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학업성취도 평가란?(일제 고사)
2. 학업성취도 평가 그 취지(목적)는 무엇인가?
3. 학업성취도 평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4.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5. 학업성취도 평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2. 학업성취도 평가 그 취지(목적)는 무엇인가?
3. 학업성취도 평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4.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5. 학업성취도 평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본문내용
오히려 사교육을 더 시킬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한다.
5. 학업성취도 평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여론이 다양한 상황에서 일단 학업성취도 평가는 실시되었고, 현행의 방침대로 라면 진행될 것이다. 그렇다면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찬반을 감정적으로 논하기 보다는 냉정하게 학업성취도 평가의 허와 실을 판단하고 그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함이 옳다고 생각된다.
우선, 논란이 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의 문제점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학생·학교·지역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
2) 획일적인 파행적인 수업이 될 수 있다.
3) 학교 현장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운영은 담보되지 않을 것이다.
4) 학생들에게 2중의 시험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5) 학부모의 사교육비 증가 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6) 학교간의 서열화를 부추긴다.
7) 진정한 ‘학력’을 평가할 수 없다.
8) 비교육적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9) 학생과 교사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것이다.
10) 석차까지 매겨서 공개한다는 것은 등수매기기에 불과하다.
학업성취도 평가의 본래의 취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바르게 진단하고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또한 성취도의 결과가 낮은 학교에 대해서는 보조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인데, 이와 같은 취지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10년 만에 전국연합단위로 이루어지고 나서 뚜껑을 열어보니 학업성취조작이라는 임실에 있는 학교의 논란이나 사교육이 오히려 조장되고 있다는 일선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볼 때 학습 수준 진단의 의미보다 이로 인한 사교육과 입시 경쟁을 통한 서열화가 더욱 커지는 것 같아 본말이 전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나라 입시 경쟁의 표적대상이 되는 학생들의 학년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초, 중, 고의 입시의 경쟁보다는 명문 대학에 입학하는 데어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생기면서 그 현상은 중학교로 내려오게 되었고, 특목고라는 목적은 사라진 채 입시에서 승리자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더 우려가 되는 것은 좋은 취지로 시작한 전국단위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러한 입시경쟁을 초등학교 까지 내려가게 만드는 현상을 조장시키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미 이른바 국제중이라는 학교가 설립되자마자 학원가에서 국제중 대비반이 무섭게 생겨났는데, 학업성취도를 통해 중학교의 서열이 암묵적으로 정해지면 국제중이라는 소수의 학교진학을 위함 뿐만 아니라 일반 중학교도 그 우열대로 기피하는 현상이 분명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공교육 내실화라는 이름아래 공교육이 서열화 되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을 낳게 되는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이라는 코드는 사라질 수 없다. 하지만 학교에서 학생이 학업성취도라는 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만 모두들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공교육의 의미는 사라진다고 본다. 사교육과 다를 바가 없다.
공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에서 전인교육 인성교육을 외치면서, 어찌 점수를 통한 위치만을 가지고 그 학생의 학교에서의 일인 학업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더욱이 초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상 구체적 체험을 통한 생활중심교육을 핵심적 논리로 추구하는 가운데 학교생활의 일부영역인 교과의 내용측면의 학업성취를 그 학생 뿐 만 아니라 해당학교의 우위를 따지는 결과로 이용한다는 것은 교육과정을 따르는 우리나라 공교육에 있어 뿌리부터 흔들리는 현상을 낳게 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평가가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평가를 통한 결과가 학생들에게는 노력보다는 사교육의 힘을 통해 자신의 서열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결과로 귀결될까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뷰 중 한 초등학생이 했던 말이 뇌리를 맴돈다. “ 사람마다 할 수 있고 잘하는 건 모두 다르다고 배웠는데 왜 우리는 성적으로 평가받고 비교 당해야 할까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평가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전국연합단위의 진단평가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져서 낳는 결과는 오히려 부작용만을 더 양산한다는 것이 바로 이 학업성취도 평가의 문제라는 것이다. 학교 현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점수를 통한 경쟁식 구도가 아닌 학교자체의 자율적인 시스템을 살리는 취지 아래 학업성취를 높이는 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공교육의 현장인 학교를 믿고 그 현장의 일선에 있는 교사를 좀 더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5. 학업성취도 평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
여론이 다양한 상황에서 일단 학업성취도 평가는 실시되었고, 현행의 방침대로 라면 진행될 것이다. 그렇다면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찬반을 감정적으로 논하기 보다는 냉정하게 학업성취도 평가의 허와 실을 판단하고 그 필요성을 재검토하고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함이 옳다고 생각된다.
