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관한 한불(한국, 프랑스) 속담 비교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돈에 관한 한불(한국, 프랑스) 속담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 리 말

2. 본 론
 1) 돈의 힘에 관한 속담
 2) 돈과 인간관계를 나타내는 속담
 3) 돈 관계에 관한 속담
 4) 돈의 절약과 소비에 관한 속담
 5) 돈의 획득과 재테크에 관한 속담
 6) 욕심에 관한 속담
 7) 돈의 특징에 관한 속담
 8) 돈의 부정적인 면에 관한 속담
 9) 돈보다 값진 것에 관한 속담

3. 맺 음 말

본문내용

하나로 프랑스 사람들이 공중변소를 'la vespasienne'이라고 부르게 된 어원에서 나왔다.
- L'argent n'a pas d'odeur. (불)
돈에는 냄새가 없다.
로마 제국 황제의 이름이 베스파시아누스였다. 그는 군인으로 출세하여 황제가 되었으니 행운아라고 볼 수 있겠으나 황제가 된 시기가 나빴다고나 할까? 3대 황제인 폭군 네로가 자살하고 난 다음에 네 번이나 전쟁을 치른 로마 제국의 재정은 극도로 궁핍한 상태였다. 게다가 그는 평화의 신전과 원형 극장 같은 큰 건축 공사를 벌였기 때문에 그 지출은 막대했다. 그래서 그는 인두세와 통행세는 말할 것도 없고 갖가지 명목을 붙여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짜냈다. 그래도 부족해서 새로운 세금을 매길 방법을 찾은 끝에 공중변소에 세금을 매기는 것을 생각해냈다. 다른 데에서 오줌 누는 것을 엄금하고 공중변소를 만들어 거기서 볼일을 보게 하고 그때마다 세금을 받자는 것이었다. 황제는 어느 날 아들에게 이렇게 물었다. "공중변소의 세금을 징수하려는데 너의 의견은 어떠냐?" 그러자 아들은 "아니 그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하십시오. 우선 품위에 관한 일이며 더러워서 안 될 일입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황제는 호주머니에서 금화 하나를 꺼내어 아들의 코끝에 내밀며 "그러나 돈에는 냄새가 없거든"이라고 말했다.
앞에서 등장한 속담 중에 돈은 사람을 달라보이게 만드는 힘을 지녔다는 것이 있다. 아래는 그 속담에 반대되는 것들이다.
- 옷이 사람을 만들지 않는다. (불)
- La robe ne fait pas le medecin. (불)
가운이 의사를 만들지 않는다.
즉, 돈의 힘으로 사람을 달라보이게 할 수는 있어도 그 본질까지 바꾸지는 못한다는 의미이다. 이처럼 돈의 성질은 참으로 다양하다.
8) 돈의 부정적인 면에 관한 속담
다음의 속담들은 모두 부를 얻었을 때 부가적으로 걱정도 함께 따라온다는 뜻을 지는 속담들이다.
- 돈 많은 사람 발 뻗고 못 잔다. (한)
-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이요,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이다. (한)
- 풍요로운 삶은 타락을 유도한다. (한)
- Quand les biens viennent les corps faillent.(불)
재물이 오면 몸이 쇠약해진다.
- Qui terre a, guerre a.(불)
땅이 있는 자는 싸움이 있다.
- L'argent est la source de tous les maux.(불)
돈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 Money is the root of all evil. (영)
돈은 모든 죄악의 근원이다.
앞에서도 말한바 있는 우리 속담 ‘한 푼 돈에 살인난다.’와 유사한 의미로 쓰인 위의 속담들은 돈의 부정적인 면을 이야기하는 속담으로 영국 속담에서는 영국다운 정직을 나타내며 돈을 경계하도록 하였다.
9) 돈보다 값진 것에 관한 속담
돈보다 값진 것이 우리 주위에는 많이 있다. 사랑, 만족, 행복, 명예, 건강 등이 바로 그러한 것들이다. 이 단락에서는 돈과의 비교 대상으로서의 가치에 관해 살펴보았다.
ⅰ) 행복
- 부자라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한)
- Bonheur n'est pas chose qui s'achete. (불)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L'argent ne fait pas le bonheur. (불)
돈이 행복을 만들지 않는다.
ⅱ) 명예
- 명예가 부귀보다 낫다. (한)
- Mieux vaut perdre sa fortune que son honneur. (불)
명예를 잃는 것보다 재산을 잃는 것이 더 낫다.
ⅲ) 만족
- 스스로 만족하는 자는 부자다. (한)
- Contentement passe richesse. (불)
만족은 부보다 낫다.
- Le plus riche est celui qui desire le moins. (불)
제일 적게 원하는 사람이 제일 부자다.
ⅳ) 건강
- 삼정승 부러워 말고 네 한 몸 튼튼히 가져라. (한)
-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이다. (한)
- Qui n'a sante, n'arien.(불)
건강이 없는 자는 아무것도 없는 자다.
- Sante passe richesse.(불)
건강이 부귀보다 낫다.
이 밖에 교훈적인 속담으로는 '돈 모아 줄 생각 말고 자식에게 글을 가르쳐라.', '황금 천 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와 같은 것이 있는데, 이런 속담은 자식을 위한 가장 좋은 유산은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 돈에 관계되는 속담 가운데 교훈이 될 만한 것이나 재치를 엿보게 해 주는 것은 무궁무진하다.
3. 맺음말
돈은 쓰기에 달려 있다. 칼에도 사람을 죽이는 살인검과 사람을 살려내는 활인검이 있듯이 돈에도 사람을 죽이는 기능과 살려내는 기능이 있다. 돈은 깨끗이 벌어서 멋있고 옳게 쓸 때에 활인검이 되고 부정하게 벌어서 잘못 쓰면 살인검으로 돌변한다. 그러나 처음 소개한 수많은 속담들이 말해주듯이 돈의 위력이 점차로 커가는 사회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겠다. 몇 푼 되지 않는 돈 때문에 사람을 죽이고 돈 때문에 부모와 형제는 말할 것도 없고 이웃을 저버리는 사람들이 사는 사회는 멸망으로 향하는 사회일 것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무슨 짓도 마다하지 않는 사회는 무서운 사회이다. 그때의 돈은 인간에게 이로운 연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주인으로 군림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간의 지혜가 낳은 돈에 대한 평가가 유교 사상의 짙은 영향 때문인지 매우 소극적인 반면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서양에서는 같은 내용과 대상의 표현에 좀 더 적극적이며 현실적이고 또 다각적인 점이 있는 것이 이번 레포트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속담의 비교를 통해 진리는 역시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요컨대 돈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 해석도 점차 어두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 아닐까 생각된다. 인간이 돈을 쓰는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돈에 의해 쓰이고 있는 것일까? 단순히 돈에 관한 속담을 찾으려다 어느새 깊이 생각하게 된 나를 발견한 이 순간에도 돈은 세차게 돌고 있을 것이지만 나는 돈에 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키워드

  • 가격2,300
  • 페이지수13페이지
  • 등록일2012.04.28
  • 저작시기2007.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43046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