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새끼 독후감

본문내용

우리에게는 예비교사로서의 의미가 강하다) 그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 책의 저자들 또한 다른 수업을 모방한다던가 자기계발을 위하여 연수를 받는다던가,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치고 거치면서 새로운 사실을 깨닫는 등 많은 노력을 하여 교육현장에 적응하려고 하였다. 초임교사들이 많은 문제에 부딪히는 것도 궁극적으로 보면, 사실 교육에 대한 사회적 여건 때문이지만 이러한 사회적 여건을 구조적으로 바꾸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비된다. 때문에 초임 교사 스스로도 현장에 적응하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해야 함은 분명하고 그것이 교사 개인의 교직생활에 있어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본문에서는 예비교사들에게 선배들이 들려주는 충고들이 언급되어있다. 수많은 충고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구체적으로 세심하게 준비하라'라는 것이었다. 아마 대부분의 예비교사들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선생님 되면 잘 해야지!'
물론 나또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던 예비교사 중 하나였다. 이는 좋은 다짐이긴 하지만, 교직현장에 대한 막연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선다면, 이 책의 저자들처럼 많은 혼란에 빠질 것이다. 그러한 혼란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대로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대안을 가지고 현장에 투입된다면, 초임교사와 경력교사의 구분을 최소화 시켜 자신의 교육관에 알맞은 학급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은 분명하다.
「미운오리새끼: 한국 초임 교사의 일 년생활」에서 미운오리새끼는 무엇을 의미 하는가? 밝은 미래와 부푼 꿈을 안고 현장에 나갔지만 주변 선배 교사들의 견제(너무 격한 표현인지도 모르겠다), 과도한 학교 업무, 학부모들과의 관계, 체벌 성차별과 같이 온갖 문제에 직면하여 좌절하는 교사가 바로 '미운 오리새끼'이다. 하지만, 미운오리새끼는 '백조'이지 않았는가. 비록 초임교사시절에는 미운오리새끼처럼 많은 시련을 겪지만 결국에는 한 마리의 백조처럼 교육현장에 무사히 적응 할 것이고 더 나아가 자신의 소신과 교육관대로 자신만의 교육현장을 창조해낼 수 있는 것이 바로 초임교사의 모습이다. 나 또한 예비교사로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이러한 책을 접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결론처럼 준비된 미운오리새끼가 된 내 모습을 상상해보며 현장에서의 백조교사의 모습을 다짐하며 글을 마친다.

키워드

진주교대,   진주교육대학교,   김영천,   미운오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