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문명의 기원 - 고사(古史)전설시기의 ‘오제(五帝)’, 전쟁과 왕권의 형성

목차

고사(古史)전설시기의 ‘오제(五帝)’
1) ‘오제(五帝)’의 여러 전설과 제곡(帝) “初無赫赫之功”에 관한 이해
2) 黃帝와 문명의 서광
3) 頊(전욱)과 “絶地天通(절지천통)”
4) 堯舜禹와 禪讓(요순우 사이의 선양)

전쟁과 왕권의 형성
1) 阪泉之戰(판천 전쟁)
2) 鹿之戰(탁록 전쟁)
3) 堯舜禹가 三苗(삼묘)를 정벌하다
4) 왕권의 형성

본문내용

우가 삼묘를 정벌하였을 때에 삼묘는 벌써 국가형태를 나타낼 만큼 진보하였다. 중원지역의 부족들이 ‘국가’라는 문명에 들어가는 시기에 있었기 때문에 이 정벌전쟁은 판천전쟁이나 탁록전쟁과는 아주 다르며 또한 의의도 크다. 학자들은 문헌기록에 근거하여 이 정벌전쟁부터 전쟁의 성격변화와 노예제 발생을 설명한다.
삼묘는 넓은 의미에서는 묘만집단을 말하고 좁은 의미에서는 양자강 중류지역의 남양(南陽) 분지에 있었고 요순우가 정벌하였던 소위 ‘삼묘국(三苗國)’을 말한다
4) 왕권의 형성
왕권 형성의 기초는 사회경제의 발전이 사회분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씨족의 한계를 파괴하면서 커진 사회공동체들이 씨족제도를 낙후된 것으로 여기고 새로운 질서를 요구하였다. 새로운 질서는 왕권이며 왕권 형성은 전쟁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전쟁이 사회발전을 촉진시켰고 여러 계층의 사회분화를 조장하면서 결국에 군(君)이 다스릴 수 없어서 천자(天子)를 세웠다는 상황을 만들었다. 용산시기에는 피라미드 사회조직의 정점에 있으면서 부장품들이 특별히 많은 대형묘주들이 천자의 초기 모습을 갖고있었다고 보인다.
이렇게 싹트고 있던 왕권(王權)은 씨족제 껍데기를 다 벗지는 못하였을 때에도 전쟁에서 군사를 통솔하는 것으로 제한되었지만 회의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또한 그리스와 로마에서의 최고 수령들과는 다르게 민정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생산활동도 책임졌다. 중국에서는 씨족 수령들이 기본적으로 군사, 신직(神職), 민정 3가지를 책임졌으며 뒤에 왕이 출현한 뒤에도 3가지 직무를 갖고있었다고 보인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왕권이 형성되었다.

키워드

동양,   문명,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