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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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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바로크 미술의 의미

Ⅲ. 바로크 미술의 특징

Ⅳ. 바로크 미술의 특색

Ⅴ. 바로크 미술의 작가
1. 카라밧치오 Caravaggio. Michelangelo Merisi da(1573 ~ 1610)
2. 카랏치 Annibale Carracci(1560 ~ 1609)
3. 베르니니 Lorenzo Bernini(1598 ~ 1680)
4. 루벤스 Rubens, Peter Paul(1577 ~ 1640)
5. 벨라스케스 Diego Velazquez(1599 ~ 1660)

Ⅵ. 바로크 미술과 매너리즘

Ⅶ. 바로크 미술에 나타난 남자의 몸

Ⅷ. 바로크 미술의 재평가

참고문헌

본문내용

하는 강한 존재론적인 오만이 스며있다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바로크의 자화상에 나타나는 남자의 몸은 여전히 절대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한 절대성은 근대 철학사에서 데카르트에게서 뭇 사물의 진리를 근거 지우는 생각하는 자아로, 그리고 칸트에 이르러서는 뭇 현상계를 구성하는 선험적 통각이라는 절대적인 힘으로, 헤겔에 이르러서는 뭇 존재자들을 자신 속에 지양적으로 포섭해버리는 절대 정신으로 나타난다. 뿐만 아니라 20세기에 이르러서조차 후설의 현상학에서 절대 의식으로 나타난다. 정리하자면, 중세의 절대화된 남자의 몸이었던 예수의 몸이 르네상스의 원근법을 통해 절대적 시선으로서 추상화되고 비가시적이고 절대적인 남자의 몸으로 변환되고, 이제 구체적인 내용들을 담보한 구체적이면서 내면적이고 그러면서 절대적인 남자의 몸으로 변환된 것이다. 이처럼 절대적인 자의식과 자율적 주체로 근거지어지는 근대는 수시로 자화상에 몰입하는 화가들을 만들어 냈다. 대표적인 인물이 고호다. 고호가 죽기 직전에 그린 자화상들은 예술 시장에서 한 점에 800억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고호는 고갱과의 다툼에서 자기의 귀를 잘라 치료를 받으면서 붕대를 감은 자신의 얼굴을 그리기도 했다. 불타오르는 듯한 감각적인 풍경에 미쳐버렸던 고호가 자화상 그리기에 몰두했다는 것은 기실 그가 그린 풍경화들도 결국은 자화상에 다름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 다만, 고호의 자화상이 근대의 출발 시기인 바로크의 자화상과는 달리 광기에 젖어 있다는 점은 달리 생각해 주어야 한다. 바로크적인 자화상이 진지한 사유의 내면적인 몸을 표현한 것이었다면, 고호의 자화상은 광기의 내면적인 몸을 표현한 것이다. 세잔도 자화상을 많이 그렸다. 자신을 혐오하면서 자신을 바라보는 세잔의 눈빛은 다른 사람들을 그릴 때와는 사뭇 다르다. 세잔은 인간을 넘어선, 달리 말하면 인간의 시선에서 사물이나 풍경에 덥씌어지는 인간성을 완전히 배제하고자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세잔의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눈은 대체로 전체가 까맣게 처리되면서 죽어 있는 것 같은 모습, 혹은 사물화된 모습을 띄고 있다. 그런 세잔이 정작 자신의 자하상을 그릴 때에는 마치 자기 자신을 혐오하듯이 노려보는 눈빛을 한껏 표현해 내고 있다.
Ⅷ. 바로크 미술의 재평가
18세기 바로크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을 때 그것은 당시의 고전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무절제하고 혼란스러우며 기괴한 예술현상으로 분류되었다. 편협한 합리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들에게 바로크는 예술답지 않은 예술이었다. 이러한 시대적 한계를 넘어 바로크에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부여한 사람은 ‘뵐플린’과 ‘리글’이다. 바로크가 새로운 가치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인상주의 예술사조의 수용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뵐플린은 17세기 예술의 고전주의를 제외한 일부분에 인상주의 예술사조를 적용함으로써 명확한 바로크 개념을 확립하였다. 그는 인상주의 예술의욕의 시초가 17세기에 이루어진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뵐플린의 주장은 바로크에서 완성된 많은 변화들을 이미 르네상스와 매너리즘이 포함하고 있었던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예술사의 진행과정을 일종의 폐쇄적준논리적 기능으로 파악한 결과이다.
참고문헌
네이던 노블러 저, 정점식·최기득 공역, 미술의 이해, 서울 : 예경, 1993
바로크 토마스 R·호프만 저, 이주영 역, 미술문화, 2007
이민재, 매너리즘을 보는 세 가지 시각, 미술학
제르맹 바쟁 지음, 김미정 옮김, 바로크와 로코코, 시공사
프레데릭 다스사 저, 변지현 역, 바로크의 꿈(1600-1750년 사이의 건축), 시공사, 2000
한젬마, 그림을 읽어 주는 여자, 명진출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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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9.30
  • 저작시기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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