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의미와 유형 연구 - 링컨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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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의 의미와 유형 연구 - 링컨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링컨 탐구 - 남북 전쟁기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1) 일생 요약
2) 링컨 리더십 분석

3. 링컨 리더십에 대한 유가적 관점에서의 분석
1) 유가적 리더십의 특징
2) 유가적 관점에서 분석한 링컨의 리더십

4. 결론: 링컨 리더십에 대한 총평

본문내용

는 지리에 미치지 못 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 하다.”
고 했다. 이 말은,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구성원 간의 화합이 있으면 이루지 못 할 일이 없다는 뜻과 같다. 링컨도 이 점을 알고 있었기에, 전쟁 중임에도 불구하고 의회와 국민을 설득하는 데 게을리 하지 하지 않았던 것이다. 만약 링컨이 그의 독단으로써 밀어붙이는 데만 골몰했다면 북부군조차 분열하여 링컨 행정부는 자멸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링컨이 전체의 화합을 중요시 여겼다고 해서 타인의 견해에 밀렸던 것은 아니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확고히 할 때는 그렇게 했다. 의회의 비난과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이런 카리스마 덕분이었다. 공자는 군자(리더)와 소인(백성)의 관계를 바람과 풀로 규정했다. 『논어』, 「안연」: “군자의 덕은 바람과 같고, 소인은 풀과 같다.”
지도자가 확고히 결심하면 하위 구성원들은 그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공자는 한편으론 지도자가 인(仁)에 입각하여 정치를 할 것을 요구하지만, 그 인(仁)이 나약함으로 변질되는 것을 경계하였던 것이다. 링컨의 강한 면모는 공자의 저 말에 비춰볼 때 지도자의 자질에 입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필요할 때는 강한 리더십을 발휘한 링컨이지만, 자신의 실수가 발견되면 즉각 반성하고 잘못된 결정을 철회하는 데 망설이지 않았다. 지도자는 자신의 자존심보다 전체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 하고, 또 그럴 수 있는 사람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이런 관점은 유가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공자는 매우 중대한 사안에 있어서는 스승에게도 반기를 들어야 한다 『논어』, 「위령공」: “의로움에 관해서는 스승에게도 져선 안 된다.”
고 했다. 이는 지도자의 권위보다는 진리, 정의, 전체의 이익을 보다 앞세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4. 결론: 링컨 리더십에 대한 총평
『논어』「태백」편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우임금은 내가 흠잡을 데가 없으시구나. 평소 음식은 변변찮게 드시고 제사할 때는 조상의 귀신에 효도를 다했고, 평소 의복은 검소하게 입으시고 제복의 무릎덮개와 면류관은 아름답게 했으며, 궁실은 낮게 지으시고 백성을 위해 물길을 틀 때에는 온 힘을 다하셨으니, 우임금은 내가 흠 잡을 데가 없으시구나.
여기서 공자는 이상적인 리더에 대해 논하고 있다. 우임금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일신의 안락과 부유함을 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런 혜택을 스스로 저버린 채 백성과 함께 일하고, 더불어 땀 흘렸다. 그러면서 왕의 권위는 내팽개친 채 백성들 속으로 뛰어 들어간 것이다.
유가에서 이상적인 군주로 회자되는 우임금을 반드시 링컨과 연관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또 링컨이 이런 자기희생적인 면까지 보이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링컨의 리더십은 여러 면에서 매우 유가적인 특징을 보인다. 그것은 자신을 정직과 근면으로 단련함으로써 리더의 적격을 스스로 확보했다는 점, 강자의 이익에 봉사하여 그들과 화합하기보다는 약자의 가련함에 보다 귀 기울인 점, 그리고 이를 위해 일평생을 투쟁하였다는 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과 이해관계를 함께 하는 자들과 어울리며 편당을 이루지만, 링컨은 그러지 않았던 것이다. 그는 무엇이 의로움인지 알았으며, 오직 의로움만을 위해 존재했다. 그럼으로써 전체와 화합할 수 있었던 것이다. 『논어』, 「자로」: “군자는 두루 어울리되 편당을 이루지 않고, 소인은 편당을 이루되 두루 화합하지 못 한다.”
이렇듯 링컨은 유가의 가르침에 대해 들어보지 못 했음에도 그의 리더십에서 유가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그것은 유가의 가치와 링컨의 리더십이 공통적으로 보편적인 가치를 추구했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기에 그럴 것이다. 따라서 링컨은 유가와 조우함으로써 그 의의가 재해석된 것이고, 유가는 링컨의 리더십을 통해 현대적 가치와 효용이 재발견될 것이라 할 수 있다.
※ 참 고 문 헌
『論語』
『孟子』
『大學』
김동길, 『링컨의 일생』, 샘터, 2000.
김형곤, 「링컨 대통령의 리더십의 실체」, 『미국사연구』제25집, 한국미국사학회, 2007.
장성만, 「아브라함 링컨」, 『지역사회』겨울호(통권 제57호), 한국지역사회연구소, 2007.
황혜성, 「남북전쟁기 링컨 대통령의 리더십」, 『미국사연구』제17집, 한국미국사학회, 2003
김남선 원용숙, 「리더십유형과 사회자본과의 관계분석 - 지역사회민간단체를 중심으로 - 」,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지』 제14권 제1호, 한국지역사회생활과학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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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3.31
  • 저작시기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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