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한국 사회에서 영어 실력은 제도화된 문화자본이다.
2. 제도화된 영어 교육
2. 제도화된 영어 교육
본문내용
현재 그 위치를 공고히 한 영어는 앞으로도 문화자본으로서의 지위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감히 예견해본다. 교육과정은 해마다 바뀐다고 하지만 영어에 대한 정부의 기본 지침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영어 교육은 문법 중심에서 회화 중심으로 이동해가고 있고, 좀 더 어린 나이부터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영어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초·중·고등학교 교육 뿐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거의 모든 학과에서 영어 중심의 원어 강의를 개설하고 있고 이를 필수 과정으로 지정하고 있는 것을 볼 때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최샛별이 지적했던 것처럼 사회경제적인 배경이 높은 학생일수록 영어실력이 높아지는 시대는 오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계속적으로 영어가 한국사회에서 끊임없이 문화자본으로 기능해 왔고 이를 따라가기 위해 제도적, 비제도적 교육에서 영어를 강조해 왔다는 점을 말해왔는데, 이는 거꾸로 말하자면 영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만큼 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많은 경제적 자본이 투자되어 왔다는 것이며 이는 사회경제적인 배경이 높은 학생 뿐 아니라 하위 계급에 속하는 학생들에게까지 그 자본이 이동되어 간격을 메우고 있다는 것으로도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샛별이 지적했던 것처럼 사회경제적인 배경이 높은 학생일수록 영어실력이 높아지는 시대는 오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에서 계속적으로 영어가 한국사회에서 끊임없이 문화자본으로 기능해 왔고 이를 따라가기 위해 제도적, 비제도적 교육에서 영어를 강조해 왔다는 점을 말해왔는데, 이는 거꾸로 말하자면 영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만큼 그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많은 경제적 자본이 투자되어 왔다는 것이며 이는 사회경제적인 배경이 높은 학생 뿐 아니라 하위 계급에 속하는 학생들에게까지 그 자본이 이동되어 간격을 메우고 있다는 것으로도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