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트리스웹의 생애와 사상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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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비아트리스웹의 생애와 사상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아무런 적극적인 해결책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노동당에 대한 희망을 잃어서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웹 부처는 산업불안과 충파업, 국외적인 상황을 보아도 파시즘과 같은 통속으로 여겼던 소비에트 공산주의 체제에 희망을 갖지 못하며 아무런 기대를 둘 곳이 없다는 것에 더욱 더 비관적이 되어갔다. 그러나 서구식 민주주의의 파탄을 보면서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처음에는 싫어했던 소비에트 체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웹 부처가 소비에트 체제로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나에게도 놀라운 일이었다. 그녀가 초기에 소비에트 공산주의를 싫어했기에 당연히 소비에트 체제를 배척할 줄 알았지만 노년기부터일생을 마감할 때까지 소비에트 체제에 푹 빠져 희망을 놓지 않았다니. 그것도 사회활동을 하기에는 기력이 없어보였던 웹 부처가 새로운 사회에 대한 기대가 보이자 70세를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는 점에 더욱 더 놀랍기도 했고 신기했다.
소련을 방문하기 전까지 적대적이기까지 했던 이들의 태도는 소련을 방문한 후 크게 달라지게 되는데 냉소적으로 보았던 소련에서 이상으로서의 페비안주의가 아니라 현실 생활에서 살아있는 페비안주의를 보았다고 찬양하기까지 이른다. 점진적인 불가피성을 주장했던 이들이, 혁명적인 로맨스를 추구하는 건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고 그렇게 외치던 이들이 혁명에 의해 이루게 된 소비에트 체제를 찬양하게 된 것이다. 정말 이 책에도 나와있듯이 역사 내용에서는 아이러니한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다. 한 인물에서도 이렇게 많은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펼쳐지니 말이다. 소비에트 공산주의에 대해 웹 부처가 매력을 느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을 것이다. 첫 번째는 사회주의 사회는 재화를 모두 분배하여 즉각 소비해버리기 때문에 미래에는 경제적으로 파탄을 초래할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반대로 소비에트 체제는 국민들에게 소비를 더욱 줄여서 장래의 풍요를 위한 기초를 쌓음과 동시에 외채나 외국자본에 목이 매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석탄, 철강 및 중공업제품등 여러 사업에 생산을 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두 번째는 대공황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던 시기에 러시아에는 실업자가 한 사람도 없고 많은 사람들을 전쟁터에 몰아세우거나 전쟁준비를 위해 고용하지 않더라도 세계의 다른 모든 정부를 당혹시켰던 문제들을 실제 해결하였다고 한 점이었다. 실업에 관한 모든 것을 겪었을 웹부처는 러시아에서는 실업자가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 체제를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당시 웹 부처는 좋은 대접을 받으며 체력이 많이 소비되는 열광적인 여행을 했고 여러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어 소비에트 공산주의라는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으며 여기에서 그들은 소비에트 사회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게 된다. 귀국하자 그들은 페비안여름학교와 BBC라고 하는 매개를 통해 세계의 희망이 일어났다고 선언할 정도니 그들이 이들이 얼마나 소비에트 사회를 찬양하고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을 이루어내기까지 얼마나 희생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것이 소련의 광범위한 영토와 그 이전의 국민의 역사를 조금도 깊이 연구하지 않은 까닭이 아닐까 생각된다. 소비에트 체제가 갑작스런 혁명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걸 부처는 생각을 해 보았을까? 여기서는 자세히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적어도 깊이는 생각해보지 않은 듯 하다. 어느 덧 그녀의 만년의 생활이 다가왔다. 그녀는 사회활동에서 은퇴하여 패스필드 코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부부의 집필에 들어가서 우리의 협동생활을 완성하였다. 우리가 착각할 수 있는 것이 그녀가 나중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오로지 소비에트 체제에만 희망에 걸며 생을 마감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녀는 그러지 않았다. 물론 마지막까지 소비에트 체제가 최후의 희망이었지만 노동당이나 페비안협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착과 관심을 보여주었고 그녀의 집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정보를 얻고 지낸 것을 보아도 그녀의 관심과 희망이 여전히 존재하였음을 알 수 있다. 제일 재미있었던 점은 그녀가 콘서트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 점차 길어졌다는 점이다. 평소 그런 것을 시간낭비라고 보았던 그녀가 말년에는 콘서트를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자신이 재능이 있었다면 자신도 음악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는 그녀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페비안협회의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고대하였지만 그녀는 그 전에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며 훌륭한 생을 마감한 것이다. 마지막까지 그녀는 사회주의 사회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현재를 살고 있지만 미래를 현명하게 내다볼 줄 아는 여인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느낀점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 중에서 이 느낌이 책이 끝날때까지 남아있었다. 비아트리스 그녀가 너무나도 훌륭한 여인이었다는 것! 엉뚱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본 훌륭한 업적을 남긴 그녀가 만약 상류층이 아니라 하류층에서 태어난 일반적 여성이었다면 어떠했을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그랬다면 이러한 업적들과 가장 중요한 시드니를 만날 수 있었을까? 갑자기 발동한 내 호기심이지만 이럴 경우 그녀의 인생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비아트리스 그녀는 이 시대의 여인으로서 사교계의 결혼을 택하기보다는 과감히 사회를 위해 활동한 자랑스러운 자이다. 비록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시대가 공산주의 시대는 아니지만 우리 세계가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한 생활이 되기를 바라는 그녀의 간절한 마음으로 먼 훗날 그녀가 바라던 사회주의 사회가 다시 실현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비아트리스 그녀의 값진 노력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며 이러한 그녀의 훌륭한 노력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렇게 편안한 사회에 사는 것이 아닌지 생각해본다. 책을 읽을 때마다 느낌이 더하고 생각이 더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지금 그녀를 읽을 때는 느낌이 이 정도밖엔 되지 않지만 나중에 다시 한번 읽어 볼 땐 그녀의 새로운 면을 접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며 기나긴 독후감을 마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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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11.05
  • 저작시기2007.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3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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