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등장과 전개
Ⅲ.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특성과 정신
1. 아방가르드의 허무주의
2. 미래 지향적인 아방가르드
Ⅳ. 아방가르드(전위예술)와 아나키즘
Ⅴ. 아방가르드(전위예술)에 대한 다양한 견해
1. 루카치(Georg Lukacs)
2. 아도르노(Theodor W. Adorno)
3. 뷔르거(Peter Burger)
Ⅵ.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한계
Ⅶ. 결론
참고문헌
Ⅱ.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등장과 전개
Ⅲ.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특성과 정신
1. 아방가르드의 허무주의
2. 미래 지향적인 아방가르드
Ⅳ. 아방가르드(전위예술)와 아나키즘
Ⅴ. 아방가르드(전위예술)에 대한 다양한 견해
1. 루카치(Georg Lukacs)
2. 아도르노(Theodor W. Adorno)
3. 뷔르거(Peter Burger)
Ⅵ.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한계
Ⅶ.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다. 헤겔은 고전주의적 예술을 정신과 감각성의 완전한 관철로 규정하며 루카치는 리얼리즘 예술을 인간과 외부세계 사건들 사이의 상관관계로 성격 지운다. 두 시기의 예술의 공통점은 주체와 객체의 통일이라는 데에서 찾아질 수 있을 것이다. 뷔르거는 아도르노에 대하여는 루카치에게 보다 훨씬 더 호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의 이론중 많은 부분을 암시받기도 하였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아도르노 이론에 대해서도 그는 역시 아방가르드 이론으로 부적절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뷔르거는 아방가르드의 의의를 \'제도예술\'에 대한 인식을 주었다는 점에서 찾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시민사회 예술의 발전을 파악할 수 있는 논리적인 지점이 되고 있음을 비판적 과학의 방법론을 통해서 통찰해냄으로써 \"미학이론은 다만 이것의 대상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반성하는 정도에 따라서만 그 가치가 정해진다.\" 는 대전제를 만족시키고 있다.
Ⅵ.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한계
부르주아 사회에 대하여 비판을 감행하고 제도 예술에 대하여 정면으로 대항하였다는 점에서 아방가르드는 예술사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러한 시도는 이후의 예술적 흐름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연결 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아방가르드 역시 모더니즘을 비롯한 이전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먼저 아방가르드는 처음부터 논리적 자기모순과 역설을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미 그 한계는 예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은 예술과 삶의 거리를 없애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예술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삶을 바라볼 때만 진정한 비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방가르드의 비판적이고 과격한 행위는 모순이며 역설일 수 있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모든 문화 현상들처럼 전통과 인습에 정면으로 도전하던 아방가르드 운동 역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그 자체로서 전통과 인습으로 굳어져 버렸다. 아방가르드 예술 역시 아방가르드가 비판한 모더니즘 예술처럼 심미적 예술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시기적으로도 대중매체의 발전으로 인해 아방가르드는 더 큰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술가들은 더 이상 대중매체를 앞서가는 창조자들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술가들은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를 제작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미술가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극히 제한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많은 예술적 혁신들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20세기 전반에 비해 축소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방가르드가 힘을 잃기 시작할 때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은 이미 제도권으로 흡수된 아방가르드 운동의 계승이며 논리적 발전이었고 동시에 아방가르드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이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초기의 아방가르드와 마찬가지로 부르주아 계층의 예술을 비판했기 때문에 그 동안 많은 이론가들에 의해 네오아방가르드적 관점에서 논의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네오아방가르드 역시 역사적 아방가르드와 마찬가지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에 대하여 페터 뷔르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서명된 병 건조대가 일단 박물관에 전시될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서 받아들여진 연후에는 도전은 공허한 것이 되고 만다. 오히려 그 도전은 반대로 역전된다. 오늘날 어떤 예술가가 난로연통에 서명을 하고 그것을 전시한다면 그 예술가는 결코 예술시장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예술품 시장 속에 자신을 편입시키고 있는 셈이다. 그는 개인적 창조성에 대한 관념을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한 원인을 예술을 지양하려는 아방가르드 예술가의 의도가 좌절된 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어쨌든 제도 예술에 대한 역사적 아방가르드의 저항 자체가 예술로서 수용되어버린 이상, 네오아방가르드의 저항의 제스처는 신빙성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없다.
