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국에는 남자들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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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그리고 그것은 하늘에서 떨어진 행운이 아니라 바로 프랑스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자신의 권리를 찾은 것이다. 이제 우리 여성들도 더 이상 하늘만을 바라보며 기다려서는 안 된다. 우리의 권리는 우리가 직접 찾아야 한다. 더 이상 삼종지도, 칠거지악, 여자 팔자는 뒤웅박 팔자라는 우리의 속담이 없어질 수 있도록 말이다.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길 때쯤 나는 이미 이 책의 지은이와 하나가 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마치 페미니스트라도 된 느낌이라고 할까?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이 책의 지은이는 정작 중요한 한 가지를 뒤로하고 독자들에게 우리 여성의 참혹한 현실에 대해 토로하고 있었다. 바로 이 세상은 남성만도, 여성만도 아닌 남성과 여성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있으려니 우리나라의 남성들은 모두 과거 마녀를 사냥하러 다녔던 사냥꾼이나 마초들, 그리고 극도의 이기주의 빠진 사람이 아닐까 라는 의문마저 가지게 된다. 물론, 이 책의 저자는 독자들에게 그릇된 편견을 가진 남성들에 대해 보다 확실히 어필하고자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는 이러한 여성들과 남성들이 바른 성 의식과 문화를 가지고 서로 조화되어 보다 살기 좋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 것이다.
나의 혈통은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리고 증조할아버지 만이 아닌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그의 어머니등 친·외가의 모든 조상님들이 함께 계셨기에 내가 존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하면서, 이제는 한국에서도 여성들이 당당히 설 수 있게 되기를 바래본다. 한국 여성들이여, 파이팅!

키워드

독후감,   여성학,   남녀차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