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들이 사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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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새 항해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일 년쯤 항해 한 끝에 괴물나라에 도착 했습니다.

맥스가 괴물나라에 배를 대자 괴물들은 무서운 소리로 으르렁대고, 무서운 이빨을 부드득 갈고, 무서운 눈알을 뒤룩대고, 무서운 발톱을 세워보았습니다.
맥스가 호통을 칩니다. “조용히 해!”
그리고 꼼짝 못한 괴물들은 맥스보고 “괴물 중의 괴물”이라며 맥스를 괴물나라 왕으로 삼았습니다.
괴물의 왕 맥스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이제 괴물소동을 벌이자!”


이제 모든 장면이 맥스의 상상으로 가득 찼습니다.
현실에서는 엄마한테 혼이나 나는 꼬맹이 맥스 이지만 상상의 나라에서는 바보같은 어른들의 왕이 되는 맥스!!
멋대로 소리 지르고, 춤을 추고, 신나게 놉니다.
작가 모리스 센닥은 어린 시절 자신의 집에 친척들이 자주 놀러왔다고 합니다.
그 때마다 요리를 잘 못하던 어머니는 항상 무엇을 만들 때마다 오랜 시간이 걸렸고 거실에 앉아 있었던 친척들은 어린 모리스 센닥에게 “너를 잡아 먹어야 겠다!” 하고 농담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어른들에게는 농담이었지만 어린 모리스 센닥에게는 아주 커다란 공포로 다가왔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때의 공포를 자신의 그림책에서 바보 같은 괴물들로 승화 시킵니다.

신나게 놀던 맥스는 슬슬 놀이가 지겨워 졌습니다.
맥스는 현실의 엄마에게 복수라도 하는 듯이 저녁도 안 먹이고 괴물들을 잠자리로 쫓아버리지요!
그리고 여전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달빛 밑에서 집이그리워 지기 시작합니다.
맥스는 괴물의 왕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괴물들은
“제발 가지마! 가면 잡아먹어 버릴테야! 우린 네가 정말 좋단 말이야!”
하지만 맥스는 “싫어!” 라는 한 마디를 내 뱉고는 타고 온 맥스 호를 타고 다시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날 밤 맥스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방에는 따뜻한 저녁밥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처음 그림책이 시작 할 때 창밖으로 보이는 달의 모습은 초승달이었는데 맥스가 집으로 돌아갈 무렵에는 커다란 둥근 보름달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어린 시절 허약했던 모리스 센닥의 행동을 하나하나 관찰하던 엄마의 모습을 그리고 더 나아가 현재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맥스가 상상을 하며 자신의 분노를 해소시키고 한 층 성장한 맥스의 의식 과정을 나타 내는 것 같기도 합니다.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아이들로 하여금
항상 나의 행동을 노심초사 걱정하는 엄마, 내가 뛰어다닐 때, 소리 지를 때 무조건 하지 말라고 안 된다고 자제 시키는 계모같은 엄마, 하지만 여전히 따뜻한 밥처럼 나를 안아주고 챙겨주는 것도 결국은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맥스를 통해 자신을 동일시하며 자신들의 분노를 책을 통해 해소하게 됩니다.
현실에서의 두려움과 분노를 판타지 세계를 통해 감정을 이완 시켜주고 다시 안정감을 찾게 해주는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는 첫 출간 이 후많은 이슈를 만들기도 했지만1964년 칼테콧 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책이 되었고 또한 모리스 센닥이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가 되게 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새 수연이도 침대에 누워 "나 이야기 만드는 중이야!" 하며 방해하지 말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혹시 이런 상상을 하는 건 아닐까요? ^__^

“어린이들은 매일매일 두려움, 걱정과 같은 고통스러운 감정을 갖고 살아가고 있고, 나름대로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른들은 그런 사실을 너무 무시한다. 어린이들이 환상세계를 통해 카타르시스를 얻음으로써 그러한 감정을 다스린다면 더 이상 좋은 방법은 없다.”
- 칼데콧 시상식에서-
  • 가격2,300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12.06.07
  • 저작시기2012.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75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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