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부르디외][과학장]피에르 부르디외의 구조와 개인,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적 자본, 피에르 부르디외의 과학장과 과학적 자본, 피에르 부르디외의 과학장에서 투쟁과 전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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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에르 부르디외][과학장]피에르 부르디외의 구조와 개인,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적 자본, 피에르 부르디외의 과학장과 과학적 자본, 피에르 부르디외의 과학장에서 투쟁과 전략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피에르 부르디외의 구조와 개인

Ⅱ.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비투스

Ⅲ. 피에르 부르디외의 사회적 자본

Ⅳ. 피에르 부르디외의 과학장과 과학적 자본

Ⅴ. 피에르 부르디외의 과학장에서의 투쟁과 전략

참고문헌

본문내용

과학장에서의 투쟁과 전략
과학적 자본을 얻기 위한 투쟁이 취하는 형태는 해당 장의 구조에 달려 있다. 이 구조는 이론적으로 두 극단 사이에서 가변적인 형태를 띠는데, 한 극단은 과학적 자본의 완전한 독점 상황이고 다른 극단은 모든 경쟁자 사이에 이 자본이 평등하게 배분된 완전경쟁의 상황이다(Bourdieu, 1975: 37). 과학장은 과학적 자본이 불평등하게 부여되어 과학적 노동의 산물을 전유할 수단을 불평등하게 가진 행위자들 사이에 크고 작은 불평등 투쟁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모든 장에는 해당 장의 자본 배분의 구조에 의존하는 불평등한 세력들 사이에 영속적 투쟁이 존재한다. 이 세력들은 크게 지배세력과 피지배세력으로 나눠지는데, 전자는 과학적 자본의 배분구조에서 최상의 위치를 차지하는 반면 후자는 신참자로서 해당 장의 축적된 과학적 자원에 비례하여서만 자신이 소유하는 과학적 자본의 양이 증가하는 그런 사람들이다.
축적된 과학적 자원이 증대할수록 그리고 그에 따른 진입비용 상승으로 인해 경쟁자들 사이에 동질성이 올라갈수록, 과학적 경쟁은 그 형태와 강도에 있어서 해당 장의 초기 상태와는 매우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장의 이러한 구조적 및 형태학적 속성이야말로 바로 과학·사회학자들이 종종 미처 고려하지를 못하고 그럼으로써 특정 사례를 보편화하는 위험에 빠지곤 하는 사항이다. 장의 동질성 증가와 이와 연관된 간헐적 대혁명의 가능성 감소(대신에 수많은 소규모 영구혁명들의 증가)에 따라서 보존의 전략과 전복의 전략 사이의 대립이 약화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도 바로 이러한 장의 속성 때문이다.
지배세력과 신참세력간의 투쟁에서 양편은 논리와 원칙 면에서 정반대인 상반되는 전략들에 의존한다. 각 세력을 동기화하는 이해관계와 이를 만족시키려고 채택하는 수단은 해당 장에서 차지하는 그들의 위치(즉 그들의 과학적 자본과 그것이 그들에게 주는 권력)에 매우 크게 달려 있다. 우선 지배세력은 그들의 이해관계가 결부된 기존 과학질서의 영속화를 보장하는 데 목적을 둔 ‘보존전략’(conservation strategies)에 몰두한다. 이 기존 질서는 ‘공식적 과학’(도구, 텍스트, 기관 등의 객관적 자원과 과학적 아비튀스, 생성적 인식틀, 평가방식 등 교육을 통해 체화된 자원을 모두 포함)뿐만 아니라, 과학적 재화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그러한 재화의 생산자 및 소비자를 재생산하는 일에 책임이 있는 모든 제도들까지 포함한다. 이런 제도들로는 우선 과학적 아비튀스를 모든 학생들(특히 해당 분야의 신참자)에게 심어주는 교육체계가 있고, 지배적 기준에 맞게 과학적 작업을 선별하고 그럼으로써 인정자본을 나눠주는 기능을 하는 과학저널 같은 유통 기구들이 있다.
