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머리말
1. 강신자들
2.혼합자들
2-1, 성 아우구스티누스
2-2, 성 안셀무스
2-3, 로저 베이컨
2-4. 레이먼드 룰
마무리
1. 강신자들
2.혼합자들
2-1, 성 아우구스티누스
2-2, 성 안셀무스
2-3, 로저 베이컨
2-4. 레이먼드 룰
마무리
본문내용
의 책'이라는 책에다 적용시켰다. 그 책에는 그의 기호논리로 추출된 육신화와 삼위일체 등등의 종교적 증명들을 찾아볼 수 있다.
그는 자신이 따르는, 아우구스티누스와 안셀무스로 대표되는 이 흐름을 '신앙과 이해간의 대화'에서 단 한마디로 정의한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중세에 있어 암흑시대라는 혐의를 벗게 해줄만한 업적과 활동을 한 이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하지만 실상 그들이 이성에 입각하여 사고하고 이론을 주창했다고 해도 중대한 난점들을 안고 있다는 문제점이 보여진다. 실상 이런 난점들은 기독교 지혜에서가 아닌 그 지혜를 실행하는 데 요구되는 조건에서 나온다. 앞서 이야기한 이들은 종교인이었기에 그 신념은 개인적 우선권에서 떠난 계시로써 객관적으로 그 사상의 내용이 정의되어졌다. 실상 종교교리는 철학문제에 있어 실험으로써 취급되었다. 마치 과학자들이 실험 결과를 이해해야 할 사실로 받아들이듯 종교가들도 계시를 이해해야 할 사실로써 취급하였다. 실상 이런 상황인데도 그 계시와 철학을 결합시키는 일이란 가능하다 해도 천재의 두뇌가 아닌 이상 그 조합은 난해하게 그지없고, 따라서 드물 수 밖에 없는지라, 대부분의 천재가 아닌 이들은 철학을 내쳐버리고 계시만을 따르는 일을 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그러한 연유로 자연적 지식을 부정하고, 신의 말씀을 여러 이해관계와 몰이해가 뒤섞인 사이비 증명/이해로써 해석해 소위 암흑시대라 불리는 광경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실상 이런 광경을 바라보는 광신자 아닌 이들은 심히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중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물론 앞서 장황하게 언급한 이들처럼 중세시대에도 이성적인 사고를 하려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다만 그들이 그 시대에 있어 큰 역할을 하였느냐는 점을 묻고싶다. 그들이 사상적인 어느 부분에서 시초가 되고 참신한 시도를 하였다는 것은 이미 언급한 바 대로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의 그러한 이성적 참신함은 결코 중세의 거대한 물결이라고 표현할 신앙맹신과 그에 뒤따르는 어리석음으로 이루어지는 사건들-기독교 역사에 있어 가장 큰 오점이고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했던 십자군 전쟁같은-이 벌어지는 것을 저지하기는 커녕 영향조차 주지 못했음 또한 사실이다. 소위 교황권으로 대표되는 종교권력층과 실세를 잡고있던 그들의 추종세력들이 그와같은 것을 원하지 않았던 탓인데, 실상 위에서 언급한 종교 철학자들은 거의 대부분 이단으로 취급받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 영향력이라는 면에서 심히 억압받았다. 도리어 그들의 주장은 악의적으로 해석되어 신앙자가 비신앙자를 박해하는 명분으로써 이용되는 지경까지 이르른다.-아우구스티누스와 엘셀무스가 주장한 이론이 수많은 길거리 전도자들로 하여금 '믿으면 알 거다'라고 하며 무작정 덤벼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신앙자들이 비신앙자들을 마치 멍청이 보듯이 격하시켜 바라보며 동정하는 불쾌한 시선의 근거가 되었음을 생각해보라
움직임은 있었다. 다만 그 움직임이 거대한 어두움에 비해서 지극히 미약했을 뿐이지.
그는 자신이 따르는, 아우구스티누스와 안셀무스로 대표되는 이 흐름을 '신앙과 이해간의 대화'에서 단 한마디로 정의한다.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해할 것이다'
마무리
지금까지 중세에 있어 암흑시대라는 혐의를 벗게 해줄만한 업적과 활동을 한 이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하지만 실상 그들이 이성에 입각하여 사고하고 이론을 주창했다고 해도 중대한 난점들을 안고 있다는 문제점이 보여진다. 실상 이런 난점들은 기독교 지혜에서가 아닌 그 지혜를 실행하는 데 요구되는 조건에서 나온다. 앞서 이야기한 이들은 종교인이었기에 그 신념은 개인적 우선권에서 떠난 계시로써 객관적으로 그 사상의 내용이 정의되어졌다. 실상 종교교리는 철학문제에 있어 실험으로써 취급되었다. 마치 과학자들이 실험 결과를 이해해야 할 사실로 받아들이듯 종교가들도 계시를 이해해야 할 사실로써 취급하였다. 실상 이런 상황인데도 그 계시와 철학을 결합시키는 일이란 가능하다 해도 천재의 두뇌가 아닌 이상 그 조합은 난해하게 그지없고, 따라서 드물 수 밖에 없는지라, 대부분의 천재가 아닌 이들은 철학을 내쳐버리고 계시만을 따르는 일을 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그러한 연유로 자연적 지식을 부정하고, 신의 말씀을 여러 이해관계와 몰이해가 뒤섞인 사이비 증명/이해로써 해석해 소위 암흑시대라 불리는 광경이 펼쳐지게 된 것이다. 실상 이런 광경을 바라보는 광신자 아닌 이들은 심히 불편한 심기를 가지고 중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물론 앞서 장황하게 언급한 이들처럼 중세시대에도 이성적인 사고를 하려는 이들이 있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다만 그들이 그 시대에 있어 큰 역할을 하였느냐는 점을 묻고싶다. 그들이 사상적인 어느 부분에서 시초가 되고 참신한 시도를 하였다는 것은 이미 언급한 바 대로 사실이다. 하지만, 그들의 그러한 이성적 참신함은 결코 중세의 거대한 물결이라고 표현할 신앙맹신과 그에 뒤따르는 어리석음으로 이루어지는 사건들-기독교 역사에 있어 가장 큰 오점이고 치명적인 피해를 야기했던 십자군 전쟁같은-이 벌어지는 것을 저지하기는 커녕 영향조차 주지 못했음 또한 사실이다. 소위 교황권으로 대표되는 종교권력층과 실세를 잡고있던 그들의 추종세력들이 그와같은 것을 원하지 않았던 탓인데, 실상 위에서 언급한 종교 철학자들은 거의 대부분 이단으로 취급받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그 영향력이라는 면에서 심히 억압받았다. 도리어 그들의 주장은 악의적으로 해석되어 신앙자가 비신앙자를 박해하는 명분으로써 이용되는 지경까지 이르른다.-아우구스티누스와 엘셀무스가 주장한 이론이 수많은 길거리 전도자들로 하여금 '믿으면 알 거다'라고 하며 무작정 덤벼들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신앙자들이 비신앙자들을 마치 멍청이 보듯이 격하시켜 바라보며 동정하는 불쾌한 시선의 근거가 되었음을 생각해보라
움직임은 있었다. 다만 그 움직임이 거대한 어두움에 비해서 지극히 미약했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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