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문화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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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본론

◉ 한중일 고대 미인상

◉ 중세의 미인상

◉ 17세기 이후의 미인상

◉ 근대화 이후 미인상

3. 결 론

본문내용

등은 정적인 조선시대 미인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는 여성들이 사회 활동을 시작하던 상황과 맞물려 여성들의 적극적 성격을 드러내는 외형적 변화이기도 하지만, 특히 쌍꺼풀 진 큰 눈, 높은 코는 외래적인 미인형이 이식되기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더불어 신체적인 측면에서도 서양과의 교류와 그 과정에서 도입된 서구문물에 대한 동경을 배경으로 서구적 미인상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게 되었는데 결정적으로 국권회복기에 서구적 미인상과 전통적인 일본의 미인상이 복합된 형태가 일본으로부터 유입되어 기존의 한국 전통 미인상에 영향을 주어 전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상당히 서구적 경향을 지닌)의 미인상을 창출해 내게 되었다. 이는 훗날 한국과 일본이 상당히 비슷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다른 느낌을 주는 각각의 미인상을 선호하게 되는 배경이 되었다. 또한 50년대 이후 물밀듯이 들어온 미국문화 역시 서구적 얼굴형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데 일조하였다고 생각된다.
중국 화가가 그린 한국 최고의 미녀
시대가 바뀌고 서양 문물이 세계를 제패한 이후 소위 '지구촌'이 형성되면서 지극히 서구적인 미의 기준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추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쌍꺼풀의 큰 눈과 높은 코와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그리고 탄력있는 엉덩이와 큰 키가 미인의 기준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이나 중국의 여인들은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서양인처럼 탈바꿈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끝없이 변화하고 진보와 퇴보를 거쳐 이제 글로벌화를 외치며 나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여성들의 미인이 되고자하는 열망은 식을 줄 모르고 더욱더 뜨겁게 달아오르고만 있다.
(한국 최고의 미녀 김태희)
에도 막부가 막을 내리고 메이지 정부가 들어서면서 서구적 미인상의 영향을 받게 된다. 기존에 하얀 얼굴을 강조해 온 것이 더욱 심화되어 화장품의 사용이 잦아지게 되었고 복장 또한 서구적인 무늬와 색채가 가미되었다. 그리고 기존에 꽃무늬나 단아한 색깔을 넣은 전통신발을 신는 것을 미인으로 여긴 것과는 달리 ‘아미아게부츠’ 라는 신발을 신고 낭만적인 모습을 풍기는 이른바 ‘타이쇼우 로맨스 스타일’ 이 유행하였는데 이른바 ‘서구화’를 체험하는 여성들을 동경하는 심리에서 나온 미인상이라고 생각된다. 더불어 근대화 시기에는 아래와 같은 암묵적인 기준의 미인상이 정립되었다.
1. 이마는 거울처럼 빛날 것
2. 눈은 이슬처럼 젖어 있을 것
3. 코는 꽃봉오리처럼 끝이 볼록할 것
4. 허리는 호랑이처럼 길 것
한편 이런 여성스러움의 강조 속에서도 이전 시기와는 달리 30-40년대에는 고유의 순종성과 더불어 국가를 위한 적극성을 지닌 여인을 미인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조성되는데 이것은 중일전쟁과 태평양 전쟁이라는 외부와의 전쟁을 치르면서 전국민적인 참여가 요구된 것에서 기인하며 굳게 다문 입술로 부상당한 군인을 치료하는 여인을 아름답게 묘사한 조선식산은행 사보 <회심>지의 속표지에 그려진 적십자 군장을 찬 간호군인의 모습에서 일례를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전쟁을 치르면서 생성된 아름다우면서도 진취적인 미인상은 전쟁 이후 다시 근대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더욱 증폭되어 자신의 주장을 뚜렷이 하고 외모적으로는 가녀리고 귀여우며 곡선미를 강조하던 미인상에 서구적인 아름다움, 즉 큰 키와 볼륨 있는 몸매 그리고 크고 쌍커풀이 진 눈을 겸비한 과거의 수동적인 모습이 아닌 쾌할하고 시원하다 표
현될 수 있는 외모를 지닌 여성을 미인으로 여기는 풍조가 널리 퍼지게 된다.
3. 결 론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한중일 삼국의 미인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서로 비교 대조해보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우선 한국과 중국의 경우는 미인상의 형성에 있어서 상당히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양국이 겪은 왕조교체나 전쟁이 비슷한 시기에 펼쳐진 경우가 많고 중국은 중국 나름대로 가운데에 위치한 대륙이라는 이유로 인한 북방유목민족의 침입으로 인한 역사전개를, 한국은 반도라는 이유로 인한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충돌에 의한 역사전개를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는 것에서 기인한다. 다만 한국의 경우는 중세 이후 유교의 영향력이 비교적 중국보다 강하여 후대로 갈수록 유교윤리에 충실하면서도 여성고유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을 미인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고 중국은 조선의 의복과는 상당히 다른 성향의 ‘창파오’ 에서 보이듯이 사상에 얽매이지 않고 여성고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집중시켰다. 한편 일본은 한국이나 중국과 달리 섬나라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육체적으로 약자인 여성의 목소리가 헤이안 시대 이후 역사가 전개될수록 상당히 작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에 따른 순종적이고도 외적으로 단아한 미를 중시하는 일본 특유의 미인상은 중세 이후 계속되는 무사에 의한 사회통치를 겪으면서 더욱 심화 되었다. 하지만 근대화 이후 일본의 여인들은 한국이나 중국의 여인들 보다 더욱 적극적이며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외모적으로도 가장 서구적 형태의 미인상을 추구하게 되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주목할 점은 한중일 삼국이 현대에 이르러 공통적으로 서구적 미인상(외모적으로 큰 키와 커다란 눈 그리고 볼륨감 있는 몸매를 지녔으며 내적으로는 활동적이고 개방적인 모습을 지님)을 동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근대화 이전에도 삼국 모두 전란이 없던 평화의 시기에 는 좀 더 턱이 갸름하며 우유빛 하얀 피부를 지닌 화려하게 아름다운 여성을 미인상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교통수단과 미디어 매체의 발달로 인한 지리적 특성의 희석과 서구화의 영향으로 인해 문화적으로 커다란 변화를 공통적으로 겪으면서 기존의 동양적 가치관과 서구적 가치관이 혼재하여 미인상 또한 기존의 변화들과는 다른 차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한중일 삼국의 연예인이 국적에 관계없이 상대방 나라에서도 본국에서와 같은 미인상으로 추대 받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보았을 때 우려되는 점은 삼국이 각 나라 고유의 이어져 온 미인상을 잃음은 물론이요 대대로 발전되어 온 ‘독특한 색깔’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키워드

한국,   중국,   일본,   문화비교,   문화,   한중일
  • 가격2,000
  • 페이지수16페이지
  • 등록일2010.10.27
  • 저작시기2010.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6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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