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 이이의 교육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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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머리말

Ⅱ. 敎育과 學問의 意味

Ⅲ. 栗谷의 敎育 理念 : 立志, 誠, 敬
1. 立志
2.誠과 經

Ⅳ. 栗谷의 敎育 目的 및 理想的 人間像
1. 敎育 目的
2. 理想的 人間像

Ⅴ. 敎育 課程

Ⅶ. 敎育 方法

Ⅷ. 結論

본문내용

하겠는가. 명예를 좋아하는 것은 이익을 추구하는 것과 비록 청탁의 다른 것은 있다 하더라도, 그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은 마찬가지다” 하였습니다. 栗谷全書 권21, 聖學輯要, 誠實章.
2. 학문하는 자세에 대하여 율곡은 中庸의 말을 인용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분명하게 판별하고, 독실하게 행한다.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篤行之; 中庸20.
배우지 않을 수는 있을지언정 배우게 되면 능숙해지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고, 묻지 않을 수는 있을지언정 묻게 되면 알지 않고서는 그만두지 않고, 생각하지 않을 수는 있을지언정 생각하게 되면 터득하지 않고는 그만두지 않고, 판별하지 않을 수는 있어도 판별하게 되면 분명해지지 않으면 그만두지 않고, 행하지 않을 수는 있을지라도 행하게 되면 독실해지지 않으면 그만두지 않고, 남이 한 번 해서 잘 하게 되면 자기는 백번을 하고, 남이 열 번해서 잘 하게 되면 자기는 천번을 한다. 과연 이 방법을 잘 해 낸다면, 우매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총명해질 것이고, 유약한 사람이라도 반드시 굳세어질 것이다. 栗谷全書 권21, 聖學輯要, 矯氣質.
또 擊蒙要訣 讀書 章에서는
배우는 자는 항상 이 마음을 간직하여 事物이 이기는 바 되지 않도록 하고 모름지기 이치를 窮究하여 善을 밝힌 연후에야 마땅히 행할 도리가 분명히 앞에 나타나서 가히 진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도에 들어가는데는 이치를 窮究하는 것 보다 먼저 할 것이 없고, 이치를 궁구하는 데는 독서하는 것 보다 더 먼저 할 것이 없다. 성현의 마음쓴 자취와 선악의 본받을 만 한 것, 경계할 만한 것들이 다 책에 있기 때문이다. 栗谷全書 권27, 擊蒙要訣 讀書 章.
라고 하여 학문(독서)은 居敬 窮理 篤行의 자세로 格物致知하여 道를 체득하고 道를 실천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나의 마음이 성인의 마음과 같지 않기 때문에 성현의 뜻으로써 準則을 삼고 성인의 뜻으로 천지의 이치에 達하여야 한다고 했다.
3. 학문하는 방법에 대하여 율곡은 聖學輯要의 收斂과 窮理 章에서 여러 가지로 설명하고 있거니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점진적 방법이다. 학문은 서둘러서는 통달할 수 없다. 따라서 체계적으로 충분히 숙독하면서 단계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둘째, 반복 학습의 원리이다. 앞에서도 인용한 바와 같이 “남이 한 번 해서 잘 하게 되면 자기는 백 번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세째, 상벌을 통한 强化의 원리이다. 율곡은 선조와의 대화에서 “옛날에 이르기를, 선하여도 상주지 아니하고, 악하여도 벌주지 않는다면, 요순의 덕이 있더라도 능히 천하를 다스리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이 말이 참으로 그렇습니다.” 栗谷全書 권32, 語錄 下.
라고 하였다. 백성의 선과 악, 관리의 업적, 선비들의 학업과 행실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상벌을 가하고 규율을 엄하게 함으로써 선행은 더욱 촉진되고, 악행은 억제될 수 있다고 믿었다. 윗사람이 태도를 불분명하게 하여서는 윗사람이 지향하는 바를 알지 못하게 된다.
넷째, 학교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율곡은 “교화를 베푸는 방법은 학교가 으뜸이다.” 栗谷全書 권15, 雜著;東湖問答, 論敎人之術.
라고 하면서, 성균관과 서원을 비롯한 학교가 황폐해졌음을 통탄하고, 그 원인을 스승이 없기 때문이며 이는 국가가 교육기관을 장려하고 육성하지 않은 탓도 있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과거제도와 연계시켜서 인재를 등용하는 방법과 평가제도 및 교원양성을 위한 제도의 개혁을 제시하기도 했다. 栗谷全書 권16, 學校模範.
다섯째, 知行合一의 원리이다. 이는 율곡 사상의 핵심이며 율곡 교육사상의 요체이기도 하다. 율곡은 知와 行, 誠과 敬, 앎과 삶, 理와 氣 등은 관념적으로는 따로 독립해 있으나 실제로는 결코 독립하여 존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율곡은 “知와 行은 비록 先後로 나누었으나 실은 동시에 함께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어떤 이는 知를 거쳐서 行에 도달하고 어떤 이는 行을 거쳐서 知에 도달합니다” 栗谷全書 권22, 聖學輯要, 修己功效.
라고 했다.
Ⅷ. 結論
이상에서 율곡의 교육사상을 교육의 개념, 교육이념, 교육목적, 교육과정, 교육방법의 순으로 고찰해 보았다.
율곡이 살다간 조선시대 중기는 유교가 사회체제와 가치질서의 중심을 이루던 시대였다. 유교 질서의 핵심은 修己治人이며, 교육과 정치 및 윤리는 서로 분리할 수 없는 한 묶음의 사회체제를 유지하는 원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교적 전통 하에서 지식은 실천을 배제하고는 존재할 수 없고, 삶과의 끊임없는 상호작용을 통하여 혼연 일체가 되어야만 지식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修己治人을 기본으로 하는 도학의 선비(眞儒)들이 관직에 나가면 一家의 道를 행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태평을 누리게 하고, 관직에서 물러나면 온 세상에 교화를 베풀어 배우는 사람들로 하여금 큰 잠에서 깨어나게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며 교육받은 사람(educated man)의 역할이다. 그런데 선비의 도는 땅에 떨어지고, 썩은 선비들은 글은 읽지만 진실한 믿음이 없고 아는 바를 행하지 않으니 글은 글이고 행실은 행실대로 따로 놀게 되었다. 이리하여 도학은 쇠퇴하고 예학은 허명과 허식만 남고, 학문은 한낱 출세를 위한 수단으로만 전락하게 되어 앎과 삶이 유리되고, 知와 行이 분리되고 인식과 실천에 균열이 생겨 급기야는 인격의 분열 현상까지 초래하게 되었다.
그러나 율곡은 그의 학문과 삶을 통하여 유학 본연의 가르침에 충실하려고 했다. 즉, 벼슬에 나아가서는 道를 행하고, 물러나서는 세상에 敎化를 베풀었다. 모든 삶은 誠과 敬으로 일관되었다. 그가 도달한 학문적 경지와 탁월한 업적은 단순히 그의 천재성에 기인하는 것이라기보다 본질에 충실한 삶, 학문 세계와 현실적 삶과의 부단한 교호작용을 통하여 천인합일의 경지, 앎과 삶이 하나로 통합되는 경지에서 얻어진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율곡의 학문과 삶을 그런 차원에서 이해할 때, 율곡 사상은 오늘날 한국 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사상과 문화? 제 7집(2000.3.)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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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25
  • 저작시기2007.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93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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