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 대학생의 의미와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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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사회에서 대학생의 의미와 정체성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I.서론
 1. 대학생에게 있어서의 정체성
 2. 지식인이란

II. 시대별 대학생의 정체성
 1. 해방이후: 이승만정권하에서의 모습
 2. 1960년대~ 1970년대 : 박정희 정권하에서 대학생의 역할로 본 대학생의 정체성
 3. 1980년대~ 1990년대 초 : 신 군사정권 하에서의 대학생의 정체성
 4. 1990년대 이후 : 문민정부 이후 거대담론이 부재한 현 상황

III. 결론: 현재 대학생의 정체성과 생각해 볼 문제들

본문내용

하나였던 각 대학의 이념동아리들은 신입회원 확보의 위기에 봉착했고, 1980년대에 금기시되던 레저나 스포츠 관련 동아리들이 호황을 맞고 있다. 자신의 세세한 욕구 하나하나를 챙기려고 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은 1990년대 대학의 새로운 변화이다. 대학사회가 다원화되고 개인화된 데는 대학생들의 이른바 ‘신세대’라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흔히 1970년생 이후, 학번으로는 90학번 이후 세대인 이들은 상대적으로 풍부한 경제적 여건에서 태어나 이를 충분히 향유하면서 성장한 세대이다. 이들은 고정관념이나 관례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 주장을 거침없이 펴는 세대이며, 전체보다는 개인이나 소속집단에 관심이 높고, 현재의 생활과 미래를 위해 더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가치를 추구한다. 따라서 주변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식의 미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며,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개척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 세대이다.
경쟁의 문화 : 많은 대학생들이 일찍부터 졸업 후의 진로와 취업에 대해 걱정하며, 자신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졸업 후 사회진출에서 보다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동료들과 경쟁하고 있다.
동아리 : 1990년대에 들면서 대학사회의 전반적인 변화양상은 동아리활동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1980년대 대학사회를 특징지었던 저항문화적 성격이 약화되면서 ‘운동’ 동아리들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는 크게 낮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더욱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바로 대학생 스스로의 변화이다. 1990년대 들어 대학생들의 성향이 탈정치화, 탈이념화되면서 실리와 대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볼링반, 스키반 등의 취미 동아리나 Time지 독해나 컴퓨터 동아리 등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1995년경에는 용돈도 벌고 공부도 하는 ‘실속파’ 동아리들이 늘어났다. 이들은 통역, 조명 등의 전문분야를 배우며 이를 활용하여 용돈까지 번다. 그리고 창업바람을 타고 ‘창업동아리’나 ‘벤처동아리’가 대학 내에 생기는 것도 새로운 모습니다.
봉사활동 : 1990년대 들면서 학생들은 농활을 농민들에 대한 정치의식화의 장으로 바라보는 태도를 점차 바꾸게 되었다. 오히려 학생과 농민들간의 참된 이해증진을 목표로 삼는 ‘대중농활’, ‘생활농활’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학생들은 농활을 농민의식화나 농학연대의 장으로 보기보다는, 난생처음 해보는 농삿일을 직접 체험하고, 일하며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내용 뿐 아니라 시기 면에서도 변화가 일어났다. 활동시기는 여름방학 뿐만 아니라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농활이 대중화되고 그 성격도 일손돕기나 현장체험 형태로 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크게 변했다. 이제 여러 대학에서 ‘사회봉사’ 과목을 개설하고 이중 하나로 농어촌봉사활동을 포함시켰다. 농활 뿐 아니라 여러가지 새로운 봉사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이상에서 살펴보았듯 현재의 대학생은 예비지식인은 될 수 있겠지만, 지식인 이라고 하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인다.
어느 분야의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 목적이 무엇이냐를 스스로 물어보고 다짐해 보는 우리 대학생들이 얼마나 있겠는가? 대학에 다니는 것은 인간으로서의 향상이나 교양이 목적인가? 순수하게 학문적인 흥미에 끌려서인가? 결혼조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서인가? 또 대학에 다니는 것은 고등학교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지적인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것인가? 더욱 급이나 기준이 높은 청춘을 즐기기 위한 것인가? 끝으로 대학에 다니는 것은 취직을 목적으로 한 것인가?
어느 경우라도 대학생은 학생이다. 학생이란 배움을 삶으로 하는 사람이다. 이때 배운다는 것은 반드시 남으로부터 어떤 데이터를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까지처럼 전적으로 교과서 한 두권이나 교수의 강의만 받아들이는 식의 수동식 공부가 아니다. 학생은 피교육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은 학습자여야 한다. 학습자란 스스로 공부하는 사람이다. 공부하는 밥법을 제대로 배우려면 시험 성적이라는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시해야 한다. 대학에서조차 성적에 목을 걸고 선배들이 만든 족보나 찾아 헤매는 사람은 여기서 말하는 지식인이 아니다. 시험 보는 기계나 점수 따는 기계일 뿐이다. 대학생은 학문을 하든 실무자가 되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은 대학과 사회에서 어떤 모순을 느끼지 않는가. 사회현상에 있어서 원래 그런것이란 없다. 어떤 모순을 느낀다면 그것이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아직도 우리사회에는 군사문화와 왜곡된 역사에 의한 일상적인 파시즘이 존재한다. 대학생이 지식인으로 자처할 수 없게끔 되었다고 해서 이런문제를 생각할 자격이 없다거나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학생은 모순에 영합하여 그 일부가 되려 하기 보다는 예비지식인으로써 또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할 지성인으로써 사회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희망을 만들고자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것이 거대담론이 존재하지 않는 다양성을 강조하는 사회에서의 대학생의 올바른 방향일 것이다.
*참고문헌
<학생운동과 대학생자치활동/ 배규한 /나남출판 1999 >
< 한국의 대학과 지식인은 왜 몰락하는가/ 김종인/ 집문당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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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현대사의 재인식 12,13 : 1970년대 전반기의 정치사회변동/ 한국정신문화연구원/ 백산서당 1999 >
<한국 사회변화와 세대별 문화코드/ 김희재/ 신지서원 2004 >
<그 많던 지식인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 21세기의 무교양주의에 맞서다/ Furedi, Frank /청어람미디어 2005 >
<잠든 지식을 깨워야 산다/ 이승영/ 들녘미디어 2000 >
< 한국사회의 학력ㆍ학벌주의 : 근원과 발달/ 이정규/ 집문당 2003 >
< 지식인을 위한 변명/ Sartre, Jean-Paul(싸르트르, 쟝 뽈)/ 한마당 1979 >
<대학생의 자아 정체성 형성과 역할 혼란/이희경,정재환/대학생활연구 제10호 1992년>
<우리 안의 파시즘/ 임지현/ 삼인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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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2.09.19
  • 저작시기2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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