르는 한, 인간은 인식적 측면의 한계 속에서도 충분한 정신적 자유를 누릴 수 있으며 인간적 진리의 추구와 발전을 경험할 수 있다. “Be a philosopher; but admidst all your philosophy, be still a man.” (『An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9)
참고문헌
Ayer, A.J. 『흄의 철학』. 서정선 역. 서울: 서광사, 1987.
Hume, David. 『오성에 관하여』. 이준호 역. 서울: 서광사, 1994.
Hume, David. 『인간 오성의 탐구』. 김혜숙 역. 서울: 고려원, 1996.
Hamlyn, D.W. 『인식론』. 이병욱 역. 서울: 서광사, 1991.
이준호. 『데이비드 흄: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파주: 살림출판사, 1989.
장동익. 『인성론』. 철학사상 별책 제3권 제15호. 서울 :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4.
최희봉. 『흄』. 누구나철학총서 4. 서울: 이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