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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의 삶을 얼마나 망가뜨려 놓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할 때가 되 었다고 생각한다. 왜곡된 권위와 도덕적 가치들 뒤에 숨겨진 정치적 협잡과 역사적 속 임수를 끄집어 내놓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100여 년이 늦은 오늘, 더구나 21세기의 문턱에 서서 이런 글을 쓰는 자체 가 무척 쑥스럽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제는 유교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을 할 시 점이 되었다. 우리 모두는, 이제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솔직해질 때가 되었다. 모든 껍 질을 벗고 자신의 모습에 솔직해질 때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독자들이 정말 한 번쯤 삶에 어울리는 옷을 입었으면 한다. 이제까지처럼 허풍으로 가득 찬 '아, 아, 대한 민국'이 아닌 , 유교적 허세문화와 정치적 허세에서 벗어난 맑은 삶의 옷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