반면에 “신참자들”은 각자가 해당 장의 구조에서 차지하는 위치에 따라 다음의 두 전략 중 하나를 지향하게 된다. 하나는 위험이 없는 투자인 ‘계승전략’(succession strategies)으로서, 이것은 허용된 한계 내에서의 제한적 혁신을 통해 과학적 탁월성의 공식적 이상(즉 ‘공식과학’의 이상)을 실현하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이윤을 나중에 받는 것을 보장해준다. 기존의 문제틀 안에서 제기되는 새로운 문제들을 이미 증명된 방법을 적용하여 푸는 발명 행위는 이에 해당하며, 과학장에서의 자신의 위치에 따라 ‘순종적’ 성향을 내면화한 신참자들이 이런 전략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하나는 ‘전복전략’(subversion strategies)으로서, 이것을 채택하는 사람들은 공식과학의 원리를 완전히 재정의함으로써 지배구조를 바꾸는 데 성공하지 못하는 한 과학적 정당성의 독점세력에게 따라붙는 이윤을 전혀 받을 수 없는 매우 고비용의 위험스러운 투자이다. 과학장에서 차지하는 자신의 주변적 위치 때문에 ‘이단적’ 성향을 내면화한 신참자들은 해당 장의 기존 과학질서를 뒤엎는 이런 전략을 종종 선택한다.
특히 과학질서가 그것이 속한 사회질서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할 때에는 기존 질서를 향해 신참자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느냐가 전략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청년기 아인슈타인이 지녔던 학문적 및 정치적으로 전복적인 성향과 그가 일으킨 과학적 혁명 사이의 관계(Feuer, 1971)는, 아인슈타인의 시대에 물리학이 성취한 것보다 자율성의 정도가 훨씬 떨어졌던 생물학이나 사회학의 경우에는 한층 더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자면, 대학질서 및 사회질서에 반란을 일으켰던 유대인 학생단체의 회원으로서 청년 아인슈타인이 지녔던 혁명적 성향과 이와 반대로 정치적 및 과학적 질서에서 질서있는 개혁을 원했던 푸엥카레의 개량주의적 성향 사이의 대조는, 사회학에서 마르크스와 뒤르켐 사이의 대조와 유사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과학장의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그리고 축적된 과학적 자원의 양이 증대할수록, 전복전략은 과학장의 자율성이 낮을 때보다 급진적이고 포괄적일 필요가 없게 된다는 점에 우리는 유의해야 한다. 비록 과학장에서는 이단적 성향을 지닌 신참자들이 전복전략을 채택하는 일이 계속해서 나타난다 할지라도, 17세기의 과학혁명처럼 과학혁명이 정치혁명을 요청하거나 수반하는 일은 더 이상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과학혁명”은 그 진정한 의미를 점점 상실하게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쿤의 과학혁명론은 이렇게 과학장의 자율성 변화에 따른 고려 없이, 초기 근대과학의 혁명에서 취한 단절적 모델만을 훨씬 나중의 과학혁명에도 그대로 적용시키는 과잉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부르디외는 지적한다(Bourdieu, 1975: 40).
참고문헌
강준만 - 피에르 부르디외 왜 중요한가, 한국사회와 언론 제5호, 한국사회언론연구회, 한울, 1995
삐에르 부르디외 저, 최종철 역, 구별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새물결, 1997
삐에르 부르디외 저, 현택수 역, 텔레비전에 대하여, 동문선, 1998
삐에르 부르디외 저, 정일준 역, 상징폭력과 문화재생산, 새물결, 1995
정일준, 왜 부르디외인가 문제는 상징권력이다 상징폭력과 문화 재생산, 새물결, 1995
파트리스 보네위츠, 부르디외 사회학 입문, 2000
현택수, 문화와 권력 부르디외 문화사회학의 이해, 나남,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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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4.14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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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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