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개요
□ 흙을 사용한 역사
□ 흙의 기능적 특성
□ 한국의 흙건축
□ 외국의 흙건축
- 미국,프랑스,독일
□ 흙건축공법
- 개체식, 일체식, 보완식
□ 흙을 사용한 역사
□ 흙의 기능적 특성
□ 한국의 흙건축
□ 외국의 흙건축
- 미국,프랑스,독일
□ 흙건축공법
- 개체식, 일체식, 보완식
본문내용
료라고 할 수 있다.
3.한국의 흙건축
한국의 전통건축을 논함에 있어서 공간론적인 측면이나 형태론적인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들이 많은 학자들과 건축사가들을 통해 진행되어오고 있고 여러 가지의 견해들이 분분하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었고 이에 대한 연구도 전무한 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실정이다. 지금도 몇몇 기술인 들에 의해 관습적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이 또한 점점 사라져 가는 추세이다.
특히 전통흙집들 즉, 토담집은 가난하고 못살던 하층민들이 살았었던 집이라는 이유로 전통건축의 범주에서조차 제외되어왔었고 이들 축조법 들은 거의 잊혀지고 지금은 몇몇 노인네들만이 알고 있고 지금도 그들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이에 전통가옥의 축조 법을 하루빨리 정리, 분류하여 현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구와 조사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최근의 한국인의 병적인 건강공포증과 더불어 어설픈 흙집과 지극히 상업주의적인 황토바람이 자칫 흙에 대한 관심을 일시적인 유행으로 치부하여 황토바람이 잠잠해질 때 다시 우리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래서 흙의 본질과 흙건축에 대한 현대적인 정확한 의미와 당위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존재해왔었는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당면한 과제이다.
한국의 기후와 토양
흙건축은 수 천년동안 조금씩조금씩 그 지역의 환경에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우선 기후와 토양 등 환경적인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한국의 기후적인 특색은 여름에는 전형적인 해양성기후로 덮고 습하며 한달 정도의 장마철이 있다. 겨울에는 대륙성기후로 매우 춥고 건조한 날씨를 보인다. 그래서 4계절의 차이가 뚜렷하며 지역에 따라 강과 산 그리고 바다에 의해서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 강수량은 여름에 약 50%이상이 집중되고 평균 3~4차례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다.
지형적으로는 70%가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5대강을 중심으로 평야가 발달해 있다. 토양은 크게 6가지(갈색산림토, 암쇄토, 충적토, 적황토, 화산토, 염류토)로 구분할 수 있으나 해발에 따라 여러 가지의 흙이 한 지역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전통건축 속의 흙집들
한국의 전통적인 마을 형성과정을 보면 크게 3가지로 구분 될 수 있는데 농촌과 어촌 그리고 산촌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은 전통적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였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강이 인접한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해 왔고 들판과 산이 이어지는 연장선상에 가옥을 이루어왔다. 집이 위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연의 형국은 배산임수라 하여 뒤쪽에는 산이 위치하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 남향의 집을 최고로 꼽았다. 물은 농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고 산은 목재를 제공하여 난방 및 연료의 공급처로 이용되었고 또한 집을 짓는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그리하여 전형적인 한국의 마을에서는 지역에서는 나무와 돌을 구조체로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집들을 만들어 왔다. 토양의 구분에 따른 두드러진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악지방 등 특수한 몇 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마을이 강과 산에 인접해 있어서 쉽게 목재와 돌을 구할 수 있었고 산이나 강에서 다양한 종류의 흙을 필요에 따라 채취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역적인 차이보다는 오히려 경제적인 차이에서 여러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류, 중류, 하류로 나누어 구분 짓는데 상류주택의 대부분은 목구조로 구성하고 흙은 심벽방식을 이용하여 벽을 채우는 수준에서 이용되어왔다. 중류주택에서는 목구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상류주택과 별반 차이는 없으나 심벽의 마감법 등에서 다소 간결해지고 전체 주택에서 흙의 사용비가 점차 높아간다.
하류주택에 해당하는 초가집이나 토담집은 기후나 토양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의 축조기법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는 경제적으로 목재나 석재 등의 건축자재들을 수급할 수가 없는 이유로 주변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흙과 자연석을 이용한 기술들을 개발하여 경제적이고 그가 속한 환경에 가장 적적한 주거형태를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환경이라 할 수 있는 산간지역에서는 나름대로 귀틀집이나 굴피집, 돌기와집 등을 지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경제적인 축조법을 만들어 왔다.