Ⅶ. 결론
아방가르드는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으로 일어난 예술 운동이다. 아방가르드의 개념과 본질을 밝히려면 이것의 모더니즘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방가르드와 모더니즘의 관계는 여러 가지로 논의 되었다. 우선 아방가르드와 모더니즘을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 둘째로 아방가르드를 모더니즘의 하부 개념으로 파악하는 경우, 셋째로 오히려 모더니즘을 아방가르드의 하부 개념으로 파악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이러한 세 가지 입장은 모두 설득력이 없다. 아방가르드는 모더니즘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만 확연히 구별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방가르드는 모더니티와 연관 지어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낭만주의와 모더니즘 그리고 아방가르드는 모두 반(反)모더니티라는 특성을 가진다. 하지만 이러한 세 예술 사조 중에서도 아방가르드는 나머지 둘보다 더 극단적으로 모더니티를 부정한다. 이성과 합리성이나 그것에 기초한 진보적 역사발전, 그리고 기독교 휴머니즘 등 모더니티를 규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것들에 아방가르드는 본질적인 의문을 제시한다.
아방가르드는 모던 전통에서 모든 요소들을 빌려오지만 그와 동시에 그 요소들을 파괴하고 과장하고 가장 예기치 못한 맥락에 위치시킴으로써 그것들을 전혀 알아볼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 확실히 아방가르드는 모더니티에 대한 분명하고도 완전히 발전된 의식 없이는 생각할 수조차 없을 것이다.
참고문헌
1. 김기택, 모더니즘의 이념적 근거에 대한 접근-아방가르드를 중심으로
2. 임혁, 다원주의와 아방가르드; 미술문화 발전의 조건, 미술세계, 1992
3. 아드리안 마리노, 아방가르드는 어떻게 정의되는가, 외국문학 제 1호, 1984
4. 이장하,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유형별 조형세계와 이념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1987
5. 주선미, 사진에 있어서의 구성주의의 영향에 대한 연구, 러시아 아방가르드 운동의 발생배경을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사진디자인 전공, 1991
6. Sowjetunion, 최문규 역, 아방가르드와 현대성, 문예마당, 1995
7. Daval Hean-Luc, 홍승혜 역, 추상미술의 역사, 미진사, 1990
뷔르거는 아방가르드의 의의를 \'제도예술\'에 대한 인식을 주었다는 점에서 찾고 있으며 이러한 인식이 시민사회 예술의 발전을 파악할 수 있는 논리적인 지점이 되고 있음을 비판적 과학의 방법론을 통해서 통찰해냄으로써 \"미학이론은 다만 이것의 대상의 역사적 발전과정을 반성하는 정도에 따라서만 그 가치가 정해진다.\" 는 대전제를 만족시키고 있다.
