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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원불교정산종사]원불교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의 업적, 원불교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의 평화론, 원불교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의 건국론, 원불교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 건국론의 구성과 사상 및 세계주의 분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원불교 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의 업적

Ⅱ. 원불교 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의 평화론

Ⅲ. 원불교 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의 건국론

Ⅳ. 원불교 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 건국론의 구성과 사상
1. 서언에서는
2. 건국의 정신에 의하면
1) 마음단결
2) 자력확립
3) 충의봉공
4) 통제명정
5) 대국관찰

Ⅴ. 원불교 정산종사(정산송규종사)의 세계주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 또한 원불교를 창건한 소태산 박중빈(박중빈. 이하 소태산으로 표기하였음)의 큰 깨달음의 내용이기도하다. 소태산은 20여년의 구도 끝에 우주의 운행 질서와 만물의 생성이법의 총체적 원리를 둥근 원(O)으로 상징하였다(대종경 서품 1장). 그리고 그것을 보충설명하기를, 일원은 우주 만유의 본원이요, 제불제성의 심인이요, 일체중생의 본성(원불교교전 교리도, 참조)이라 하였다.
이러한 견해는 사람사이의 관계, 생명체의 근원, 자연과 우주가 하나의 통일적 원리로 전개되고 있음을 적시한다. 소태산의 뒤를 승계한 송정산은 바로 원불교의 일원주의에 바탕하여 동원도리, 동기연계, 동척사업이라는 세 가지 윤리를 제창하기에 이른다. 이것은 모든 종교와 사상, 인종과 민족, 주의와 사업은 물론 모든 우주 만물이 대동화합하고 다 같이 공존공영하는 방법을 원리적으로 간결하게 제시한 것이다(정산종사법어, 도운편 34-37장). 그 후 이러한 삼동윤리는 다시 한 울안, 한 이치에, 한 집안, 한 권속이, 한 일터, 한 일꾼으로 일원세계 건설하자라는 표어로 재정리 되었다.
이렇듯 삼동윤리는 다즉일을 지향하는 의미의 하나이다. 다시 말하면, 여기서 말하는 일원세계 건설은 하나의 세계를 말하며 이것은 곧 세계주의의 다른 이름일 것이다. 다양한 이념과 체제가 충돌없이 서로 용인하는 가운데 공영의 사회를 이룩하는 세계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하나의 세계는 결코 슈퍼파워에 의하여 주도되는 1극체제를 뜻하지 않는다. 이러한 논리적 기초위에 정산종사는 다시 일원세계건설이 세계주의의 지향임을 다음과 같은 언설속에 적시하였다. 과거에는 천하의 도가 다 나뉘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천하의 도가 모두 합하는 때이니 대 세계주의인 일원대도로 천하를 한 집안 만드는 데 힘쓰라(정산종사법어, 유촉편 38장). 송정산이 언급한 대세계주의는 세계일가주의에 다름없을 것이다. 개인-가족-씨족-민족-국가-세계주의로의 이행과정을 상정하고 인류 공영의 마지막 과정을 세계주의로 상정한 셈이다. 이처럼 송정산이 지향하는 세계주의에 대한 과학적 논의는 앞으로 더욱 진척 시켜야할 과제일 것이다.
어쨌든 단위 민족이나 국가의 이해를 전인류 공영의 합목적을 향해 귀일 시키는 것이 세계주의 이상이라면 송정산의 일원주의는 그런 점을 고려한 셈이다. 송정산은 자신의 이런 논리구성의 사상적 기저를 불보살과 옛 성인의 가르침에 힘입었음을 밝힌 바 있다. 불보살성현들은 일찍부터 이 모든 국한을 초월하여 세계를 본위로 하는 정신을 고취하였나니 이른바 대자대비가 세계주의이며 인의의 정신이 세계주의이며 박애의 정신이 세계주의라(정산종사법어 도운편 32장). 기서 말하는 대자대비는 불교의 기본이다. 인의가 유교의 밑바닥 가르침이라면, 박애는 기독교 정신일 것이다. 송정산이 말하는 세계주의 기본 정신은 결국 기존 노대종교의 울타리를 활짝 열어 하나로 합치는 것이 아니라 인정과 공존을 지향하는 삼가일체를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산종사가 말하는 세계주의는 상호주의이다. 개인주의나 가족주의 단체주의 국가주의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세계주의를 본위로 하여 그 강령하에 이 모든 주의를 잘 운용하고 보면 대 세계주의의 낙원을 건설하는 데 도움이 있을 것이다(정산종사법어, 도운편 33장). 이처럼 개인, 가족, 단체, 국가주의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세계주의를 삼아 그 강령하에 다양한 주의를 잘 운용하자는 견해이다. 이러한 견해는 공존할 수 없는 이념사이의 대립 투쟁 갈등을 지양하자는 관점이다. 공산사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라는 이념의 공존은 가능하지 않다. 대립적 관점에서 보면 그러하다. 그러나 사실은 상호 침투적이다. 다시말하면, 한편의 취약성을 보완하는 길이 상대방의 이념에서 발견되거나 비판되므로 그것을 통해 취약점을 교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논리적 기저에는 원불교가 지향하는 십방일가론과 상통한다. 즉 일원의 진리를 깨치면 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줄 알며 우주만물이 각각 이름은 다르나 둘이 아닌줄을 알며 … (정전 교의편 일원상 법어)라는 언설 속에 그 속뜻이 드러난다. 이렇게 보면 일원주의는 상생주의라고 달리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고익진, 불교의 체계적 이해, 1994
곽철한, 불교 길라잡이, 시공사, 1995
원불교 교화부, 원불교 교전, 이리 : 원불교 출판사, 1977
종교와 원불교, 원광대학교 출판국, 2002
최준식, 한국의 종교 문화로 읽는다 2, 사계절, 1998
한기두, 원불교 정전연구, 원광대,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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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정산종사,   원불교,   정산종사,   정산송규종사,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