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학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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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쟁과학교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목차는 따로 없으며, 전쟁과 학교를 읽고난 후에 책의 내용을 정리하고 그에대한 내의견을 작성하였다.

본문내용

또한 어린아이가 그런 말을 하도록 조장했다는 것은 "학교가 전쟁을 가르치고 전수했기 때문"인 것이다. 이렇듯 잘못된 학교교육의 원인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일제 강점기의 교육 때문인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초등학교를 다닐 때 매주 월요일마다 아침조회를 했던 생각이 났다. 그때에는 교실을 지키는 당번만 남고 모두 학교 운동장으로 나가서 학년마다 반마다 줄을 맞춰 서서 조회를 받았다. 노래가 나오면 다 같이 국민체조를 하고, 애국가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고, 교장선생님의 훈화말씀을 듣고 시상을 하면 조회가 끝난다. 그 때는 사실 선생님의 말씀에 따라서 아무생각 없이 조회를 받았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이러한 것이 다 국민교육의 결과인 것 같다. 정해진 규율과 규칙에 따라서 생활하고 그렇지 않으면 벌을 받거나 집단에서 열외 되었다. 학급담임제, 학교시간표, 연령별 학급편성, 상범규율 등 아직도 국민공통교육에 남아있는 전통은 일제 강점기와 미군정시대 때의 억압받던 교육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최근까지도 중고등학생들은 서울한복판 광화문에서 촛불시위를 벌였는데 학교에서는 이를 단속하고 처벌하였다. 아이들은 이러한 교육의 노예가 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언제쯤 되어야 민족주의가 만행해 있는 사회의 교육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조금씩 변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아직도 우리에게 풀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때로 위와 같은 사회의 정치적인 상황들은 교육과 연관되어 논의된다.
그렇다면 교육은 정치의 도구인가?(도구가 될 수밖에 없는가?) VS 중립인가?(중립이 될 수밖에 없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문제에 대한 나의 생각은 교육이 정치적인 상황에서도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때론 정치적상황이나 그 이해관계에 따라서 이용되고 변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누가 집권하든 상관없이 주관을 가진 교육주체에 의해 자주적으로 결정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교육은 특정계급과 정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좌우 되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특히 교육열이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정치적상황이 바뀌거나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교육문제를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교육정책을 수시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교육정책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국가에 의해 자행된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어른들의 정치적인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교육이 정치적으로 치우치고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공부에 전념하는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교육정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것은 수험생들이다. 그러나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정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정치적상황이 바뀌었다는 이유만으로 교육에 정치를 부합시키고 교육정책을 바꿔버린다면 학생들에게 큰 혼란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 책을 보아도 교육이 정치적도구로 이용된 것을 알 수 있다. 국민교육과 '국민 만들기' 등과 같은 교육을 할 때 혁명가들은 정치적인 토대를 마련하고 정치적으로 정복을 지향했다고 한다. 그 예는 과거에 남북이 서로에게 던진 삐라를 아이들에게 주워오라고 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서로 자신의 나라로 오라는 내용이 적혀있던 삐라를 주워서 경찰서에 갖다 주면 학용품과 교환해 주곤 했다고 한다. 이것이 남북한이 정치적인 목적을 아이들을 이용하여 충족시키고 교육에까지 개입한 것이다.
실제로 학교에서 교사들은 정치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정치적으로 개입되어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하여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게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체제에 있어서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 국민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교육이 교육주체에 의해 자주적으로 운영되고, 교육주체들의 기본적 권리가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그래야만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신성한 학교가 정치적으로 물들지 않고, 학생에 의한 학생을 위한 교육을 실행하고 본래의 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어떤 목적에 의해 우리가 사육된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나조차도 사육이 되어 사육인지 모르고 또 교육이란 이름으로 다른 사람을 사육하는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이건 교육은 목표가 있고 나아갈 방향을 정해 놓는다. 그 목표와 나아갈 방향이 어떤 것인지 모른 채 선생님이 가르쳐 주시는 지식을 받아들일 뿐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내가 지금 이 과목을 왜 배우고 있는 걸까?" "이 공부를 해서 나중에 쓸모가 있는 건가?"
그러나 교육은 사회/문화발전과 변화에 큰 역할을 한다. "지식이 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배움은 개인과 미래의 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교육이 없다면 지금 우리도 존재가치가 없을 수도 있다. 사회화를 배우고 자아를 찾는 등의 사소한 것에서 우리는 삶의 소중함도 느낀다.
그리고 어릴 때 배우는 사소한 것이 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 어떻게, 무엇을 배우는가에 따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 큰 변화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책으로 보기에 그 때의 아이들이 전쟁무기로 교육되어진 것에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것은 우리가 이 사실이 옳지 않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배우지 않았다면 여전히 전쟁무기로 길들여진 것을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우리 역시 같은 절차를 밟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가장 많이 생각해 본 것이 "어떻게 해야 좋은 교육자가 될 수 있을까?" 이다. 내가 존경하던 선생님들과 같이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선생님이 된다면 나는 내가 배워왔던 주입식교육이 아니라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 내가 오랫동안 배움을 받고 나니 어떻게 베풀어야 할지 조금은 알 것 같다. 하지만 수백 명, 수천 명의 순수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내가 공부하고 터득해야 할 것이 아직은 많은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조금이나마 내가 배워온 길도 뒤돌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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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1.06.27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86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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