Ⅵ. 아방가르드(전위예술)의 한계
부르주아 사회에 대하여 비판을 감행하고 제도 예술에 대하여 정면으로 대항하였다는 점에서 아방가르드는 예술사에 있어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이러한 시도는 이후의 예술적 흐름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포스트모더니즘으로 연결 된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아방가르드 역시 모더니즘을 비롯한 이전의 예술과 마찬가지로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먼저 아방가르드는 처음부터 논리적 자기모순과 역설을 갖고 있었다는 점에서 이미 그 한계는 예견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점은 예술과 삶의 거리를 없애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예술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삶을 바라볼 때만 진정한 비판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방가르드의 비판적이고 과격한 행위는 모순이며 역설일 수 있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모든 문화 현상들처럼 전통과 인습에 정면으로 도전하던 아방가르드 운동 역시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그 자체로서 전통과 인습으로 굳어져 버렸다. 아방가르드 예술 역시 아방가르드가 비판한 모더니즘 예술처럼 심미적 예술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시기적으로도 대중매체의 발전으로 인해 아방가르드는 더 큰 한계에 이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미술가들은 더 이상 대중매체를 앞서가는 창조자들이 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미술가들은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아니고 영화를 제작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미술가들이 대중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극히 제한적인 것이 되어버렸다. 따라서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이 추구하는 많은 예술적 혁신들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20세기 전반에 비해 축소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아방가르드가 힘을 잃기 시작할 때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은 이미 제도권으로 흡수된 아방가르드 운동의 계승이며 논리적 발전이었고 동시에 아방가르드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이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초기의 아방가르드와 마찬가지로 부르주아 계층의 예술을 비판했기 때문에 그 동안 많은 이론가들에 의해 네오아방가르드적 관점에서 논의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네오아방가르드 역시 역사적 아방가르드와 마찬가지로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에 대하여 페터 뷔르거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서명된 병 건조대가 일단 박물관에 전시될 가치가 있는 대상으로서 받아들여진 연후에는 도전은 공허한 것이 되고 만다. 오히려 그 도전은 반대로 역전된다. 오늘날 어떤 예술가가 난로연통에 서명을 하고 그것을 전시한다면 그 예술가는 결코 예술시장을 고발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는 예술품 시장 속에 자신을 편입시키고 있는 셈이다. 그는 개인적 창조성에 대한 관념을 깨뜨리는 것이 아니라 확증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에 대한 원인을 예술을 지양하려는 아방가르드 예술가의 의도가 좌절된 데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어쨌든 제도 예술에 대한 역사적 아방가르드의 저항 자체가 예술로서 수용되어버린 이상, 네오아방가르드의 저항의 제스처는 신빙성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없다.
Ⅶ. 결론
아방가르드는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반작용으로 일어난 예술 운동이다. 아방가르드의 개념과 본질을 밝히려면 이것의 모더니즘과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아방가르드와 모더니즘의 관계는 여러 가지로 논의 되었다. 우선 아방가르드와 모더니즘을 동의어로 사용하는 경우, 둘째로 아방가르드를 모더니즘의 하부 개념으로 파악하는 경우, 셋째로 오히려 모더니즘을 아방가르드의 하부 개념으로 파악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이러한 세 가지 입장은 모두 설득력이 없다. 아방가르드는 모더니즘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지만 확연히 구별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방가르드는 모더니티와 연관 지어서 이해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낭만주의와 모더니즘 그리고 아방가르드는 모두 반(反)모더니티라는 특성을 가진다. 하지만 이러한 세 예술 사조 중에서도 아방가르드는 나머지 둘보다 더 극단적으로 모더니티를 부정한다. 이성과 합리성이나 그것에 기초한 진보적 역사발전, 그리고 기독교 휴머니즘 등 모더니티를 규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것들에 아방가르드는 본질적인 의문을 제시한다.
아방가르드는 모던 전통에서 모든 요소들을 빌려오지만 그와 동시에 그 요소들을 파괴하고 과장하고 가장 예기치 못한 맥락에 위치시킴으로써 그것들을 전혀 알아볼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린다. 확실히 아방가르드는 모더니티에 대한 분명하고도 완전히 발전된 의식 없이는 생각할 수조차 없을 것이다.
참고문헌
1. 김기택, 모더니즘의 이념적 근거에 대한 접근-아방가르드를 중심으로
2. 임혁, 다원주의와 아방가르드; 미술문화 발전의 조건, 미술세계, 1992
3. 아드리안 마리노, 아방가르드는 어떻게 정의되는가, 외국문학 제 1호, 1984
4. 이장하, 러시아 아방가르드의 유형별 조형세계와 이념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 전공, 1987
5. 주선미, 사진에 있어서의 구성주의의 영향에 대한 연구, 러시아 아방가르드 운동의 발생배경을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사진디자인 전공, 1991
6. Sowjetunion, 최문규 역, 아방가르드와 현대성, 문예마당, 1995
7. Daval Hean-Luc, 홍승혜 역, 추상미술의 역사, 미진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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