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와불교의 여성관

본문내용

여성즉신성불론을 통하여 부처님의 친여성적 인식 태도를 회복하게 되었다. 그리고 모든 계층과 장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인식의 전환을 통하여 새 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며 창의적인 친여성 문화를 주도해 갔던 것이다.
3. 결론
우리의 전통적 문화 안에서 유교는 여성의 삶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였으며, 이러한 영향력으로부터 우리 모두 아직까지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우리가 여성 문제를 고민할 때 떠올리는 제반 문제들, 예컨대 남존여비, 남아 선호 사상, 가부장적 가치관 그리고 기혼 여성 대부분이 심각하게 겪고 있는 시댁과 고부간의 갈등 등의 문제가 유교 문화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힌편 인도 사회 속에서의 여성은 베다 시대에는 여성의 지위가 높았지만 아리안 문화가 우세해지면서 여성의 지위는 하락되어 단지 종교적 의무를 계승해 나갈 아들을 생산하는 일로서 존재해야 했다. 그러나 불교가 흥기하면서 붓다는 여성의 출가를 허락한다. 비록 불교에서 여성 차별의 근거로서 사용되는 비구니 팔경법, 여인 오장설, 변성성불설이 존재하지만 이러한 것은 불교 자체 내에서 스스로 해결을 본 문제들로서 부처님의 본래 사상인 여성성불사상으로 귀결된다.
역사 속에서 종교는 남성 중심적이고 우월적인 사고에 동참하여 그 지위를 확고히 하는 수단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종교의 이런 남성 우월 주의의 동참으로 인하여 여성들은 신앙 속에서도 생활 속에서도 부수적 존재에 불과했고 침묵하는 존재였던 것이다. 따라서 종교들은 이제 여권을 회복시켜 주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이지만 현재 종교들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 어떤 종교도 여성을 남성과 같은 존재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종교의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우리가 여성의 종교관을 긍정적으로 형성시키기 위해서 종교들의 무한한 직관력을 선택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의 전통을 선별적으로 계승하는 것이다. 올바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종교는 불안정과 평화의 멋있는 혼합물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이상향에 대한 종교의 희망은 현재의 불평등한 사회가 그대로 지속되는 않을 것이다.
참고 자료
월간 붓다 4월호
http://www.seri.org/forum/haianism/
http://www.sejon.or.kr
http://www.budreview.com/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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