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한문학을 통해 본 개그콘서트 두분토론에 대한 특징 및 조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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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한 입장을 넘어서 오히려 남성을 아래에 두고 희화화 하여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게 된 여성의 모습을 나타내게 되니 이는 과거 여성 문학사에서 사대부의 여성들과 달리 신분적 굴레에 대한 분노 혹은 사회의 정서를 그대로 진솔하게 드러냄과 더불어 기존 사회적 윤리사상에 대한 저항의식이 명백히 드러난 기생층의 여성문학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개그콘서트의 ‘두분토론’ 코너에 대하여 이야기 해 보았다. 이 코너는 현재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동시에 사회적으로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단지 ‘웃겨서’라는 한 단어로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며,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시청자와의 ‘공감’이 이루어질 때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두분토론’은 성공한 프로그램이고, 이러한 현상이 가능하게 된 배경에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정서가 한 몫을 하였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우리 문학사에서 여성문학이 차지하는 위치도 현 사회가 가진 정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당대 여성문학은 남성 사대부들의 문학의 그늘에 가리워져 그 가치를 올바르게 평가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며, 이는 우리 문학사에서 크나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이라도 여성문학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연구가 필요함은 물론, 대중 미디어 매체에 있어서도 이름 조금 더 조명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분토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와 같이 여성 또한 사회적 규범의 굴레를 벗어나 남성과 동등하게 자신의 주장을 자유롭게 펼쳐낼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오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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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한문학,   한문학,   두분토론,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