흙은 한국인의 삶에 있어서 떼어놓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한옥에 있어서는 구조체를 제외한 모든 부분 즉 벽, 바닥, 천장 그리고 부엌까지도 흙으로 되어있다. 기와집에서도 기와를 얻기 전에 진흙을 깔고 그 위에 기와를 올렸다. 전통건축에서 가장 중요시여기는 마당조차도 흙을 모래와 적절히 섞어 다져서 만들었다. 심지어 집을 짓는 기초도 고급주택들(궁궐, 양반주택)을 제외한 모든 집에서는 입사기초나 달고로 땅을 다져서 그 위에 바로 집을 지어 흙과 함께 상호공존을 하며 흙의 따스함을 느끼며 살아 왔다. 또 철이 되면 특별한 장인을 부르지 않고도 파손된 벽체를 어루만져 수선하기도 하고 천연방수제를 만들어 흙벽에 도포 하여 장마철에 대비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우리는 그들의 손길에서 빚어진 토속적이고 자연스러운 장식들에서 깊은 예술적 가치를 느끼곤 한다. 그야말로 흙과 손에서 느껴지는 촉각적인 교감에 의해 정신적인 풍요로움까지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민가 또는 살림집이란주제로 무수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다양한 방법의 공간분석과 실측, 그리고 지역에 따른 형태론적인 차이점 등이 소위 한국전통건축연구의 보편적인 방법론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일률적으로 그리고 단정적으로 결말을 짓는 형식주의적인 가정들, 즉 지역적으로 홑집이니, 겹집이니, ㄱ자니, ㅁ자니 하는 이미 알려진 사실들의 반복이거나, 지붕의 재료에 따라 기와집, 초가집, 너와집 등으로 나누는 단순논리들로 귀결되고 있다. 또는 공간론 적인 분석으로 내, 외부공간의 대립적인 혹은 상호 통합적인 관계들, 남성공간과 여성공간의 차이점들과 같은 기능적인 해설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분석의 대상은 거의가 양반 집들로만 한정되어있다. 자칫하면 형식적인 틀에
3.한국의 흙건축
한국의 전통건축을 논함에 있어서 공간론적인 측면이나 형태론적인 측면에서는 그야말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연구들이 많은 학자들과 건축사가들을 통해 진행되어오고 있고 여러 가지의 견해들이 분분하다. 하지만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었고 이에 대한 연구도 전무한 편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 실정이다. 지금도 몇몇 기술인 들에 의해 관습적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이 또한 점점 사라져 가는 추세이다.
특히 전통흙집들 즉, 토담집은 가난하고 못살던 하층민들이 살았었던 집이라는 이유로 전통건축의 범주에서조차 제외되어왔었고 이들 축조법 들은 거의 잊혀지고 지금은 몇몇 노인네들만이 알고 있고 지금도 그들과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이에 전통가옥의 축조 법을 하루빨리 정리, 분류하여 현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구와 조사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편, 최근의 한국인의 병적인 건강공포증과 더불어 어설픈 흙집과 지극히 상업주의적인 황토바람이 자칫 흙에 대한 관심을 일시적인 유행으로 치부하여 황토바람이 잠잠해질 때 다시 우리들의 관심에서 벗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래서 흙의 본질과 흙건축에 대한 현대적인 정확한 의미와 당위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흙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존재해왔었는지를 살펴보는 것 또한 당면한 과제이다.
한국의 기후와 토양
흙건축은 수 천년동안 조금씩조금씩 그 지역의 환경에 가장 적절한 방식으로 발전되어 왔기 때문에 우선 기후와 토양 등 환경적인 요인을 분석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한국의 기후적인 특색은 여름에는 전형적인 해양성기후로 덮고 습하며 한달 정도의 장마철이 있다. 겨울에는 대륙성기후로 매우 춥고 건조한 날씨를 보인다. 그래서 4계절의 차이가 뚜렷하며 지역에 따라 강과 산 그리고 바다에 의해서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 강수량은 여름에 약 50%이상이 집중되고 평균 3~4차례의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간다.
