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가

목차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가? : 지배할 수 있다!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할 수 있는가? : 지배할 수 없다!

결론 : 유인원은 인간을 지배할 수 없다.

진화론에 대한 고찰 : 인류에게 있어 진화론의 의미는…

본문내용

분에 종교계도 서서히 다윈의 의견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인종주의자들은 다윈의 진화론을 기괴하게 적용시키기도 했습니다. 다윈의 사촌이었던 골턴은 가장 잘 적응된 자와 그렇지 못한 자들의 분류를 시작했고, 심지어 ‘매력 있는 여성, 평범한 여성, 추한 여성’의 비율로 영국의 미인지도까지 작성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진화론이 극단적으로 이용되었습니다. 혼란과 분열을 겪고 있던 독일은 진화론을 근거로 ‘역사는 낮은 곳에서 완전한 곳으로 나아가는 절대지를 향한 진보의 연속이다.’ 라는 사상을 창조했습니다. 당시 정치적 영향력이 컸던 헤겔은 역사상 위대한 인물은 모두 독일인이며 독일의 대표자는 최고의 국가가 배출한 최고의 영웅이라 주장, 극단적인 국가 중심적 사상을 퍼트렸습니다. 이 위험한 사상은 변화는 불가피함을 역설, 전제군주를 타도했으며 인간사회와 생물학적 자연을 동일시, 인간 사회도 경쟁과 갈등 그리고 침략이라는 ‘진화의 법칙’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헤겔은 국가도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쳐져 멸망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는 인종 투쟁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란 논리를 내세운 나치즘을 탄생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반면, 다윈의 진화론을 헤겔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 스펜서는 ‘진화란 끊임없는 분화와 통합을 통해서 막연하고 질서 없는 동종으로부터 명확하고 질서가 선 이종으로의 나가는 변화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생존을 위한 투쟁이 느슨해진다면 사회의 붕괴가 있을 것 이며, 이러한 투쟁에서 약자는 공동체를 위해 굴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펜서는 그러한 ‘통합’의 과정을 통해 환경이 개선되는 것이므로 경쟁력 없는 무능한 자들을 돕는 정부의 역할은 제한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선사업조차 합리적으로 시행하여 더 이상 자선이 필요치 않은 사회를 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진화론’에 대해, 빠른 규모로 국내 시장을 빠르게 성장시켰다는 것을 근거로 지지하는 사람도 많지만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혹하다는 것을 근거로 반박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처럼 다윈의 진화론은 해석하는 관점에 따라 사회에 전혀 다른 영향을 끼쳤습니다. 하지만 어찌되었든 다윈의 진화론은 미신적이고 초자연적인 요소를 제거했고, 과학이 한 걸음 더 진보하고 인류의 관점이 넓어지도록 유도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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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   다윈,   기술과 사회,   유인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