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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먼 하늘 저편에서 아른거린다.
올 가을이 저물기 전에 그들에게 나의 안부를 전해야겠다. 그립다고 한 줄 써 보내야겠다. 속절없이 불다간 저 바람은 내 마음 알려나 모르겠다. 그때는 곱게 물든 단풍잎도 함께 보내야겠다. 앞마당에 핀 노란 국화송이도 통째로 화석을 만들어서 가을엽서 한 장 보내야겠다. 아무도 없는 한낮의 산책로가 더 없이 자유롭다.
올 가을이 저물기 전에 그들에게 나의 안부를 전해야겠다. 그립다고 한 줄 써 보내야겠다. 속절없이 불다간 저 바람은 내 마음 알려나 모르겠다. 그때는 곱게 물든 단풍잎도 함께 보내야겠다. 앞마당에 핀 노란 국화송이도 통째로 화석을 만들어서 가을엽서 한 장 보내야겠다. 아무도 없는 한낮의 산책로가 더 없이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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