지형적으로는 70%가 산지로 구성되어 있고 5대강을 중심으로 평야가 발달해 있다. 토양은 크게 6가지(갈색산림토, 암쇄토, 충적토, 적황토, 화산토, 염류토)로 구분할 수 있으나 해발에 따라 여러 가지의 흙이 한 지역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전통건축 속의 흙집들
한국의 전통적인 마을 형성과정을 보면 크게 3가지로 구분 될 수 있는데 농촌과 어촌 그리고 산촌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은 전통적으로 농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였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강이 인접한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마을을 형성해 왔고 들판과 산이 이어지는 연장선상에 가옥을 이루어왔다. 집이 위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연의 형국은 배산임수라 하여 뒤쪽에는 산이 위치하고 앞에는 물이 흐르는 남향의 집을 최고로 꼽았다. 물은 농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고 산은 목재를 제공하여 난방 및 연료의 공급처로 이용되었고 또한 집을 짓는 중요한 소재가 되었다. 그리하여 전형적인 한국의 마을에서는 지역에서는 나무와 돌을 구조체로 이용한 다양한 형태의 집들을 만들어 왔다. 토양의 구분에 따른 두드러진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악지방 등 특수한 몇 몇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마을이 강과 산에 인접해 있어서 쉽게 목재와 돌을 구할 수 있었고 산이나 강에서 다양한 종류의 흙을 필요에 따라 채취할 수 있었다. 그래서 지역적인 차이보다는 오히려 경제적인 차이에서 여러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류, 중류, 하류로 나누어 구분 짓는데 상류주택의 대부분은 목구조로 구성하고 흙은 심벽방식을 이용하여 벽을 채우는 수준에서 이용되어왔다. 중류주택에서는 목구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상류주택과 별반 차이는 없으나 심벽의 마감법 등에서 다소 간결해지고 전체 주택에서 흙의 사용비가 점차 높아간다.
하류주택에 해당하는 초가집이나 토담집은 기후나 토양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의 축조기법들을 살펴 볼 수 있다. 이는 경제적으로 목재나 석재 등의 건축자재들을 수급할 수가 없는 이유로 주변에서 가장 구하기 쉬운 흙과 자연석을 이용한 기술들을 개발하여 경제적이고 그가 속한 환경에 가장 적적한 주거형태를 발전시켜 왔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환경이라 할 수 있는 산간지역에서는 나름대로 귀틀집이나 굴피집, 돌기와집 등을 지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경제적인 축조법을 만들어 왔다.
흙은 한국인의 삶에 있어서 떼어놓을 수 없는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한옥에 있어서는 구조체를 제외한 모든 부분 즉 벽, 바닥, 천장 그리고 부엌까지도 흙으로 되어있다. 기와집에서도 기와를 얻기 전에 진흙을 깔고 그 위에 기와를 올렸다. 전통건축에서 가장 중요시여기는 마당조차도 흙을 모래와 적절히 섞어 다져서 만들었다. 심지어 집을 짓는 기초도 고급주택들(궁궐, 양반주택)을 제외한 모든 집에서는 입사기초나 달고로 땅을 다져서 그 위에 바로 집을 지어 흙과 함께 상호공존을 하며 흙의 따스함을 느끼며 살아 왔다. 또 철이 되면 특별한 장인을 부르지 않고도 파손된 벽체를 어루만져 수선하기도 하고 천연방수제를 만들어 흙벽에 도포 하여 장마철에 대비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우리는 그들의 손길에서 빚어진 토속적이고 자연스러운 장식들에서 깊은 예술적 가치를 느끼곤 한다. 그야말로 흙과 손에서 느껴지는 촉각적인 교감에 의해 정신적인 풍요로움까지 누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민가 또는 살림집이란주제로 무수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다양한 방법의 공간분석과 실측, 그리고 지역에 따른 형태론적인 차이점 등이 소위 한국전통건축연구의 보편적인 방법론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이 일률적으로 그리고 단정적으로 결말을 짓는 형식주의적인 가정들, 즉 지역적으로 홑집이니, 겹집이니, ㄱ자니, ㅁ자니 하는 이미 알려진 사실들의 반복이거나, 지붕의 재료에 따라 기와집, 초가집, 너와집 등으로 나누는 단순논리들로 귀결되고 있다. 또는 공간론 적인 분석으로 내, 외부공간의 대립적인 혹은 상호 통합적인 관계들, 남성공간과 여성공간의 차이점들과 같은 기능적인 해설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분석의 대상은 거의가 양반 집들로만 한정되어있다. 자칫하면 형식적인 틀에
추천자료
이집트의 역사와 건축
미술,음악,건축,영화,사진등의 역사
한국의 탑-한국건축사
한국의 생태건축물 사례
한국건축의 분석
[석굴암]석굴암 구조, 석굴암 창건, 석굴암 역사, 석굴암 건축구조, 석굴암 비례관계, 석굴암...
한국건축답사
백제역사재현단지의 시설과 건축물
그리스도교(기독교)의 기도, 그리스도교(기독교) 윤리, 그리스도교(기독교) 음식문화, 그리스...
[건축] 온돌, 우리[한국인]에게 미친 영향
[한국건축사] 지역별 민가의 평면형태
<아파트 공화국> 한국 아파트 실태와 아파트 공화국의 문제점 및 우리가 모색해본 대안들 (발...
[한국 건축물 답사] 영암향교답사 보고서 - 영암향교(靈巖鄕校)를 다녀와서...
도서관 평면도 조사(건축물구조조사, 경기도립중앙도서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회도서관) PP...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