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생애와 사상
2.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탄생 배경
3.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주요 내용
4.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영향과 계보
2.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탄생 배경
3.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주요 내용
4.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영향과 계보
본문내용
정되어 있다. 단순성 속에 자신의 규정성을, 또 이규정성 속에 자기와의 동일성을 드러내는, 그리하여 개념의 내재적 전개라고 할 수 있는 정신의 이러한 운동이야말로 인식의 절대적 방법인 동시에 내용 자체의 내재적 영혼인 것이다. 『정신현상학』에서의 의식은 구체적인 앎, 외적인 것에 사로잡혀 있는 앎으로서의 정신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상의 계속되는 운동은, 오로지 논리학의 내용을 이루는 순수한 본질성이라는 본성에 의거하고 있을 뿐이다.
“논리학”적인 것은 형식상 세 측면을 지닌다. 추상적 또는 오성적인 측면, 변증법적 또는 부정적-이성적 측면, 사변적 또는 긍정적-이성적 측면. 우리는 어떤 대상을 이해하고자 할 때, 우선 오성의 힘으로 개념을 규정하거나 정의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고정된 의미의 적합성 여부이다. 변증법적 이성은 그 개념과 의미가 함축하는 바에 따라 계속 나아가 그 한계 너머에 있는 대립적인 개념으로까지 진행하는, 오성에 의해 정해진 한계를 넘어서는 사유운동이다. 사변적인 이성은 본래의 고정된 개념에서 대립자로 나아가는 운동 전체를 반성함으로써 전반적인 관점이나 토대를 설립한다.
연구를 통해 사전에 획득된 논리학의 추상적인 토대를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논리적인 것의 추상적 토대를 온갖 진리의 내용으로 가득 채우는 힘, 그 내용에 보편자의 가치를 부여하는 힘이 되는 것이다. 이 보편자는 더 이상 하나의 특수자로서 다른 특수자들과 나란히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특수자를 뒤덮는 것이며 그들의 본질, 즉 절대 진리이다.
4.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영향과 계보
⊙이성~현실☞ 프러시아 국가의 법과 정치는 이성의 완전한 실현 (헤겔 노장학파)
⊙ 이성~현실 ☞ 역동적 (헤겔 소장학파, 청년 헤겔학파)
1841년 포이에르 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이 출간되면서 헤겔은 가장 우선적인 극복 대상으로 낙인 찍혔다. 포이에르 바흐에 따르면 헤겔은 존재와 사유 사이의 모순을 지양하기는 하지만, 이는 단지 사유 속에서 가능할 뿐이다. 즉 헤겔은 인간과 철학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산물이 발생하는 지반인 감성적인 자연 세계를 개념의 범주에 포함시켜 버림으로써 존재와 사유의 관계를 전도시켰다는 것이다. 1841년은 셀링이 헤겔을 공격한 해이기도 하다. 청년 헤겔파의 공격을 막아보려는 시도로, 키르케고르의 실존철학에 영향을 끼쳤다.
헤겔에 대한 생산적인 대결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형성해간 한 범례로 맑스를 떠올릴 수 있다. 실로 그는 스스로 인정하듯 헤겔의 제자인 동시에 비판자로, 헤겔의 저작들을 철저히 탐구함으로써 그 현실적 의미를 간파해냈다. 맑스에 따르면 특히 헤겔의 『논리학』은, 봉건 질서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의 이행을 해명하는 열쇠를 제공하는 혁명적인 원리로, 변증법적 유물론의 원천이라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본을 분석하는 방법을 마련해준 동시에,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의 복합적인 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학문적으로 극복하는 데 유용한 척도를 제공한다. 맑스는 헤겔의 긍정적인 성과를 혁명적인 세계관에 접목시켰다.
“논리학”적인 것은 형식상 세 측면을 지닌다. 추상적 또는 오성적인 측면, 변증법적 또는 부정적-이성적 측면, 사변적 또는 긍정적-이성적 측면. 우리는 어떤 대상을 이해하고자 할 때, 우선 오성의 힘으로 개념을 규정하거나 정의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고정된 의미의 적합성 여부이다. 변증법적 이성은 그 개념과 의미가 함축하는 바에 따라 계속 나아가 그 한계 너머에 있는 대립적인 개념으로까지 진행하는, 오성에 의해 정해진 한계를 넘어서는 사유운동이다. 사변적인 이성은 본래의 고정된 개념에서 대립자로 나아가는 운동 전체를 반성함으로써 전반적인 관점이나 토대를 설립한다.
연구를 통해 사전에 획득된 논리학의 추상적인 토대를 구체적인 경험 속에서 “논리적인 것의 추상적 토대를 온갖 진리의 내용으로 가득 채우는 힘, 그 내용에 보편자의 가치를 부여하는 힘이 되는 것이다. 이 보편자는 더 이상 하나의 특수자로서 다른 특수자들과 나란히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특수자를 뒤덮는 것이며 그들의 본질, 즉 절대 진리이다.
4. 『논리학』과 『철학백과』의 영향과 계보
⊙이성~현실☞ 프러시아 국가의 법과 정치는 이성의 완전한 실현 (헤겔 노장학파)
⊙ 이성~현실 ☞ 역동적 (헤겔 소장학파, 청년 헤겔학파)
1841년 포이에르 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이 출간되면서 헤겔은 가장 우선적인 극복 대상으로 낙인 찍혔다. 포이에르 바흐에 따르면 헤겔은 존재와 사유 사이의 모순을 지양하기는 하지만, 이는 단지 사유 속에서 가능할 뿐이다. 즉 헤겔은 인간과 철학을 포함한 그의 모든 산물이 발생하는 지반인 감성적인 자연 세계를 개념의 범주에 포함시켜 버림으로써 존재와 사유의 관계를 전도시켰다는 것이다. 1841년은 셀링이 헤겔을 공격한 해이기도 하다. 청년 헤겔파의 공격을 막아보려는 시도로, 키르케고르의 실존철학에 영향을 끼쳤다.
헤겔에 대한 생산적인 대결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형성해간 한 범례로 맑스를 떠올릴 수 있다. 실로 그는 스스로 인정하듯 헤겔의 제자인 동시에 비판자로, 헤겔의 저작들을 철저히 탐구함으로써 그 현실적 의미를 간파해냈다. 맑스에 따르면 특히 헤겔의 『논리학』은, 봉건 질서에서 근대 시민 사회로의 이행을 해명하는 열쇠를 제공하는 혁명적인 원리로, 변증법적 유물론의 원천이라 할 수 있으며, 나아가 자본을 분석하는 방법을 마련해준 동시에, 프롤레타리아트 혁명의 복합적인 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학문적으로 극복하는 데 유용한 척도를 제공한다. 맑스는 헤겔의 긍정적인 성과를 혁명적인 세계관에 접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