우선, 논란이 되고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의 문제점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학생·학교·지역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
2) 획일적인 파행적인 수업이 될 수 있다.
3) 학교 현장의 정상적인 교육과정운영은 담보되지 않을 것이다.
4) 학생들에게 2중의 시험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다.
5) 학부모의 사교육비 증가 등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6) 학교간의 서열화를 부추긴다.
7) 진정한 ‘학력’을 평가할 수 없다.
8) 비교육적 양상이 드러나고 있다.
9) 학생과 교사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것이다.
10) 석차까지 매겨서 공개한다는 것은 등수매기기에 불과하다.
학업성취도 평가의 본래의 취지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통해 대한민국의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바르게 진단하고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보충수업을 실시하고, 또한 성취도의 결과가 낮은 학교에 대해서는 보조적인 지원을 한다는 것인데, 이와 같은 취지는 학업성취도 평가가 10년 만에 전국연합단위로 이루어지고 나서 뚜껑을 열어보니 학업성취조작이라는 임실에 있는 학교의 논란이나 사교육이 오히려 조장되고 있다는 일선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살펴 볼 때 학습 수준 진단의 의미보다 이로 인한 사교육과 입시 경쟁을 통한 서열화가 더욱 커지는 것 같아 본말이 전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우리나라 입시 경쟁의 표적대상이 되는 학생들의 학년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초, 중, 고의 입시의 경쟁보다는 명문 대학에 입학하는 데어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특수목적고등학교가 생기면서 그 현상은 중학교로 내려오게 되었고, 특목고라는 목적은 사라진 채 입시에서 승리자가 되기 위한 하나의 발판으로서 전락하고 말았다. 하지만 더 우려가 되는 것은 좋은 취지로 시작한 전국단위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이러한 입시경쟁을 초등학교 까지 내려가게 만드는 현상을 조장시키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미 이른바 국제중이라는 학교가 설립되자마자 학원가에서 국제중 대비반이 무섭게 생겨났는데, 학업성취도를 통해 중학교의 서열이 암묵적으로 정해지면 국제중이라는 소수의 학교진학을 위함 뿐만 아니라 일반 중학교도 그 우열대로 기피하는 현상이 분명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공교육 내실화라는 이름아래 공교육이 서열화 되고 있는 비극적인 상황을 낳게 되는 것이다.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이라는 코드는 사라질 수 없다. 하지만 학교에서 학생이 학업성취도라는 평가를 통해 전국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만 모두들 관심을 가지게 된다면, 공교육의 의미는 사라진다고 본다. 사교육과 다를 바가 없다.
공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에서 전인교육 인성교육을 외치면서, 어찌 점수를 통한 위치만을 가지고 그 학생의 학교에서의 일인 학업을 평가할 수 있겠는가? 더욱이 초등학교에서는 교육과정상 구체적 체험을 통한 생활중심교육을 핵심적 논리로 추구하는 가운데 학교생활의 일부영역인 교과의 내용측면의 학업성취를 그 학생 뿐 만 아니라 해당학교의 우위를 따지는 결과로 이용한다는 것은 교육과정을 따르는 우리나라 공교육에 있어 뿌리부터 흔들리는 현상을 낳게 된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평가가 불가피하지만 이러한 평가를 통한 결과가 학생들에게는 노력보다는 사교육의 힘을 통해 자신의 서열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결과로 귀결될까하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초등학교 학생들의 인터뷰 중 한 초등학생이 했던 말이 뇌리를 맴돈다. “ 사람마다 할 수 있고 잘하는 건 모두 다르다고 배웠는데 왜 우리는 성적으로 평가받고 비교 당해야 할까요?”
필자는 개인적으로 평가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전국연합단위의 진단평가가 전국적으로 이루어져서 낳는 결과는 오히려 부작용만을 더 양산한다는 것이 바로 이 학업성취도 평가의 문제라는 것이다. 학교 현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점수를 통한 경쟁식 구도가 아닌 학교자체의 자율적인 시스템을 살리는 취지 아래 학업성취를 높이는 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공교육의 현장인 학교를 믿고 그 현장의 일선에 있는 교사를 좀 더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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